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비판한다고 뭐가 달라지긴 할까? 그냥 하라는 대로 하고 사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전문가가 사회에 대해 발언해도 좋은 것일까? 진실을 폭로하면 나만 손해 보지 않을까? 이 책은 이 모든 고민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IT로 진실을 찾아내고 세상을 바로 잡은 기록을 담은 책.
IT는 올바르게 판단할 근거가 부족해 모두가 혼란에 빠져 있을 때 홀연히 등장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논란을 종식하는 영화 같은 장면을 현실에서 가능케 한다. IT를 공정하게 사용할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거대한 권력과 맞서 싸워 진실을 밝힐 수 있다. 이 책은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증거 조사) 기법으로 거대조직의 거짓말과 조작 행위를 밝혀낸 기록을 담고 있다. 이들의 조작 행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글과 함께 사진과 그림뿐만 아니라 소설, 만화, 문제집 등 다양한 형식을 동원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은 권력 기관과 권력자에 대한 도덕적 비난을 위한 책이 아니다. 독자들에게 감정적인 공감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대신 그들이 어떻게 거짓말을 했는지 증명하기 위해 명확한 증거를 제시한다.
Contents
프롤로그 IT가 세상을 구한다
제 1 장 거대 포털과의 전쟁
- 네이버, 마지막으로 한탕 하려는 거니?
- 네이버 샵N의 문제점에 대한 논쟁
- 거대 조직과 싸워 이기는 법
제 2 장 국정원은 왜 불타지 않는가?
- 그들은 어떻게 선관위를 털었을까?
- 외통수에 걸린 선관위
- 누가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유죄로 만들었는가?
- 서울시 탈북자 간첩사건과 국정원의 증거 조작
제 3 장 IT가 찾아낸 진보의 진실
- 디지털 포렌식 실습 31 문제
- 유시민은 왜 정계를 은퇴했나?
- 진실은 아직도 블랙박스 속에 잠들어 있다
제 4 장 세월호, 아아 세월호
- 세월호에서 인양된 스마트폰 복구
- 세월호 CCTV 복구
- 세월호에서 건져 올린 진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