자녀에게 경제를 가르쳐 주려는 부모가 늘고 있다. 경제가 과거처럼 단순하지 않아서 ‘크면 알게 되겠지’ 할 수만은 없는 시대인 것이다. 학교에서도 경제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지식을 아이들 수준에 맞춰 가르치기 쉽지 않고 권장할 만한 책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 아이들도 휴대폰을 사용하고 간식을 사 먹고 친구 선물비를 쓰는 등 경제생활을 하고 있어 돈에 대해 지도할 이유가 있다. “주니어경제 시리즈 You Know?”는 이런 필요성에 기획한 주니어용 경제도서다. 12~15세의 눈높이에 맞춰 경제개념을 이해시키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경제현상이 우리 생활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쉽게 설명한다. 북네스트의 주니어경제 시리즈는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 나온 『궁금해요 세금과 나라 살림』은 제1편 『생활의 기본 - 화폐, 돈』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이어질 책은 제3편 『생산과 소비가 만나는 시장경제』, 제4편 『현대경제를 움직이는 금융』, 제5편 『산업의 샘 - 기업과 경영』이다.
몸에 핏줄이 있다면 나라에는 세금이 있다
『You Know? 궁금해요 세금과 나라 살림』은 미래 세대에게 세금을 바탕으로 하는 국가경제에 대한 이해를 전하는 책이다. 세금을 나라에 강제로 바치는 돈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그릇된 인식을 넘어 세금은 나라 살림을 굴러가게 하는 근원이라는 것을 가르친다. 나아가 많은 돈을 벌어 많은 세금을 내는 것도 애국이라는 것을 인지시킨다. 세금은 복지국가 구현의 바탕이 되며, 관련 지식은 국가경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금이 무엇인지, 정부는 이 세금을 어떻게 쓰는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제1장은 세금의 역사와 의미, 집행 방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제2장은 직접세, 간접세, 관세, FTA 등 세금의 종류와 국제간의 세금 관계를 소개한다. 제3장에서는 국민이 가져야 할 납세의식을 생활 속 에피소드를 통해 들려준다. 수입이 없으면 가정경제가 굴러가지 못하듯 국민이 세금을 기피하면 결국 그 피해는 다시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세금과 나라 살림의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 어린이들에게 국가경제에 대한 이해를 불쑥 키워줄 책이다.
생활 속 경제상황을 소재로 경제를 익히게 한다
어린 독자들을 배려하는 내용 구성와 편집도 눈에 띈다. 각 장마다 다양한 생활 속 경제상황과 연결시킨 미니동화를 넣어 흥미 있게 본문으로 이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계를 동물나라 에피소드로 보여주거나 분식집에서 사 먹은 라면 값을 통해 부가가치세를 이해시키는 등 17개 목차 전편에 인트로 동화가 들어 있다. , 17개의 본문 끝마다 1쪽짜리 핵심요약 만화를 배치했다. 각 본문의 핵심을 재치 넘치는 그림과 지문으로 표현한 것으로, 독자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이에 더해 세금의 역사, 나라 살림의 이모저모, 세금업무 현장 등과 관련한 사진자료와 도표를 실어 볼거리로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박훈 교수가 감수자로 참여해 세금과 관련한 여러 사실관계, 독자층의 연령대에 맞춘 난이도 조정 등에 도움을 준 것도 빠뜨릴 수 없다.
Contents
[제1장]
몸에는 핏줄, 나라에는 세금
1. 세금은 언제부터 냈을까?
2. 조선의 세 가지 세금
3. 나라의 살림통장, 세금
4. 국가 경영, 정부 예산안에 달려 있다
5. 세금은 죽어 가는 나라도 구한다
6.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하는 일
[제2장]
세금의 종류, 어렵지 않아요
7. 소득에 직접 부과하는 직접세
8. 기업이 내는 세금, 법인세
9. 나도 모르게 내는 세금, 간접세
10. 물건 값에 숨어 있는 부가가치세
11. 지속적인 특별 지출을 위한 목적세
12.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관세, 수출을 장려하는 FTA
[제3장]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
13. 공짜에도 세금이 있다?
14. 소득이 있으면 청소년도 세금을 낸다
15. 많이 벌어 많은 세금을 내는 것도 애국
16. 세금은 복지국가의 바탕
17. 국민의 권리와 의무가 균형을 이루는 나라
Author
김지연,김석재,박훈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했다.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를 상상하는 일을 좋아했고 상상을 글로 옮겨 적으며 소설과 시를 썼다. 자연스레 책과 어울리게 되었다. 졸업 후에는 출판사에 입사해 인문, 역사, 경제경영, 자기계발, 자녀교육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들었다. 지금은 콘텐츠 창작 집단 ‘스토리몽키’ 작가로, 현재 어린이들이 즐겁게 꿈꾸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면서 동화 작가,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왜 탄소발자국이 뚱뚱해지면 안 되나요?』, 『왜 공부 안하면 안 되나요?』, 『왜 게임에 빠지면 안 되나요?』, 『왜 편식하면 안 되나요?』, 『왜 남극이 녹으면 안 되나요?』가 있다.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했다.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를 상상하는 일을 좋아했고 상상을 글로 옮겨 적으며 소설과 시를 썼다. 자연스레 책과 어울리게 되었다. 졸업 후에는 출판사에 입사해 인문, 역사, 경제경영, 자기계발, 자녀교육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들었다. 지금은 콘텐츠 창작 집단 ‘스토리몽키’ 작가로, 현재 어린이들이 즐겁게 꿈꾸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면서 동화 작가,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왜 탄소발자국이 뚱뚱해지면 안 되나요?』, 『왜 공부 안하면 안 되나요?』, 『왜 게임에 빠지면 안 되나요?』, 『왜 편식하면 안 되나요?』, 『왜 남극이 녹으면 안 되나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