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 벨트 토지를 사라

안성, 화성, 평택, 용인, 이천, 청주 등
반도체 클러스터를 알면 돈 되는 땅이 보인다!

주변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다. “그때 그걸 샀어야 하는데” 하는 말이다. 삼성전자가 용인시 이동읍과 남사읍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300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2042년까지 215만 평 규모로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등 최대 150개 기업을 유치하는 웅대한 계획이다. 현장에서 18년간 부동산 투자·경매·컨설팅·중개를 한 저자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알면 ‘돈 되는 땅’이 보인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안성, 화성, 평택, 용인, 이천, 청주 등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는 지역 주변 위주로, 앞으로 확실하게 오를 지역을 선별해 소개한다.

전 세계는 현재 AI로 혁신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어느새 엔비디아는 전 세계 시총 1~2위를 다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가 주도했던 컴퓨터의 시대를 지나 세계는 AI의 시대로 들어섰다. 이러한 혁신의 최선두에 있는 것이 대만의 TSMC와 한국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다. 또 그 중심에 오픈AI와 엔비디아가 있다. 이들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제 입이 아플 정도다. 한국의 기업들은 HBM, 낸드플래시 메모리, 소부장 중심이다. 관련 기업이 위치한 지역을 보면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보일 것이다.

물론 지금은 금리가 높고 대출이 어려워 투자하기 애매한 시기다.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2022년 금리 상승 등 여러 요인으로 부동산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늘 그랬듯이 대세 상승기에는 끊임없이 오를 것 같다가도 대세 하락기에는 온갖 우울한 전망이 시장을 지배한다. 지금처럼 애매한 시기에는 현금을 들고 저울질을 하면 된다. 그랬다가 모두가 부동산 투자는 안 된다고 손사래를 칠 때, 경매 물건이 넘쳐날 때, 이자율이 높아서 이자 내기도 어렵다고 할 때 현장에서 소리 없이 움직여야 한다. 그 기회가 지금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