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과 그렇지 않은 소식이 있다. 먼저, 좋은 소식은 누구나 풍족하지는 않아도 평생 돈 걱정 없는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소식은 이러한 삶을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평생 끈기 있게 노력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것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항상 지출이 수입보다 많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매사 검소한 생활을 유지해야 하며 그렇게 아낀 돈을 투자할 곳을 부지런히 물색해야 한다. 모든 행동을 취할 때 투자 대비 효율을 따져야 함은 물론이고 예기치 못한 불행에 대비하기 위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머리를 감싸고 걱정해야 할지 모른다. 평생 이렇게 산다는 것이 가능할까? 아니 이렇게 사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있다. 이 책의 저자가 그렇다. 저자는 30년 넘게 경제학을 공부하다 보니 어느새 자신의 사고와 생활이 경제학 교과서와 같아졌다고 말한다. 직업이 대학교수인 저자는 큰돈을 벌지는 못한다. 그러나 이렇게 살아온 결과 100세까지 산다 해도 경제적으로 별 문제가 없겠다는 자신이 섰고, 평생 실천해온 바를 책으로 썼다. 오랜 세월이었고 가족들과 의견이 다를 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저자가 이런 생활을 고수해온 것은 경제학의 원리가 부를 축적하는 수단은 아니지만 행복을 극대화해주는 길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어서다. 그는 평생 이런 생활을 해온 것에 전혀 후회가 없고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인생을 경제학 원칙대로 살면 과연 어떤 일이 생길까?
Contents
| 추천사 |
| 프롤로그 | 경제학 교수가 직접 살아본 경제학 원칙에 충실한 삶이란?
제1장. 경제적으로 산다는 것
1. 나는 내가 몇 살에 죽을지가 가장 궁금하다
2. ‘부자’는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아니다
3. 진정한 투자의 고수는 ‘시간’에 베팅한다
4. 당신의 취미는 ‘경제적’입니까?
5. 경제적 생활의 시작, 가계부 쓰기
6. ‘무리 짓기’ 말고 ‘머리 쓰기’를 하라
제2장. 리스크를 대하는 태도가 삶을 결정한다
1. 리스크, 회피할 것인가 뛰어들 것인가?
2. 젊은 시절에 해야 할 투자는 ‘코인’도, ‘주식’도 아니다
3.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대비하라
4. 쌀, 냉장고, 그리고 금융
제3장. 경제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1. 건강한 몸과 마음이 없다면 돈은 의미가 없다
2. 경제학으로 분석해본, 당신이 벼락치기를 하는 이유
3. 큰 차이를 만드는 작지만 확실한 정보들
4. 성공은 계단식, 일단 10년은 버텨라
5. 근로소득의 가치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6. 인생에서 돈은 어떤 의미일까?
제4장. 가족은 경제적 운명공동체
1. 배우자를 꼬마 빌딩으로 생각하라
2. 엄마는 부자인데 아빠는 가난한 집은 없다
3. 최고의 경제교육은 부모의 올바른 경제생활
4. 세금이 내 경제계획에 미치는 영향
제5장. 경제학자가 상상해보는 미래
1.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은 여전히 있다
2. 수용과 선점: 변화를 내 편으로 만드는 두 가지 방법
3. 빅데이터와 플랫폼 경제가 불러올 변화는 어디까지일까?
4. 세계화의 두 얼굴과 격화되는 갈등
| 에필로그 | 거대한 변화까지 견뎌낼 경제계획을 세우기 위하여
Author
한순구
서울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일본 국립정책연구대학원과 연세대학교 경제학부에서 경제학 강의를 하면서 36년간 경제학의 원리들을 생각하며 살아왔다.
단순히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 일상의 매 순간을 경제학 원칙에 따라 살려고 노력한다. 한국의 전통적인 가치관으로 자녀들을 교육하신 부모님은 돈의 가치로 모든 일을 판단하는 아들을 보고 기막혀하셨고, 패션을 전공하고 인생의 멋과 여유도 중시하는 아내는 남편의 경제학 제일주의에 공감하기 힘들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상을 유지하는 이유는 경제학의 원리가 부를 축적하는 수단이 아니라, 인간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착각인지도 모르지만 최근에는 부모님과 아내가 이런 철학을 이해해주기 시작했기에 더 강한 확신을 가지고 경제학의 원리를 생활에서 구현하려고 한다. 다행히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는 아들이 든든한 원군이 되고 있다.
저서로는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인생 경제학》, 《경제학 비타민》 등이 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내가 배우고 싶었던 경제학”을 연재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와 다양한 유튜브에 출연했다.
서울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일본 국립정책연구대학원과 연세대학교 경제학부에서 경제학 강의를 하면서 36년간 경제학의 원리들을 생각하며 살아왔다.
단순히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 일상의 매 순간을 경제학 원칙에 따라 살려고 노력한다. 한국의 전통적인 가치관으로 자녀들을 교육하신 부모님은 돈의 가치로 모든 일을 판단하는 아들을 보고 기막혀하셨고, 패션을 전공하고 인생의 멋과 여유도 중시하는 아내는 남편의 경제학 제일주의에 공감하기 힘들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상을 유지하는 이유는 경제학의 원리가 부를 축적하는 수단이 아니라, 인간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착각인지도 모르지만 최근에는 부모님과 아내가 이런 철학을 이해해주기 시작했기에 더 강한 확신을 가지고 경제학의 원리를 생활에서 구현하려고 한다. 다행히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는 아들이 든든한 원군이 되고 있다.
저서로는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인생 경제학》, 《경제학 비타민》 등이 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내가 배우고 싶었던 경제학”을 연재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와 다양한 유튜브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