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비 Habibi

$28.52
SKU
979115535000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3/07/20
Pages/Weight/Size 174*227*35mm
ISBN 9791155350003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그래픽노블
Description
『하비비』는 미국의 그래픽노블 작가 크레이그 톰슨이 『담요』 발표 이후 7년 만에 펴낸 작품이다. 책을 펼치자마다 쏟아지는 놀라운 흑백 이미지들에서 받은 놀라움은 둘째 치고, 이전 작품보다 훨씬 더 구성지며 정교하게 이어지는 이야기들과 캐릭터들의 설정, 방대한 양의 자료 조사는 그 7년이라는 세월을 수긍할 수밖에 없다. 혼을 쏙 빼놓는 도입부부터 끝까지, 672페이지 속에 또 하나의 세계를 창조했다.

‘하비비’는 아랍어로 ‘내 사랑’, ‘달링’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달콤한 제목과는 반대로 첫 장면은 씁쓸하다. 무지한 아버지에 의해 중년의 남자에게 결혼이라는 명목으로 팔려 가는 작은 12세 소녀 ‘도돌라’의 두려움에 찬 표정은 그녀가 앞으로 맞이할 비극적 처지의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그렇게 애초부터 불행하게 시작된 도돌라의 삶은 노예 시장에서 세 살배기 남자아이 ‘잠’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더욱 커다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작가는 어린 두 노예의 성장과 사랑을 주로 이야기하면서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간극, 산업화의 폭력성, 자연과 인간의 대립, 문화적 금기의 주제를 자연스럽게 펼쳐보이고 있다. 매우 철학적이며 상징적인 이미지들은 너무나 신비롭고, 정교하며 어떻게 보면 그로테스크하기까지 하다. 그런 각각의 장면을 보는 내내 놀라움을 멈출 수 없다. 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순간 밀려드는 감격은 생생한 이미지들로 가슴속에 맺혀질 것이다.
Contents
강의 지도
어둠의 베일
에덴의 약탈
신기루
파티마의 손
입수
솔로몬의 반지
고아의 기도
숨쉬기 시작하다
Author
크레이그 톰슨,박중서
1975년 미시간 주 트래버스시티에서 태어나 『담요』의 배경이기도 한 위스콘신의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엄격한 기독교주의 가정에서 자란 그는 늘 성경을 읽어야 했고 TV 시청도, 음악을 듣는 것도 모두 부모님의 허락이 있어야만 했다. 유일하게 예술적인 충족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만화 월간지뿐이었다. 애니메이션 감독을 꿈꾸며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으며, 대학교 때는 대학 신문에 만화를 연재하는 등 본격적인 만화가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1999년 『안녕, 청키 라이스』로 데뷔했고, 그 이듬해에 하비상 〈재능 있는 신인〉 상을 수상하며 그래픽노블 작가로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자전적인 작품인 『담요』로 2004년 각종 만화 상을 휩쓸며 미국의 그래픽노블 작가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담요』의 성공 요인을 묻자 작가는 〈액션 장르가 아닌 다른 대안 만화의 표준을 제시하였기 때문〉이며 〈허무주의나 냉소주의 등 어떠한 메시지도 담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의 가족과 종교에 대한 너무나 정직한 표현으로 작품 발표 후 크레이그 톰슨의 부모와 그의 관계는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프랑스, 바르셀로나, 알프스 그리고 모로코를 방랑하면서 그 여행지의 문화와 모습을 즉흥적이고도 열정적으로 기록한 여행 일기인『여행기』와 사막, 하렘 그리고 현대 산업화의 흔적 사이에서 살아가는 두 노예의 사랑 이야기『하비비』, 진정한 가치를 찾아 떠나기를 주저하지 않는 귀여운 거북이의 이야기 『안녕, 청키 라이스』가 있다.
1975년 미시간 주 트래버스시티에서 태어나 『담요』의 배경이기도 한 위스콘신의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엄격한 기독교주의 가정에서 자란 그는 늘 성경을 읽어야 했고 TV 시청도, 음악을 듣는 것도 모두 부모님의 허락이 있어야만 했다. 유일하게 예술적인 충족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만화 월간지뿐이었다. 애니메이션 감독을 꿈꾸며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으며, 대학교 때는 대학 신문에 만화를 연재하는 등 본격적인 만화가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1999년 『안녕, 청키 라이스』로 데뷔했고, 그 이듬해에 하비상 〈재능 있는 신인〉 상을 수상하며 그래픽노블 작가로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자전적인 작품인 『담요』로 2004년 각종 만화 상을 휩쓸며 미국의 그래픽노블 작가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담요』의 성공 요인을 묻자 작가는 〈액션 장르가 아닌 다른 대안 만화의 표준을 제시하였기 때문〉이며 〈허무주의나 냉소주의 등 어떠한 메시지도 담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의 가족과 종교에 대한 너무나 정직한 표현으로 작품 발표 후 크레이그 톰슨의 부모와 그의 관계는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프랑스, 바르셀로나, 알프스 그리고 모로코를 방랑하면서 그 여행지의 문화와 모습을 즉흥적이고도 열정적으로 기록한 여행 일기인『여행기』와 사막, 하렘 그리고 현대 산업화의 흔적 사이에서 살아가는 두 노예의 사랑 이야기『하비비』, 진정한 가치를 찾아 떠나기를 주저하지 않는 귀여운 거북이의 이야기 『안녕, 청키 라이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