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한 국가의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일 때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서구 주요 국가들은 고령화가 진행된 속도도 훨씬 완만했다. 미국과 프랑스 등의 서구사회가 고령화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한 세기가 걸렸다. 가파르게 고령화사회로 진입했던 일본은 36년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한국은 2000년에 고령사회에 진입한 이래, 불과 26년 만인 2026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이런 속도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경우는 세계 유례가 없다. 그뿐만 아니다. 앞으로 30년 후면 인류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세계 최고령국가로 등극할 전망이다. 여권(女權)이 가파르게 신장되고, 정부 행정조직에서 여성가족부의 역할이 확대 강화될수록 한국사회의 출산율은 내리막을 달렸고, 그 현상이 단적으로 드러난 것이 출산율 0.7%의 K-저출산의 역설이다.
Contents
서문
1장 한국의 초저출산과 예고된 재앙
1. 저출산의 풍경
2. 초고령화 사회의 그림자
3. 지방소멸
4. 교육기관 축소, 경쟁력 후퇴, 안보 위기
5. 간병 위기
6. 가혹해지는 국제적 경제 환경
2장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정부의 인식
1. 황당한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의 행태
2. 정부의 저출산 원인 진단
3장 현상을 분석하기 위한 인식론적 태도
4장 저출산에 대한 엉터리 처방들
1. 독박가사(육아)는 사실인가?
2. ‘경력단절 여성’ 현상은 사실인가?
3. 복지 정책 부족이 문제인가?
4. 장시간 노동과 삶의 질 하락이 원인?
5. 경제적 문제가 원인일까?
5장 유명 인구학자의 허무한 진단
1. 한국의 교육 문제가 저출산 원인이 될 수 있는가?
2,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경쟁 격화
6장 저출산 현상의 진짜 이유
1. 기혼자들이 자녀를 적게 갖는 이유
2. 미혼 현상 급증
7장 K-저출산의 사회문화적 배경과 그 본질
1. 집단주의와 위계의식
2. 한국 사회문화 성격의 기원
3. K-저출산 현상의 본질
8장 저출산의 독극물 페미니즘
1. 페미니즘은 보편적 가치인가?
2. 페미니즘 진영의 반과학적 인식과 행태
3. 인간 본성론이 갖는 함의
4. 존 머니의 인간 모르모트 실험; 젠더론의 비극
5. 한국 사회의 페미니즘과 저출산
6. 이대남들이 분노하는 이유
7. 페미니즘과 정신질환
9장 남성성의 가치;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1. 양극단에 몰려 있는 남성들
2. 남녀 간의 성차
3. 남성과 여성의 다른 사회성
4. 두 가지 종류의 공정성
5. 경쟁 대 협동
6. 남녀 성차의 진화적 기원
7. 문화는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8. 남녀 불평등의 기원; 문명의 발전
9. 문화와 남성의 소모성
10. 남성성의 획득과 남성의 자존심
11. 여성의 경우는?
12. 남성의 자존심과 존경에 대한 갈구
10장.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
1. 페미니즘 정책의 전면 폐기
2. 사회문화 의식개혁
3. 이민 정책
4. 다자녀 출산 부모에게 최대치 노후 연금 보장.
5. 사회보장 제도 개혁 및 노인 건강 케어
Author
최해범
대학에서 국문과를 전공했지만, 운동권으로 입학해서 운동권으로 졸업했다. 덕분에 잠깐 교도소 맛을 봤다. 한 때 진보정당 설립 운동에 나섰고, 민주노동당을 사회민주주의 정당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진보정당이 주사파들의 종북 놀이터가 되는 것에 좌절하여 탈당하고 자영업으로 생계에만 매진했다. 그러면서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인을 대신하여 글쓰는 일을 하고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혁신위원을 했으나 보람은 없었다. 한국 정치는 대중의 현실과 따로 놀고 있었다. 미력한 개인으로서 한국 사회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일 한 가지라도 하고자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대학에서 국문과를 전공했지만, 운동권으로 입학해서 운동권으로 졸업했다. 덕분에 잠깐 교도소 맛을 봤다. 한 때 진보정당 설립 운동에 나섰고, 민주노동당을 사회민주주의 정당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진보정당이 주사파들의 종북 놀이터가 되는 것에 좌절하여 탈당하고 자영업으로 생계에만 매진했다. 그러면서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인을 대신하여 글쓰는 일을 하고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혁신위원을 했으나 보람은 없었다. 한국 정치는 대중의 현실과 따로 놀고 있었다. 미력한 개인으로서 한국 사회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일 한 가지라도 하고자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