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 카오스프레임을 덮친 초유의 사태. 그것은 제국을 멸망으로 몰아넣을지도 모르는 재앙의 현현. 그곳에 모인 자들이 싸움에 임하는 가운데 승산을 찾는 아벨은 별의 흐름으로 운명을 아는 『별점쟁이』에게 이른다. 그 인물은 아벨과도 초면이 아닌데……. 한편, 비슷한 시각. 나츠키 스바루와 헤어져 성곽도시 과랄에 남은 렘에게 흉보가 날아든다. 하늘을 가득 메운 비룡 무리의 습격에 지옥으로 변한 도시에 나타난 자는 용을 이끄는 소녀. “──어쩐지 장대한 이야기가 시작될 예감이 들지 않아요?”
대인기 인터넷 소설, 단결과 이별의 30막. 하늘에 날리는 눈송이와 함께, 나는 당신을 만나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