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는 고양이 종말에 반대합니다

온 세상 작은 존재들과 공존하기 위해 SF가 던지는 위험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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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33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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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1/19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91193301012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Description
SF는 더 이상 ‘인간’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소설’로 사유하고 ‘과학’으로 분별하며
미래 ‘사회’를 설계하는 SF 속 금기의 질문들


한국을 대표하는 SF 작가 김보영,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은희, 작가이자 사회활동가인 이서영이 한자리에 모였다. 작중 각각 신작가, 노학자, 한단결로 캐릭터화된 이들에게 은밀히 주어진 임무는 인간에게 실망해 홀연 무리를 이끌고 지구를 떠나겠다 선언한 대장 고양이의 마음을 돌리는 일. 이 가상의 설정을 바탕으로, 세 작가가 독자들의 SF 관련 질문을 모아 논제를 함께 정하고, 매주 텔레그램에 모여 나눈 뜨거운 토론을 이야기꾼 김보영이 재구성해 소설처럼 엮었다. 2019년 출간된 『SF는 인류 종말에 반대합니다』(지상의책)의 후속편 기획으로, 전편에서 ‘인류를 구할 답’을 찾고자 했다면 『SF는 고양이 종말에 반대합니다』에서는 인간을 넘어 ‘비인간’이라 칭해지는 다양한 존재와 공존하는 삶을 모색한다.
Contents
프롤로그 세상 끝의 SF 이야기

1부 명징한 이분법을 좋아하는 너에게 - 다양성 공존을 묻는 위험한 질문

1장 세상이 이렇게 넓은데, 생물의 성별은 두 개뿐?
- 옥타비아 버틀러의 〈블러드차일드〉와 성별이분법의 허상

2장 출산 강요와 불임 강요의 환장 콜라보
-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와 페미니즘

2부 정체성에 답이란 없다 - ‘나’의 경계를 넓히는 짜릿한 질문

3장 세상에 간단한 문제는 없다
폴 앤더슨의 〈조라고 불러다오〉, 그리고 신체와 정신의 관계

4장 이토록 자연스러운 장애
엘리자베스 문의 《어둠의 속도》, 그리고 장애와 정상성

3부 영화 같은 세계에서 살게 된다면? - 본 적 없는 세계를 상상하는 유쾌한 질문

5장 로봇과 인간이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아이작 아시모프의 《강철도시》와 반려로봇

6장 가상세계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까?
어니스트 클라인의 《레디 플레이어 원》과 가상현실 속 우리의 삶

4부 그럼에도 계속 살아갑니다 - 역경을 헤쳐 나갈 가능성을 모색하는 반전의 질문

7장 바이러스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
스티븐 킹의 《스탠드》, 그리고 역병과 바이러스

8장 다 함께, 지치지 않고 환경을 회복하기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그리고 지구와 인간

에필로그 SF는 끝나지 않아!

작가의 말
도움 주신 분들
미주
Author
김보영,이은희,이서영
한국을 대표하는 SF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팬들에게 “가장 SF다운 SF를 쓰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2000년대 이후의 신진 SF 작가들에게 여러 영향을 끼쳤다. 1990년대 말 게임 개발회사에서 개발자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일했다. 2004년 「촉각의 경험」으로 제1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중편부문에서 수상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7인의 집행관』으로 제1회 SF 어워드 장편부문 대상,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으로 제2회 SF 어워드 중단편부문 우수상, 「얼마나 닮았는가」로 제5회 SF 어워드 중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문학상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영화 [설국열차]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으며, 폴라리스 워크숍에서 SF 소설 쓰기 지도를 하거나, 다양한 SF 단편집을 기획하는 등 SF 생태계 전반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 미국의 대표적인 SF 웹진 클락스월드(Clarkesworld)에 단편소설 「진화신화」를 발표했고, 세계적 SF 거장의 작품을 펴내 온 미국 하퍼콜린스, 영국 하퍼콜린스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저 이승의 선지자』 등을 포함한 선집 『I'm waiting for you and other stories』가 동시 출간될 예정이다. 둘 다 한국 SF 작가로서는 최초의 일이다. 소설가가 되기 전에는 게임 개발팀 ‘가람과바람’에서 시나리오 작가/기획자로 활동했다. 『이웃집 슈퍼히어로』, 『토피아 단편선』, 『다행히 졸업』, 『엔딩보게 해주세요』 등 다수의 단편집을 기획했다. 2021년 로제타상 후보, 전미도서상 외서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을 대표하는 SF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팬들에게 “가장 SF다운 SF를 쓰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2000년대 이후의 신진 SF 작가들에게 여러 영향을 끼쳤다. 1990년대 말 게임 개발회사에서 개발자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일했다. 2004년 「촉각의 경험」으로 제1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중편부문에서 수상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7인의 집행관』으로 제1회 SF 어워드 장편부문 대상,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으로 제2회 SF 어워드 중단편부문 우수상, 「얼마나 닮았는가」로 제5회 SF 어워드 중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문학상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영화 [설국열차]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으며, 폴라리스 워크숍에서 SF 소설 쓰기 지도를 하거나, 다양한 SF 단편집을 기획하는 등 SF 생태계 전반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 미국의 대표적인 SF 웹진 클락스월드(Clarkesworld)에 단편소설 「진화신화」를 발표했고, 세계적 SF 거장의 작품을 펴내 온 미국 하퍼콜린스, 영국 하퍼콜린스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저 이승의 선지자』 등을 포함한 선집 『I'm waiting for you and other stories』가 동시 출간될 예정이다. 둘 다 한국 SF 작가로서는 최초의 일이다. 소설가가 되기 전에는 게임 개발팀 ‘가람과바람’에서 시나리오 작가/기획자로 활동했다. 『이웃집 슈퍼히어로』, 『토피아 단편선』, 『다행히 졸업』, 『엔딩보게 해주세요』 등 다수의 단편집을 기획했다. 2021년 로제타상 후보, 전미도서상 외서부문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