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전문의, 그 중에서도 남성심리 전문가라고 불리는 저자가 이 시대의 '한다' 하는 남자 스물 한 명을 분석한다. 전직 대통령에서 연예인, 문학가, 패션 디자이너까지 대체 어떻게 뽑힌 인물들일까 하는 의구심은 'VS'로 묶인 절묘한 테마를 보면 해결된다. 이른바 성공한 남자들의 심리 분석을 통해 저자가 보여주고자 애쓰는 바는 그들도 당신과 똑같다는 결론이다.
Contents
김영삼 vs 김어준
'내 맘대로' 왕자, '니 맘대로' 독재자
이건희 vs 조영남
완벽하지 '못한' 황제, 망가지지 '않는' 광대
장세동 vs 전유성
'나'로부터의 도피, '나'를 향한 일탈
이수성 vs 강준만
'마당발'의 닫힌 연대, '단독자'의 열린 고립
박종웅 vs 유시민
'돈키호테'형 소신, '햄릿'형 소신
김윤환 vs 김윤식
변화를 '좇는' 빈 배, 변화를 '품는' 거목
봉두완 vs 이외수
화려한 재능의 눈물, 치열한 재능의 선혈
정형근 vs 마광수
피해의식, '시대와의 불륜' '시대와의 불화'
김우중 vs 정동영
현실 부정의 몰락한 영웅, 현실 직시의 고뇌하는 인간
김종필 vs 앙드레김
'나를 위한' 직업, '나를 거는' 직업
이회창 vs 이회창
'칼'의 이회창, '저울'의 이회창
Author
정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005년 전두환정권에서 무고하게 고문을 당하고 18년간 억울한 감옥살이를 했던 박동운 선생을 만난 이후로 1970~80년대 고문생존자, 5·18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치유자로 살았다. 2008년부터 고문피해자를 돕기 위해 만든 재단 ‘진실의 힘’에서 고문치유모임의 집단상담을 이끌었고, 2011년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집단상담을 시작하며 심리치유센터 ‘와락’을 만들었다. 진료실에 머무는 의사가 아닌, 거리의 의사가 꿈인 정혜신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에 거주하며 치유공간 ‘이웃’의 이웃 치유자로 살아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정혜신의 사람 공부』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공저) 『당신으로 충분하다』 『홀가분』 『사람 vs 사람』 『남자 vs 남자』 등이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005년 전두환정권에서 무고하게 고문을 당하고 18년간 억울한 감옥살이를 했던 박동운 선생을 만난 이후로 1970~80년대 고문생존자, 5·18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치유자로 살았다. 2008년부터 고문피해자를 돕기 위해 만든 재단 ‘진실의 힘’에서 고문치유모임의 집단상담을 이끌었고, 2011년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집단상담을 시작하며 심리치유센터 ‘와락’을 만들었다. 진료실에 머무는 의사가 아닌, 거리의 의사가 꿈인 정혜신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에 거주하며 치유공간 ‘이웃’의 이웃 치유자로 살아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정혜신의 사람 공부』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공저) 『당신으로 충분하다』 『홀가분』 『사람 vs 사람』 『남자 vs 남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