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시대의 CSR, CSV, C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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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15
Pages/Weight/Size 152*225*23mm
ISBN 9788972187578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20년 전, 저자가 『기업시민정신』이란 책을 낼 때 한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자선적, 선의의 사회공헌이라는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 기업들의 CSR 활동이 방어적, 수동적 단계에 머물러, 선진형 ‘기업시민정신’으로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았다.

20년이 지난 지금 한국 기업들은 초보 → 중간 → 선진형으로 급진전하며 글로벌 ESG 패러다임에 열중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ESG 패러다임을 소극적이나마 받아들이기까지는 CSR에서 CSV로 이어지는 글로벌 변화에 적응해온 수십년의 역사가 있다. 지금의 글로벌 ESG 압력은 CSR 중심의 수동적인 ‘리스크 완화’ 접근에서 능동적인 CSV 또는 포용적 비즈니스 등 ‘가치창출’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CSI 전략은 전통적인 접근과 달리 ESG 경영이나 ESG 투자 중심의 ESG 제도를 갖추고, 기업 필랜스로피보다는 CIV(기업임팩트벤처링)으로, 또는 CSV와 포용적 비즈니스가 주류를 이룬다.

일부 대기업들은 그간 회계부정, 정경유착, 자금세탁, 환경오염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다음에는 기부나 사회공헌으로 마치 죄값을 치루는 듯한 구태를 거듭해왔다. 이같은 그린 와싱, 소셜 와싱에 CSR이 이용된 게 아니었는지 의심을 받았다. 이제는 방어적인 리스크 관리 접근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혁신적인 가치창출, 임팩트 창출의 주역으로 탈바꿈할 시기를 ESG 시대가 압박하고 있다.

ESG 시대를 맞은 한국과 글로벌 기업들은 코로나 팬데믹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몰고온 경제위기의 파도에 휩쓸려 ESG 통합의 길을 잘 찾아갈지는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ESG로 패러다임 이동을 하지 않고서는 중장기적으로 살 길이 없다는 현실 또한 냉엄하다. 이 책은 글로벌 경쟁뿐 아니라 기후위기, 인간안보의 시각에서 사람과 지구를 살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혁신해 강화하는 ‘기업의 사회적임팩트’(CSI) 패러다임을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통적인 CSR의 한계와 최근 유행하는 CSV와 새로운 CSI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해본다.
Contents
서문

제1장 사람과 지구에 대한 책임과 투자

1. ESG 투자 패러다임
2. ESG 시대의 CSV와 CSI
3. ESG와 기업 이해관계자

제2장 ESG 시대의 CSR, CSV, CSI

1. ESG 시대의 기업
2. 기업의 사회적 임팩트(CSI)
3. 기업시민정신?: CSR, CSV, CSI의 발전
4. CSV와 CSI 혁신 사례

제3장 글로벌 시민정신과 다국적기업

1. 글로벌 기업시민정신
2. 글로벌 기업시민정신 이니셔티브
3. 기업의 지속가능성 리포팅
4. 인권?: 사람에 대한 기업의 책임

제4장 기업 사회임팩트(CSI)

1. 기업의 사회임팩트(CSI) 전략
2. CSI 전략 혁신 사례
3. 기업 사회임팩트 투자자 연대
4. 기업의 사회임팩트(CSI)와 SDGs
5. 기업과 사회적경제의 파트너십

제5장 기후정의와 기후투자

1. 글로벌 기후거버넌스
2. 기후정의와 기후행동
3. 기후금융과 기후투자
4. 기후금융 민관 파트너십

제6장 한국의 ESG, CSI, CSV, 기후투자

1. 기업시민정신?: CSR, CSV, CSI
2. ESG 현황과 ESG 투자 과제
3.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
4. 맺는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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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주성수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1989~2019)로 재직한 이후 지금은 명예교수로, 학술지 <시민사회와 NGO> 편집위원장으로 있다. 시민사회에서는 1992년 경실련 사회복지위원회와 강동송파 경실련 공동대표, 1995년 한국자원봉사포럼 총무, 1996년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전문위원, 1998년 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기획위원, 1999년 KOPION 자문위원, 2007년 아시안프렌즈 이사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에는 서울시NPO지원센터 운영위원장, 2018년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발전위원회 법제도 분과위원장으로 일했다. 지금은 국가자원봉사진흥위원회 위원, 복지대타협(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자문위원장, 성동구 사회적경제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1997년에 제3섹터연구소를 창설해 2019년까지 열두 명의 연구교수들과 함께 국내외 시민사회와 사회적경제 연구에 집중하는 20여 년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1차(2004~2006)와 2차(2008~2010)에 걸쳐 글로벌 시민사회연대 네트워크 CIVICUS의 48개국 글로벌 시민사회지표 조사분석에 한국 대표로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주요 저서로는 『민주주의 대 민주주의』(2005), 『아래로부터의 시민사회』(2008), 『사회적경제와 사회적 임팩트』(2017), 『사회적경제?: 이론, 제도, 정책』(2010, 2019 개정), 『사회적경제 접근법을 활용한 민간협력』(2016, KOICA), 『한국 시민사회사: 민주화기(1987-2017)』(2017), 『글로벌 개발 임팩트 투자』(2020) 등이 있다.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1989~2019)로 재직한 이후 지금은 명예교수로, 학술지 <시민사회와 NGO> 편집위원장으로 있다. 시민사회에서는 1992년 경실련 사회복지위원회와 강동송파 경실련 공동대표, 1995년 한국자원봉사포럼 총무, 1996년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전문위원, 1998년 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기획위원, 1999년 KOPION 자문위원, 2007년 아시안프렌즈 이사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에는 서울시NPO지원센터 운영위원장, 2018년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발전위원회 법제도 분과위원장으로 일했다. 지금은 국가자원봉사진흥위원회 위원, 복지대타협(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자문위원장, 성동구 사회적경제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1997년에 제3섹터연구소를 창설해 2019년까지 열두 명의 연구교수들과 함께 국내외 시민사회와 사회적경제 연구에 집중하는 20여 년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1차(2004~2006)와 2차(2008~2010)에 걸쳐 글로벌 시민사회연대 네트워크 CIVICUS의 48개국 글로벌 시민사회지표 조사분석에 한국 대표로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주요 저서로는 『민주주의 대 민주주의』(2005), 『아래로부터의 시민사회』(2008), 『사회적경제와 사회적 임팩트』(2017), 『사회적경제?: 이론, 제도, 정책』(2010, 2019 개정), 『사회적경제 접근법을 활용한 민간협력』(2016, KOICA), 『한국 시민사회사: 민주화기(1987-2017)』(2017), 『글로벌 개발 임팩트 투자』(202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