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rt! 다시 시작하는 글쓰기

글포자를 위한 글쓰기 특강
$17.25
SKU
978897297876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Fri 12/1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12/4 - Fri 12/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7/06/15
Pages/Weight/Size 145*210*30mm
ISBN 9788972978763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글을 계속 써? 아니면 말아?
써도 써도 늘지 않는 글쓰기, 어떻게 할까?
30년 내공 작가 원재훈, 포기하지 않는 글쓰기를 말하다!

어렸을 적, 학교 선생님이 내주셨던 일기 쓰기 숙제를 기억하는가. 매일매일 써야 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압박감이지만, 누군가 내가 쓴 일기를 볼까 조마조마하고 또 선생님이 검사하면서 뭔가 지적이라도 할까 두렵기만 하다. 방학 때면 또 어떤가. 개학 후 일기 검사받을 생각에 매일매일 일기거리를 만들러 밖에 나가기도 하고, 또 다이내믹한 하루를 보내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일기장 앞에서 좌절한 적도 있지 않았던가. 논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던 시절, 논술 쓰기 관련 책도 찾아보고, 또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일처럼 어려운 취업문을 두드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기소개서를 쓰고 또 썼던가. 글쓰기 전문 작가에게 자기소개서를 쓰게 하고 싶은 대필의 유혹은 또 얼마나 달콤했던가. 그렇게 해서 직장에 들어가면 끝일까. 상사를 설득하기 위해 기획서를 써야하고 또 보고서는 왜 이렇게 많은지… 굳이 작가를 꿈꾸는 문학청년이 아닐지라도 우리는 모두 글을 쓰고 또 써야만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쯤 되면 그 어렵다는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처럼 글쓰기를 포기한 글.포.자들이 주위를 유령처럼 떠돌고 있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쓰기를 절대 포기하지 마라!” 하고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는 글 선생님이 필요할지 모른다. 초등학교 시절, 일기를 못 써왔다고 손바닥을 때리는 선생님 말고, 왜 글 쓰는 게 어려운지, 글쓰기 어떤 부분이 잘 안 되는지, 어깨에 손을 얹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그런 선생님 말이다. 이 책의 작가 원재훈은 책의 서문에서 그런 글쓰기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고 밝힌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가 될 기회가 있었는데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그 기회를 놓쳤다고 한다.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그때 고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다면 좋은 글쓰기 교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다. 이 책은 30년간 글쓰기에 매진해온 시인이자 작가인 원재훈이 글쓰기를 포기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러브레터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1부 어떻게 쓸 것인가

01. 첫출발, 욕심을 버리고 써라
02.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03. 미메시스
04. 바늘로 우물을 파듯이
05. 형용사 하나를 고르는 마음
06. 문체는 작가의 지문이다
07. 꿈속에서도 써라
08. 문장에도 온도가 있다
09. 마음대로 말고, 마음으로
10. 마음의 허를 찔러라
11. 한 줄도 너무 길다
12. 글쓰기는 선택이다
13. 한번 생각하고, 두 번 쓰고, 세 번 고쳐라
14. 토씨 하나도 틀리지 말라
15. 정직하게 쓰자

2부 무엇을 쓸 것인가

01. 메모는 기억의 창문-[메모하기]
02. 내 인생의 화석-[일기 쓰기]
03. 젊게 사는 사람들의 비법-[편지 쓰기]
04. 기억 가장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인터뷰]
05. 나를 원고지에 복제하는 일-[에세이]
06. 펜과 나침반-[여행기]
07. 단어를 사람 보듯-[시 쓰기]
08. 내 마음 속의 창문-[고독한 글쓰기]
09. 별-[보이지 않는 세상을 보이게 하는 글쓰기]
10. 돈-[나의 현실 문제와 직결되는 글쓰기]
11. 행복한 글쓰기
12. 글을 쓴다는 것
13. 감정, 감각, 감성
14. 우리 작가들의 글 쓰는 마음 엿보기
15. 글쓰기와 말하기
Author
원재훈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학과와 중앙대 문예창작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가을 [세계의 문학]에 시「공룡시대」, 2012년 여름 [작가세계]에 중편소설「망치」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시집 『낙타의 사랑』, 『그리운 102』, 『사랑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라 하네』, 『딸기』, 소설 『만남』, 『모닝커피』, 『바다와 커피』, 『미트라』, 『망치』, 『연애감정』, 『드라큘라맨』, 산문집 『나무들은 그리움의 간격으로 서 있다』, 『꿈길까지도 함께 가는 가족』, 『내 인생의 밥상』, 『소주 한잔』,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 여행』, 『네가 헛되이 보내는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착한 책』, 『나는 글 쓰고 책 읽는 동안만 행복했다』, 『고독의 힘』, 『상처받을지라도 패배하지 않기 위하여』, 『Restart! 다시 쓰는 글쓰기』, 『사진보다 낫잖아』 외에 동화, 번역서 등을 펴냈다. 『시의 쓸모』는 그동안 글을 쓰면서 이슬방울처럼 떨어진 작가의 마음을 담은 책이다. 시와 문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위해 창작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작은 결과물이다. 이제 등단 33년이 되는 작가의 스스로를 향한 작은 목소리가 상처받은 독자를 위한 울림이 있기를.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학과와 중앙대 문예창작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가을 [세계의 문학]에 시「공룡시대」, 2012년 여름 [작가세계]에 중편소설「망치」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시집 『낙타의 사랑』, 『그리운 102』, 『사랑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라 하네』, 『딸기』, 소설 『만남』, 『모닝커피』, 『바다와 커피』, 『미트라』, 『망치』, 『연애감정』, 『드라큘라맨』, 산문집 『나무들은 그리움의 간격으로 서 있다』, 『꿈길까지도 함께 가는 가족』, 『내 인생의 밥상』, 『소주 한잔』,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 여행』, 『네가 헛되이 보내는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착한 책』, 『나는 글 쓰고 책 읽는 동안만 행복했다』, 『고독의 힘』, 『상처받을지라도 패배하지 않기 위하여』, 『Restart! 다시 쓰는 글쓰기』, 『사진보다 낫잖아』 외에 동화, 번역서 등을 펴냈다. 『시의 쓸모』는 그동안 글을 쓰면서 이슬방울처럼 떨어진 작가의 마음을 담은 책이다. 시와 문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위해 창작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작은 결과물이다. 이제 등단 33년이 되는 작가의 스스로를 향한 작은 목소리가 상처받은 독자를 위한 울림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