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는 나에게 생명력 같은 존재다.”
빨강의 열정, 주황의 에너자이틱, 노랑의 긍정, 초록의 중립
파랑의 평화, 남색의 감수성, 보라의 예술성…
‘나는 누구일까’에 대한 질문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난제다. 나라는 존재는 그만큼 깊고 방대한 존재이기에 그렇다. 하지만 내가 나를 알아가는 것은 인생이 가진 숙명과도 같다. 나 자신과 소통하면,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된다면, 풀리게 되는 인생의 해답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컬러를 통해 ‘나’라는 사람이 어떤 특징과 성격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다. 기분, 성격, 성향, 취향 등이 녹아있는 다양한 컬러의 특징을 통해 변화하는 삶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색은 ‘마음의 언어’다.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마음이 들려주는 유일한 소통의 도구, 그것이 바로 색(色)이다.
MBTI? 심리검사? 저자는 가장 나다운 모습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는 바로 ‘컬러’였다고 말한다. 색채심리(Color Psychology)는 색채를 통해 사람의 타고난 성격과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는 무의식을 들여다보게 함은 물론, 스트레스 요인과 방어기제에 대한 치유 또한 진행할 수 있게 한다. 색채심리가 아니면 할 수 없고, 알 수 없는 자신을 만나는 일, 그것이 바로 컬러의 힘이다. 이 책에는 저자만의 솔직한 스토리와 독특한 예술성, 곳곳에 담긴 명화와 색의 에너지가 담겨져 있다. 이 책을 완독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색을 찾아갈 수 있음은 물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내면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삶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16가지의 색채가 담긴 이 책이 깊은 성찰과 호흡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