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The Complete MAUS 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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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6/15
Pages/Weight/Size 170*235*24mm
ISBN 9788955824933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그래픽노블
Description
1992년 만화책으로는 유일하게 퓰리처상을 수상한 『쥐』. 아트 슈피겔만이 14년간 그려 완성한 이 작품은 만화에 대한 인식 전체를 바꿀만큼 전 세계의 수많은 이들에게 대단한 영향을 주었다. 오랜 세월동안 사랑 받아온 이 작품이 2014년, 우리나라 발간 20주년을 맞이하여 합본판으로 다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주인공 ‘블라덱 슈피겔만’은 2차 대전이 발발할 당시 독일 국경에 인접한 체코슬로바키아의 소도시 체스토초바에서 직물매매를 하던 미청년이었다. 그 즈음 블라덱은 폴란드의 백만장자 질버베르그의 딸과 결혼해 소스노비체츠에 있는 처가로 옮겨간다. 『쥐』는 블라덱과 아내 아냐 질버베르가가 소스노비에츠에서 아우슈비츠까지 영락해간 세월을 따라 진행된다.

이 만화는 두 개의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엮은 소설적 구성으로 꾸며졌다. 하나는 죽음의 올가미를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온 아버지 ‘블라덱 슈피겔만’의 피맺힌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작가인 아들과 극한 상황을 경험한 아버지가 빚어내는 가치관과 생활양식의 충돌에 관한 일상이다. 작가는 두 개의 플롯을 긴밀하게 뒤섞음으로써 홀로코스트의 참혹했던 기억을 구체적으로 현재화하는 효과를 창출한다. 그렇기에 단순히 나찌의 유대인 대학살이라는 과거 사건이나 생존자들이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 개인사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이 인간을 차별하고 무시하고 상대의 존재를 말살시키려는 모든 경우―지금도 전세계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는―에 해당되는 보편성까지 이 작품 속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1부
아버지에게 맺혀 있는 피의 역사
(1930년대 중반부터 1944년 겨울까지)

15 하나 / 호남자
31 둘 / 신혼
47 셋 / 전쟁 포로
77 넷 / 조여오는 올가미
101 다섯 / 쥐구멍
135 여섯 / 쥐덫

2부
여기서 나의 고난은 시작됐다
(마우슈비츠에서 캣츠킬즈와 그 이후까지)

173 하나 / 마우슈비츠
203 둘 / 아우슈비츠(시간이 흘러서)
239 셋 / …여기서 나의 고난은 시작됐다…
265 넷 / 구원되다
283 다섯 / 다시 아냐에게
301 작품해설
Author
아트 슈피겔만
전위 만화와 그래픽을 주로 다루는 잡지인 'Raw'의 공동 창설자이자 편집자이다. 그의 작품은 〈뉴욕 타임즈〉〈플레이보이〉〈빌리지 보이스〉 등 많은 정기 간행물에 실려 발표됐고, 그의 그림들은 국내와 해외의 박물관과 화랑의 전시회에서 선을 보였다. 만화 『쥐』로 '구겐하임 상', '전국도서비평가협회상', '퓰리처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뉴욕에서 그의 아내 프랑소와즈 몰리와 그의 자녀 나디야, 다쉬엘과 함께 살고 있다.
전위 만화와 그래픽을 주로 다루는 잡지인 'Raw'의 공동 창설자이자 편집자이다. 그의 작품은 〈뉴욕 타임즈〉〈플레이보이〉〈빌리지 보이스〉 등 많은 정기 간행물에 실려 발표됐고, 그의 그림들은 국내와 해외의 박물관과 화랑의 전시회에서 선을 보였다. 만화 『쥐』로 '구겐하임 상', '전국도서비평가협회상', '퓰리처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뉴욕에서 그의 아내 프랑소와즈 몰리와 그의 자녀 나디야, 다쉬엘과 함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