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할 수밖에 없다. 재미있으면서도 인사이트가 강렬하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모든 대화가 저자 개똥구리의 실제 체험을 기반으로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사실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 체험하지 않고서 어떻게 이런 대화를 풀어낼 수 있는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자기와 자아의 대화가 영혼의 순수한 언어에 가깝다는 것을, 이 책을 한 페이지라도 읽어본 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다.
‘창’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소설 형식의 글과,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개구쟁이 창의 그림은, 자아와 영혼의 대화만큼이나 보지 못했던 독특하고 미묘한 조화를 드러낸다. 이러한 조화는 독자들로 하여금 더욱 열린 마음으로 책 속 세계에 몰입하게 만드는 저자의 천재성이 엿보이는 독보적인 부분이다. ‘개똥철학보다 개똥구리’라는 말이 최고의 찬사라는 저자의 소박한 철학은 책 가격에서도 나타난다. 그는 출판사가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최소의 가격으로 이 책이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읽히길 원했고, 그 바람이 이루어졌다.
Contents
창의 이야기. 눈이 아닌 영혼으로 읽다
대화의 시작. 자기와 자아
첫 번째 대화. 뫼비우스의 띠
두 번째 대화. 인간의 본능
세 번째 대화. 3가지 선택권
네 번째 대화. 낙화
다섯 번째 대화. 무엇이 옳은가
여섯 번째 대화. 성향이란 무엇인가
일곱 번째 대화. 따로 또 같이
여덟 번째 대화. 21개의 잔
아홉 번째 대화. 영혼과의 대화
열 번째 대화. 극과 극
열한 번째 대화. 체(體)의 에너지
열두 번째 대화. 행운과 불운
열세 번째 대화. 착각
Author
개똥구리
영성예술가, 스토리텔러
그의 펜과 그의 붓은 영혼이 속삭이는 언어를 담담히 담아내며, 눈에 보이지 않는 힘과 일상의 숨은 진리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개똥철학보다 개똥구리가 낫다."는 말이 가장 큰 찬사라고 말하는 그의 소박하고 독특한 철학은, 사람들에게 보이는 세계 너머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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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예술가, 스토리텔러
그의 펜과 그의 붓은 영혼이 속삭이는 언어를 담담히 담아내며, 눈에 보이지 않는 힘과 일상의 숨은 진리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개똥철학보다 개똥구리가 낫다."는 말이 가장 큰 찬사라고 말하는 그의 소박하고 독특한 철학은, 사람들에게 보이는 세계 너머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