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천년 전부터 사람들은 밤하늘을 관찰하며 온갖 다양한 이야기들을 엮어 냈다. 별자리는 기발한 상상력의 원천이기도 했고, 고통과 좌절을 이겨내게 하는 희망의 상징이기도 했으며, 삶에 따스함을 주는 위안자이기도 했다. 개인이나 집단의 운명을 알려주는 존재이기도 했고, 또 여행자나 뱃사람들에게는 길을 안내하는 네이게이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신화에서도 별자리는 빠지지 않는 소재였다. 사냥꾼 오리온, 안드로메다 공주, 그리고 사자자리나 전갈자리 같은 황도12궁까지 수많이 별자리들이 이야기꾼과 점성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었다.
이 책은 점과 점으로 이어가며 그 별자리들을 완성해가는 퍼즐북이다. 재미있게 점과 점을 잇다보면 어느덧 별자리가 완성된다. 이 책에는 별자리 그림만 들어 있지 않다. 별자리에 관한 신화 속 이야기, 과학적 관찰, 민간에서 전해진 전설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별자리 퍼즐들을 완성해가며 그 별자리에 얽힌 신화와 전설 속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별자리 신화에 얽힌 마법 같은 이야기들, 별자리를 이루고 있는 천체들에 관한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페이지마다 펼쳐진다.
책 뒤쪽에 각 별자리 퍼즐의 풀이(해답)가 있기 있다. 퍼즐을 풀다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풀이를 참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