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 중국 역사가 인정한 지혜의 화신, 제갈량. 이 책은 제갈량의 진실한 모습을 재발견함으로써 현대인들이 그를 칭송하는 이유를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제갈량 찬양론'을 지양하고, 제갈량을 현대적인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그의 진정한 모습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의 결과를 전한다.
저자 홍자오는 '삼고초려' '차동풍' '군유설전' '칠금맹획' '와룡조효' 등 과장이 섞인 일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실제로 있었던 일과 관련된 '융중대책' '육출기산' '읍참마속' '강유포섭' 등을 다루면서 시작부터 끝까지 그의 장점과 단점을 적나라하게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제갈량은 '완벽한 인간'은 아니었을지언정 '위대한 인간'이었음을 강조하고 난세에서 더욱 빛나는 제갈량의 사람됨, 처세 능력, 정치력, 용병술 등을 현대적 가치로 전환하려고 시도하였다.
제갈량에 대한 존경심을 현대적 사고와 연결시키고 제갈량 신드롬을 지적 재산으로 되돌리는 '고민' 을 전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서 제갈량에 대한 획일전인 판단과 찬양을 지양하고 진실된 제갈량의 모습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역자 서문 세상을 읽는 자, 천하를 얻는다
저자 서문 인간 제갈량을 재발견하다
제1장 몸은 죽어도 정신은 죽지 않는다
『삼국지연의』의 진정한 주인공, 제갈량 | 두려움 없이 나아간다는 것 | 제갈량의 흔적들 | 제갈량이 신격화된 이유
제2장 엄격히 가르치고 행동으로 제압하라
가치 중심의 창조적 치국 방략 | 최고의 충신이 황제의 대권을 휘두른 까닭 | 마음을 비우고 먼저 행하라
제3장 위대한 전략은 시대에 따라 바뀐다
융중대책은 실패한 전략인가 | 융중대책의 득과 실 | 낡은 틀에 얽매이지 말라
제4장 마음을 닦아 천하를 화평하게 하라
명성이 아닌 근본을 구하라 | 법이 서야 나라가 다스려진다 | 신의 없는 원칙은 없다
제5장 끊임없이 자신을 강하게 만들라
선제 공격을 통해 적극적으로 방어하라 | 약자가 강자에게 던진 도전장 | 육출기선이 만들어낸 대담한 기술혁신
제6장 결정적 실수를 피하라
훌륭한 계책과 실패한 인재 배치 | 5차 북벌이 실패한 까닭 | 제갈량이 저지른 실책 | 관우의 죽음과 유비의 오판
제7장 금은 어디에 있든지 빛나는 법이다
제갈량이 지목한 열 명의 후계자 | 인재를 선별하는 지혜 | 지나친 신중함이 부른 화 | 촉나라를 뒤흔든 타살 사건
제8장 제갈량 다시 읽기
덕과 재능을 겸비한 정치가 | 영웅만이 영웅을 알아본다 | 촉나라와 운명을 같이하다 | 제갈량의 성공적인 우호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