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에 떨어진 부랑자를 구하려다 지하철에 치어버린 쿠로노와 카토우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수수께끼로 가득한 어느 맨션으로 전송되어 있었다. 그곳에 놓여진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구체로부터 파 성인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게 된 쿠로노 일행은 어찌된 영문인지 파악하기도 전에 또다시 파 성인의 거주지로 전송된다. 생사를 건 추격전을 벌이는 파 성인과 일행들. 과연 이들이 있는 곳은 방송국에서 만들어낸 게임 세트장인가, 아니면 다시는 꺠지 않을 지옥의 꿈속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