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볼 새내기의 GOAL 때리는 하이킥

바야흐로 뜻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정작 뜻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막연히 일단 이루고 얻으려고만 최선을 다해 질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신의 자질과 개성을 뽐내는 시대에 표준화되고 규격화된 삶을 살아가는 이유이다. 이 책은 이처럼 막연한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을 평범한 새내기 직장인에, 인생이라는 필드를 직장에 투영한 골(Goal) 때리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골(Goal)을 이루는 과정인 골몰, 골격, 골타, 골인, 골든골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엮었다. 이 책에는 시대적 편견과 고정관념 앞에서 방황하고 좌절하는 현대인의 아픔이 스며있다. 하지만 저자는 현실의 난관을 극복하며 나만의 골(Goal)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더 큰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또한, 동시대를 살아가는 선배가 후배에게 전하고자 하는 직장생활의 조언과 삶의 교훈도 곳곳에 녹아있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은 우리의 자화상과 마주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에 나오는 골든골(Golden Goal)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의미한다. 저자는 이러한 골든골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시작인 퍼스트 골(First Goal)을 찾아 골백번 골을 때리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나만의 퍼스트 골은 어떻게 찾고, 어떻게 때리는 것일까? 저자는 책 속의 주인공을 앞세워 그 방법을 하나씩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막연한 유랑과 방황을 끝내고 선명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