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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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4/1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4054674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20세기 문학비평사의 획기적 걸작

발자크의 중편 『사라진』에서 주인공 사라진의 이니셜 S와 그가 사랑하는 거세가수 잠비넬라의 이니셜 Z를 따 대립적인 횡선을 넣어 상징적 모노그램 형태로 제목을 붙인 『S/Z』는 그의 지적 여정에 핵심적인 이정표 중 하나다.
이 작품은 바르트 개인의 문학적 삶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20세기 후반 서구의 문학비평사에서 하나의 획기적인 ‘사건’을 구성하는 걸작이다.
바르트의 『사라진』 독법은 구조주의적 분석에서 해체비평으로 넘어가는 접점에 위치한다. 『S/Z』는 두 개의 비평을 아우르는 풍요로운 사유의 결정체로 다가온다. 이 책에는 구조주의, 후기구조주의, 해체철학에 이르는 프랑스 인문학의 풍요로운 결실이 녹아 있다.

『S/Z』라는 이 제목 또는 이 모노그램 아래 발자크의 매우 수수께끼 같은 중편소설이 비쳐 보인다. 조르주 바타유는 『사라진』이란 작품의 중요성에 이미 주의를 환기시킨 바 있다. 이 텍스트는 『S/Z』에서 ‘독해단위들’로 잘려져 있고, 여러 음역들에 기록된 악보처럼 층을 이루고 있으며, X선을 촬영하듯이 상세히 검토되고, 프로이트적 의미에서 ‘청취되고’ 있다.
독서 방법은 “기표에 대한 실험적 이론의 (공동) 구축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그 활동들 전체를 비평의 다원화, 이야기의 구조 분석, 텍스트의 과학, 논증적 지식의 균열”로 이끌고 있다.
Contents
옮긴이 서문

『사라진Sarrasine』_오노레 드 발자크

『S/Z』
1. 평가
2. 해석
3. 함축 의미에 대한 반대
4. 그래도 함축 의미를 위하여
5. 책읽기, 망각
6. 한 걸음 한 걸음
7. 별처럼 빛나는 텍스트
8. 부서진 텍스트
8. 독서들의 수(數)는?
10. 『사라진』
11. 다섯 개의 코드
12. 목소리들의 직물 같은 조직
13. 시타르
14. 대조법 1: 추가
15. 악보
16. 아름다움
17. 거세의 진영
18. 거세된 가수의 후손
19. 지표, 기호, 돈
10. 목소리들의 페이딩
21. 아이러니, 패러디
22.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
23. 회화의 모델
24. 유희로서의 변모
25. 초상
26. 기의와 진실
27. 대조법 2: 결합
28. 인물과 인물상
29. 백대리석 램프
30. 넘어섬과 미치지 못함
31. 혼미한 복제
32. 지연
33. 그리고/또는
34. 의미의 재잘거림
35. 현실, 작용할 수 있는 것
36. 주름, 펼치기
37. 해석학적 문장
38I. 서사물-계약
39. 이것은 텍스트의 설명이 아니다
40. 테마 영역의 탄생
41. 고유명사
42. 계급적 코드들
43. 문체적 변형
44. 역사적 인물
45. 과소평가
46. 완전성
47. S/Z
48. 표명되지 않은 수수께끼
49. 목소리
50. 재결합된 육체
51. 블라종
52. 걸작
53. 완곡어법
54. 뒤로, 더 멀리
55. 자연으로서 언어표현
56. 나무
57. 목적지의 노선들
58. 이야기의 이익
59. 함께 있는 세 개의 코드
60. 담론의 결의론
61. 자기도취적 근거
62. 애매함: 1: 이중의 뜻
63. 심리적 근거
64. 독자의 목소리
65. ‘언쟁’
66. 읽혀지는 것 1: “모든 것이 성립된다”
67. 통음난무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68. 편물
69. 애매함 2: 환유적 거짓말
70. 거세된 남자의 상태와 거세
71. 방향을 바꾸어 되돌아오는 키스
72. 미적 증거
73. 결론으로서 기의
74. 의미의 지배
75. 사랑의 선언
76. 인물과 담론
77. 읽혀지는 것 2: 피한정어/한정어
78. 무지로 죽다
79. 거세 이전
80. 결말과 폭로
81. 인격적 개인의 목소리
82. 글리산도
83. 사방으로 퍼지는 전염병
84. 충만한 문학
85. 중단된 복제
86. 경험 영역의 목소리
87. 지식의 목소리
88. 조각에서 회화로
89. 진실의 목소리
90. 발자크의 전체 텍스트
91. 수정
92. 세 개의 입구
93. 생각에 잠긴 텍스트

