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K. 딕의 말

광기와 지성의 SF 대가, 불온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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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3/05
Pages/Weight/Size 145*210*20mm
ISBN 978896090799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현대 SF와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필립 K. 딕의 국내 유일 인터뷰집


실존적 고뇌를 담아내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으로 SF 문학의 한 장을 새롭게 쓴 필립 K. 딕. 대표작들에 얽힌 비화와 사적인 일상을 친근하게 그려낸 그의 국내 유일한 인터뷰집이 출간되었다. SF 장르 아래 다양한 철학적 주제를 넘나드는 필립 K. 딕의 작품은 현재 국내에서도 그 팬층을 확고히 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활동 당시에는 SF에 대한 대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탓에 그의 작품들은 사후에야 비로소 조명받기 시작했다. 자신을 둘러싼 사회의 움직임을 예민하게 감지하는 인물들의 구체적 서사, 독특한 감성으로 그려낸 생동감 넘치는 세계의 풍경은 할리우드로 하여금 작품들을 영상화하려는 욕구를 북돋웠으며, 그 결과 필립 K. 딕의 소설 여럿이 영화로 재탄생했다. [블레이드 러너](1982), [토탈 리콜](1990),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등의 영화를 향한 대중적 사랑에 힘입어 그의 문학에 대한 대대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졌고, 필립 K. 딕은 SF 작가로서는 최초로 명망 있는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 선집에 포함되며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소개되는 인터뷰들은 작가의 사십대 시절부터 사망 직전까지의 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는 오랜 기간 운둔자적 삶을 살았기에 그의 목소리를 온전히 담아낸 이 책은 필립 K. 딕의 내면세계를 직접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결과물이다. 고독했으나 재치 넘쳤던 그의 일상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오래 기다려온 독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물이, 인터뷰집을 통해 그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그의 작품 세계를 향한 친밀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Contents
서문│ 데이비드 스트레이트펠드

유명 작가 탐방
신산한 진실
피해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도 적은 있기 마련이다
미래를 예감하다
쥐를 잡으려면
〈블레이드 러너〉와 할리우드의 유혹
파괴와 깨달음: 마지막 인터뷰

옮긴이의 말
연보
찾아보기
Author
필립 K. 딕,데이비드 스트레이트펠드,김상훈
1928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일생을 보냈다. 태어날 때 미숙아였고, 쌍둥이 누이는 갓난아이일 때 사망하였다. 불안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성인이 된 후에도 안전강박증에 시달렸고, 마약에 중독되고 결혼과 이혼을 다섯 번이나 경험하는 등 불안한 삶을 살았다. 버클리 대학에서 잠시 공부하기도 했다.

1952년에 전업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여 36편의 장편소설과 100편 이상의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하지만 딕은 평생을 생활고에 시달렸고, 죽기 몇 년 전에야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1982년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가 리들리 스콧 감독에 의해 [블레이드 러너]로 영화화되었으나 완성을 보지 못하고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결국 그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 필립 K. 딕의 소설은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마이너리티 리포트], [임포스터], [컨트롤러] 등의 영화로 재탄생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We Can Remember It for You, Wholesale』은 영화 [토탈리콜]의 원작이 되었다. 21세기에 들어와서도 계속해서 영화, 드라마의 원작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필립 K. 딕은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대표적인 SF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필립 K. 딕은 자신의 작품 속에서 동시대의 SF들과는 차별화된 소재들을 다루었다. 암울한 미래상과 인간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그리며 끊임없이 인간성의 본질을 추구하는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확립했다. 1962년에 『높은 성의 사내』로 휴고상을, 1974년에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로 존 W. 캠벨 기념상을 수상했다. 죽은 다음 해인 1983년에는 그의 이름을 딴 필립 K. 딕상이 제정되었다. 이상은 현재 휴고상 및 네뷸러상과 함께 대표적인 SF 문학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The Three Stigmata of Palmer Eldritch (1965)』, 『Ubik (1969)』, 『A Scanner Darkly (1977)』 등의 작품이 있다.
1928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일생을 보냈다. 태어날 때 미숙아였고, 쌍둥이 누이는 갓난아이일 때 사망하였다. 불안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성인이 된 후에도 안전강박증에 시달렸고, 마약에 중독되고 결혼과 이혼을 다섯 번이나 경험하는 등 불안한 삶을 살았다. 버클리 대학에서 잠시 공부하기도 했다.

1952년에 전업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여 36편의 장편소설과 100편 이상의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하지만 딕은 평생을 생활고에 시달렸고, 죽기 몇 년 전에야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1982년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가 리들리 스콧 감독에 의해 [블레이드 러너]로 영화화되었으나 완성을 보지 못하고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결국 그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 필립 K. 딕의 소설은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마이너리티 리포트], [임포스터], [컨트롤러] 등의 영화로 재탄생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We Can Remember It for You, Wholesale』은 영화 [토탈리콜]의 원작이 되었다. 21세기에 들어와서도 계속해서 영화, 드라마의 원작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필립 K. 딕은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대표적인 SF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필립 K. 딕은 자신의 작품 속에서 동시대의 SF들과는 차별화된 소재들을 다루었다. 암울한 미래상과 인간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그리며 끊임없이 인간성의 본질을 추구하는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확립했다. 1962년에 『높은 성의 사내』로 휴고상을, 1974년에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로 존 W. 캠벨 기념상을 수상했다. 죽은 다음 해인 1983년에는 그의 이름을 딴 필립 K. 딕상이 제정되었다. 이상은 현재 휴고상 및 네뷸러상과 함께 대표적인 SF 문학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The Three Stigmata of Palmer Eldritch (1965)』, 『Ubik (1969)』, 『A Scanner Darkly (1977)』 등의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