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화의 고명한 대영웅, 라마. 온 세상에 모르는 이가 없는 전설의 왕은 평생 단 한 명의 여자만을 사랑했다고 한다. 왕비의 이름은 시타… 운명의 장난으로 두 사람은 아직도 엇갈리고 있다. 제5특이점, 켈트의 군세가 날뛰는 18세기 아메리카. 너무도 강대한 적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부상을 입은 라마를 치료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앨커트래즈'를 찾은 일행은 새로운 적 서번트와 조우한다. 빗발과 같은 회한(悔恨)과 불을 뿜을 듯 치열한 전투 속에서 후지마루와 라마는 '이곳에, 이렇게 존재하는 의미'를 움켜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