부록
1. 행동의 시퀀스들
2. 이론에 기초한 차례
3. 『사라진』에 대한 조르주 바타유의 평가
3. 롤랑 바르트가 말하는 『S/Z』

Author
롤랑 바르트,김웅권
프랑스 북부 쉐르부르 태생. 출생과 성장과정에서 다양성에 대해 열린 태도를 체득했다. 청년시절 폐결핵으로 고등사범학교 진학과 교수자격시험을 포기한 바르트는 소르본느에서 고전 문학을 전공한 후 젊은 시절 루마니아와 이집트의 대학에서 프랑스어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바르트가 프랑스 지성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53년 『글쓰기의 영도』와 1957년 『현대의 신화』를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학비평에서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저작은 1970년에 발간된『텍스트의 즐거움』. 이 책에서 바르트는 저자의 죽음과 독자의 탄생을 선언했다. 그 이전까지의 독서와 문학비평은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저자가 던져놓은 문장을 따라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바르트는 문학작품이란 완벽하게 새롭게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 선조들과 문화가 남겨놓은 것을 조립한 것에 불과하다는 관점에서 저자가 아닌 『필사자(scripteur)』라는 용어를 썼다. 바르트에 따르면 저자와 독자는 일방적인 생산자와 소비자가 아니라 텍스트 속에서 서로를 찾고 만나고 텍스트를 즐겨야 할 관계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화, 만화, 사진, 패션 등 현대 부르주아 사회를 둘러싼 신화를 읽어내고 그 베일을 벗겨내려는 노력을 기울이던 그는 1980년 미테랑 사회당 당수가 주최한 회식에 참석하고 걸어서 귀가하다 트럭에 치인 후유증으로 한 달 후 사망했다. 그는 마르크스주의자, 구조주의자, 후기 구조주의자 등 '현기증 나는 전이'를 통해 현대 프랑스와 세계에 가장 활력적인 사유 체계의 개척자로 손꼽힌다. 소설, 영화, 만화, 사진, 패션 등 현대사회를 상징하는 다양한 상징들에 대한 『읽기』를 시도하며 1960년대 이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현대문학과 이론의 전위적 움직임을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바르트의 저서 중『모드의 체계』는 바르트 기호학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대표적인 저술로 꼽히는 책이다. 그것은 1967년 그 자신이 기호학을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할 수 있다고 행복하게 생각하던 시절이 산물이기 때문에, 바르트 기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저술이다. 『롤랑 바르트가 쓴 롤랑 바르트 』는 자신의 글쓰기에 대해 비판한 자서전이다. 20세기 후반 가장 탁월한 프랑스 지성 가운데한 사람으로 꼽히는 그는 오늘날까지도 프랑스 문단의 표징(表徵)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학비평가이자 구조주의 작가로서의 바르트의 문학관과 글쓰기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사랑의 단상』은 괴테를 비롯한 치열한 '사랑의 담론들'에 대한 지극한 글읽기의 산물이다. 그러나 그의 '사랑의 단상'은 '사랑의 이야기'나 '사랑의 철학'이 아니다. 저자가 한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철학적 담론이나 수필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극'화한 글쓰기이다.
프랑스 북부 쉐르부르 태생. 출생과 성장과정에서 다양성에 대해 열린 태도를 체득했다. 청년시절 폐결핵으로 고등사범학교 진학과 교수자격시험을 포기한 바르트는 소르본느에서 고전 문학을 전공한 후 젊은 시절 루마니아와 이집트의 대학에서 프랑스어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바르트가 프랑스 지성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53년 『글쓰기의 영도』와 1957년 『현대의 신화』를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학비평에서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저작은 1970년에 발간된『텍스트의 즐거움』. 이 책에서 바르트는 저자의 죽음과 독자의 탄생을 선언했다. 그 이전까지의 독서와 문학비평은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저자가 던져놓은 문장을 따라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바르트는 문학작품이란 완벽하게 새롭게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 선조들과 문화가 남겨놓은 것을 조립한 것에 불과하다는 관점에서 저자가 아닌 『필사자(scripteur)』라는 용어를 썼다. 바르트에 따르면 저자와 독자는 일방적인 생산자와 소비자가 아니라 텍스트 속에서 서로를 찾고 만나고 텍스트를 즐겨야 할 관계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화, 만화, 사진, 패션 등 현대 부르주아 사회를 둘러싼 신화를 읽어내고 그 베일을 벗겨내려는 노력을 기울이던 그는 1980년 미테랑 사회당 당수가 주최한 회식에 참석하고 걸어서 귀가하다 트럭에 치인 후유증으로 한 달 후 사망했다. 그는 마르크스주의자, 구조주의자, 후기 구조주의자 등 '현기증 나는 전이'를 통해 현대 프랑스와 세계에 가장 활력적인 사유 체계의 개척자로 손꼽힌다. 소설, 영화, 만화, 사진, 패션 등 현대사회를 상징하는 다양한 상징들에 대한 『읽기』를 시도하며 1960년대 이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현대문학과 이론의 전위적 움직임을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바르트의 저서 중『모드의 체계』는 바르트 기호학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대표적인 저술로 꼽히는 책이다. 그것은 1967년 그 자신이 기호학을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할 수 있다고 행복하게 생각하던 시절이 산물이기 때문에, 바르트 기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저술이다. 『롤랑 바르트가 쓴 롤랑 바르트 』는 자신의 글쓰기에 대해 비판한 자서전이다. 20세기 후반 가장 탁월한 프랑스 지성 가운데한 사람으로 꼽히는 그는 오늘날까지도 프랑스 문단의 표징(表徵)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학비평가이자 구조주의 작가로서의 바르트의 문학관과 글쓰기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사랑의 단상』은 괴테를 비롯한 치열한 '사랑의 담론들'에 대한 지극한 글읽기의 산물이다. 그러나 그의 '사랑의 단상'은 '사랑의 이야기'나 '사랑의 철학'이 아니다. 저자가 한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철학적 담론이나 수필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극'화한 글쓰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