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수 회장은 해군 군의관 후보생 시절부터 함께 했던 ‘김영택’ 박사의 망백(望百)을 맞아, 김 박사와의 잊지 못할 추억을 담은 『Where Is My Captain?』을 발간했다. 한광수 회장과 김영택 박사는 반백 년 이상의 긴 세월 동안 때론 한 집에서, 한 병원에서, 한 동네에서 보냈고 아직도 일주일에 한 번은 만나며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이 책은 지난 일 년 동안 한광수 회장이 김 박사와의 해군 시절 일화를 기록한 내용으로, 그들이 청춘을 바쳤던 해군에서의 기억과 그리움이 담겼다. 특히 반백 년 동안 멘토로서 따랐던 ‘Captain' 김영택 박사에 대한 한광수 회장의 존경과, 해군?공군 의무감으로서 열정적이었던 한광수 회장의 청년 시절을 살펴볼 수 있다.
『Where Is My Captain?』은 옛 기억을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살려낸 한광수 회장 특유의 맛깔스러운 문체가 돋보인다. 그에게 주어졌던 기회, 성취해낸 결과, 동기 혹은 선배들 사이에서의 시시콜콜한 농담까지 마치 어제 일처럼 풀어냈다. 순수하고 어리숙했던 군의학교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역할에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었던 그는 현재 의료계의 모범적인 원로로 인정받고 있다. 많은 예비 의사의 존경을 받는 한광수 회장과 그런 그가 존경해 마지않는 김영택 박사의 찬란했던 젊은 시절에 발을 들여 보자.
Contents
Where Is My captain?
펴내면서 4
│‘애개, 밥풀떼기 두 개짜리네’│
OJT 14
간호장교 동기생들 17
경처가 19
군의학교 교관들 21
김형세 대령님 23
너 진급도 동기생한테 양보할래? 26
신영일 중령 28
쓰다 보면 맞게 되어있어 30
응급실 CHART 점검 31
이정호 소령 32
이주헌 대위 34
인턴 영내 거주 명령 35
인턴들 다 뛰어! 37
장병열 대위 39
종신 복무 서약 42
한 중위는 산부인과 할 거야? 44
해양 식당 46
│15개월의 유학시절│
Absentee Ballot(부재자 투표) 50
Bateman’s House 52
California Driver’s License 54
Chang-A-Chi 60
Commander Stone 62
Do you carry Kimchi? 64
Eddie Martin 66
He never comes on me 68
Home-sick 고쳐주신 김 대령님 69
“Is bus the only transportation?” 71
K-NAG 73
Land Leach 75
사윗감을 찾아서 78
Mexico로 장가든 군의관 80
Miss Akins 82
Mormon교의 Pharaoh 83
Mrs. Kennedy들과 Sue(쑤) 85
My Side-Food 87
No Vacancy 88
“No, not this Captain!” 90
Royal Navy 92
Seattle의 밤 94
Shut up! 97
Star Dust 99
To make movie 102
Traffic Summary Court 104
You are holding the traffic 106
‘곰방와’ 108
국군의 날과 Navy Day 110
군사영어학교의 Coffee Break 112
꽃게찜 114
네 형 영어 참 잘한다 116
로리 118
루테난트 수핸 120
붕어빵 2세들 122
술래이만과 진주종(眞珠腫) 124
식탁보가 된 아랍 군모 125
아랍인의형제 Suleiman 127
유니폼의 태극기를 떼라 130
“유 중령, 내 이삿짐 진해에 좀 가져다줘.” 133
응급입원 134
이거 어디다 버리지? 136
입원 생활 138
자동판매기 140
차고 문의 대형 태극문양 141
“치사하게!” (Tijuana의 추억) 142
카-툼(Khartoum) 144
커피는 끓인 물에 타라 146
쿠오르따 이치! 148
판 돈 150
한 Game에 Cola 1 can 걸고 152
혼자 받으신 수료증 154
│남기고 싶은 사연들│
Is your Navy dry? 158
La Vien Rose 160
The Stutzmans 162
겁 없던 외과 군의관 163 (내가 수술한 최고급 장교 신상대 제독)
구의사회 신문 만들자 168
국군의무통합 169
군산 개정병원 172
군진의학 학술상 174
김건열 중령 176
김도영 중령 177
김상렬 소령 179
김수곤 대위 181
김수현 대위 182
넌 사관학교 소속이야 183
박영수 185
박의호 소령 187
사관생도 원양 훈련 189
“아나, 도꾸야, 캑 해라” 192
우리 분대장 194
이건영 소령 196
이병갑 중령 198
전문의 시험 200
정구명 소령 202
조성두 제독 204
조성현 대위 206
지덕칠 중사 208
천자봉 [天子峰] 211
청수장호텔로 모신 Eddie 213
최용규 대령 215
최천규 소령 217
출근부 219
크리스마스 아침의 미아 221
표창현 중령(Dr. Pyo) 223
함귀영 대령 229
해군 춘계 군진학술대회 231
헌혈운동 233
홍순일 중령 235
│제복의 추억│
쓰리 민(Three Min) 240
YT Kim 242
YTL 전복 사고 243
달랑 4명에 무슨 대의원? 246
대통령과 ISENBECK맥주 247
동문당직 252
마포 로타리 클럽 255
별을 달아주신 김 대령님 257
선희식 259
연금 못 받는 닮은꼴 군 생활 261
오 상사 263
오일회 265
유일한 고등학교 동창 남명우 266
의무이사 해라 269
의사회 신문 발간 271
의사회장 되시는 통에 다시 이어진 인연(?) 273
정운영 소령 275
정원민 제독 277
취임식 날의 큰절 280
해군 치무병과 281
화요회 283
황성천 의무감 284
황정연 제독 286
│잊지 못할 잔상을 더듬으며│
70년 지기 김종근 290
광수가 광수 앞에 가네 292
권혁채 선배 294
낭중지추(囊中之錐)와 그리운 학창시절의 친구들 296
내가 돌았나 보다 297
박희설 산부인과 298
아 아래 태안이 보냈다 300
역대 「감」님들 302
이상남 304
이진범 대령 306
잊을 수 없는 선배 군의관님들 308
잠수의학 연구소 311
장성 진급을 못 하신 아쉬움 314
저도 70이 넘었다구요 315
정준위 316
조성옥 대령 318
진급심사 320
함춘 미술전 322
글쓰기를 마치면서 324
Author
한광수
외과전문의, 의학박사. 현재 인천봄뜰요양병원장, 한국의약평론가회장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1965), 해군의무감(직대), 공군항공의료원장, 공군의무감, (사복)유린보은동산 이사장, 서울특별시의하쇠장,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대한의사협회장, 국제보건의료대간 총재, 용현의원장을 역임했다.
외과전문의, 의학박사. 현재 인천봄뜰요양병원장, 한국의약평론가회장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1965), 해군의무감(직대), 공군항공의료원장, 공군의무감, (사복)유린보은동산 이사장, 서울특별시의하쇠장,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대한의사협회장, 국제보건의료대간 총재, 용현의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