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00년의 침묵을 깨고 드디어 학문과 지성, 믿음과 경건을 겸비한 윌리엄 퍼킨스가 한국교회에 소개되는 일은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00년 교회 역사 가운데 설교의 황금기를 장식했던 16-17세기 청교도, 게다가 역사적으로 한국 장로교회의 뿌리인 청교도의 신학과 경건을 우리 손에 직접 들고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비록 역사적 간극이 있을지라도, 퍼킨스의 글과 강해집들이 여전히 우리에게 유익한 것은, 그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성도들이“하나님 앞에서 영원토록 복된 삶을 향유하도록”인도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히 11:4하). 명석한 신학자요 따뜻한 목회자요 경험적 설교자가 성도의 성화를 위한 지혜의 열매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퍼킨스의 저술이 한국교회에 큰 유익을 제공하길 소원합니다. 성령의 바람이 퍼킨스의 저술을 타고 한국교회의 부흥과 갱신을 이루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