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공약은 내일 당장 실현될 것도 있고 몇 년간 표류할 것도 있다. 몇 개는 통과되고 몇 개는 아예 폐기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다음 어젠다는 무엇인가? 정해진 것은 없다. 어떤 미래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어떠한 해답을 미리 내놓을 수는 없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볼 수는 있다.
우리는 어떠한 미래를 오게끔 만들 것인가.
우리는 어떠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가.
이 두 문장을 명확히 기억하고 고민한다면 우리는 문제가 터지기 전에 보다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난 그걸 민주당이 해주길 바란다.
다음엔 꼭 이기고 싶다. 정말.
나는 또 지고 싶지 않다.
180석에 가까운 다수당이 되어서도 우리가 마치 소수인 것처럼 징징대지 말고,
민주당의 DNA를 싹 갈아엎고 완벽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만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
나는 정말로 또 지고 싶지 않다.”
Contents
PROLOGUE
0.73%P로 진 것이 아니라 가까스로 0.73%P 따라붙은 선거
대선에서 기본소득이 먹히지 않았던 이유
2021년 재보궐 선거는 터닝 포인트가 아니라 루징 포인트였다
1. 대선 때, 제안한 것들
기후 위기, 북한, 민생
전기 자동차 위원회
통일이 아닌 통이를 위해
부동산
플랫폼 노동자
지방엔 먹이가 없고 서울엔 둥지가 없다
땅은 꺼져가고 있는데 천장은 터져 있다
민주당은 왜 과학고를 이야기할 수 없을까
애국 페이를 버릴 때다
8,500만 원의 천장을 뚫어야 한다
노회찬의 6411번, 민주당의 벨은 누구나 누를 수 있어야 한다
4. 대선 때, 하지 말았어야 했던 것들
555 공약 146p
부가가치세와 국토보유세
인재 영입은 성공했을까
광주 복합 쇼핑몰은 민주당이 먼저 말했다
5. 민주당 DNA 갈아엎기
EPILOGUE
나는 또 지고 싶지 않다
Author
오창석
1986년에 태어나 초중고대학을 거쳤다.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의 영입인사 16호로 더불어민주당 입당하여 더불어민주당 전국 최다 득표로 부산 사하(을) 예비경선에서 승리하고(77.13%), 만 29세에 더불어민주당 최연소 국회의원 후보로 선거운동을 시작하였다. 59.7% VS 26.5%라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낙선, 하마터면 당선될 뻔하였는데 『스물아홉, 취업 대신 출마하다』가 출판된 이후부터는, 시대의 화두를 던지는 젊은 투수로 살아가려 한다. 말로는 가벼움을 글로는 진중함을 표현하고자 한다. 2015년 에는 인터뷰 산문집 『렛 미 스타트』을 썼고, 팟캐스트의 청취자분들의 사연을 받아 사연자의 입장에서 편지를 쓴 『대신 써 드립니다』를 썼다.
1986년에 태어나 초중고대학을 거쳤다.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의 영입인사 16호로 더불어민주당 입당하여 더불어민주당 전국 최다 득표로 부산 사하(을) 예비경선에서 승리하고(77.13%), 만 29세에 더불어민주당 최연소 국회의원 후보로 선거운동을 시작하였다. 59.7% VS 26.5%라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낙선, 하마터면 당선될 뻔하였는데 『스물아홉, 취업 대신 출마하다』가 출판된 이후부터는, 시대의 화두를 던지는 젊은 투수로 살아가려 한다. 말로는 가벼움을 글로는 진중함을 표현하고자 한다. 2015년 에는 인터뷰 산문집 『렛 미 스타트』을 썼고, 팟캐스트의 청취자분들의 사연을 받아 사연자의 입장에서 편지를 쓴 『대신 써 드립니다』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