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지 않은 순정만화를 섬세하게 풀어가는 시미즈 레이코는 1963년 효고현에서 태어났다. 1983년 LaLa2월 오마스간호 「삼거리 이야기(三又路物語)」로 데뷔하였는데, 당시에는 그림이 아닌 스토리 작가였다. 이후에 자신만의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주로 LALA에서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1982년 『폭시 폭스(フォクシ-·フォックス)』로 제9회 라라망가하이스쿨(ララまんがハイ-スク-ル) 가작, 2002년엔 『월광천녀(輝夜姬)』로 제47회 소학관만화상을 수상했다. 첫 데뷔가 스토리작가였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는 스토리텔링에 강한 작가로, 단편도 물론이지만 『달의 아이』『월광천녀』『비밀』 등의 장편 작품들에서 그 장점이 십분 발휘된다. 또한 자기 색이 뚜렷한 아름다운 그림체로 마니아층을 더욱 튼튼히 다져가는 작가이다. 환상적인 신비로움과 괴기스러움이 함께 하는 독특한, 몽환적인 분위기는 그녀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이자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그녀의 대표작 중 몽환적인 느낌이 강한 장편 『달의 아이』, 그리고 이보다 더욱 생생한 현실감을 담아낸 『월광천녀』, 그리고 판타지적 요소보다 미래에 정말 ‘있을법한’ 뇌과학 기술을 보여주며 더욱 현실과 가까워진 『비밀』. 작가는 짧지 않은 장편작들을 차례로 발표하면서도, 독특한 소재들 속에 인간의 감정과 추악함, 그리고 상처를 이겨내는 강함이라는 메세지의 흐름을 놓지 않는다. 예쁜 그림, 탄탄한 구성, 그리고 마음 한 켠에 남는 여운. 이 삼 박자의 절묘한 화합이 바로 그녀의 작품을 서슴없이 선택하게 만드는 믿음을 구성하는 것이 아닐까.
가볍지 않은 순정만화를 섬세하게 풀어가는 시미즈 레이코는 1963년 효고현에서 태어났다. 1983년 LaLa2월 오마스간호 「삼거리 이야기(三又路物語)」로 데뷔하였는데, 당시에는 그림이 아닌 스토리 작가였다. 이후에 자신만의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주로 LALA에서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1982년 『폭시 폭스(フォクシ-·フォックス)』로 제9회 라라망가하이스쿨(ララまんがハイ-スク-ル) 가작, 2002년엔 『월광천녀(輝夜姬)』로 제47회 소학관만화상을 수상했다. 첫 데뷔가 스토리작가였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는 스토리텔링에 강한 작가로, 단편도 물론이지만 『달의 아이』『월광천녀』『비밀』 등의 장편 작품들에서 그 장점이 십분 발휘된다. 또한 자기 색이 뚜렷한 아름다운 그림체로 마니아층을 더욱 튼튼히 다져가는 작가이다. 환상적인 신비로움과 괴기스러움이 함께 하는 독특한, 몽환적인 분위기는 그녀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이자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그녀의 대표작 중 몽환적인 느낌이 강한 장편 『달의 아이』, 그리고 이보다 더욱 생생한 현실감을 담아낸 『월광천녀』, 그리고 판타지적 요소보다 미래에 정말 ‘있을법한’ 뇌과학 기술을 보여주며 더욱 현실과 가까워진 『비밀』. 작가는 짧지 않은 장편작들을 차례로 발표하면서도, 독특한 소재들 속에 인간의 감정과 추악함, 그리고 상처를 이겨내는 강함이라는 메세지의 흐름을 놓지 않는다. 예쁜 그림, 탄탄한 구성, 그리고 마음 한 켠에 남는 여운. 이 삼 박자의 절묘한 화합이 바로 그녀의 작품을 서슴없이 선택하게 만드는 믿음을 구성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