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독해력·고등 사고력은 물론
중고등 대비 독서 감상문과 수행평가까지 완벽하게 커버하기
초등 6학년은 중고등 입학을 대비해야 하며, 대입 경쟁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만큼 아이에게 시키고 싶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애타는 마음도 모르고 핸드폰과 TV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가는 길마다 쫓아다니며 공부 좀 하라고 빌어도 통하지 않을 시기, 누구는 늦었으니 쿨하게 포기하라고 말한다. 아이도 학부모도 지쳐가는 지금, 그만두는 게 정답일까?
이 책의 저자이자 수년간 초등 고학년 아이들을 가르친 현직 초등 교사는 초등 6학년이야말로 ‘진짜 공부’, ‘진짜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라고 말한다. 이것저것 교육할 것 없이 ‘이야기책’을 읽는 것만으로 문해력·독해력·어휘력은 물론 독서 감상문 등의 글쓰기 실력은 월등히 높아질 거라고 이야기한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건 교실에서 직접 독서 지도를 하며 확인한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이다.
본문에는 책을 싫어하던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든 독서 지도의 모든 노하우가 담겨 있다. 이 노하우는 ‘함께 읽기’, ‘들어주기’, ‘북 토크(의견 나누기)’ 등 기본에 바탕을 두는 방법으로 집에서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다. 무엇보다 1년 동안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추천 도서 50권과 각 책마다 나눌 수 있는 북 토크, 질문과 답변의 방향 등을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독서 지도에 능숙하지 못한 양육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학업에 도움이 될 지식책만 찾았다면 오늘부터는 이야기책으로 진짜 독서를 실천해보길 바란다.
Contents
프롤로그
1장 책으로 크는 아이들
공부 잘하는 아이
남을 잘 이해하는 아이
교실 밖 세상을 여행하는 아이
하루하루 성장하는 아이
2장 이 좋은 책, 어떻게 읽게 할까요?
시작은 이야기책으로
완독의 기쁨 나누기
독서 시간 만들기
3장 독서의 꽃, 북 토크
북 토크, 왜 해야 하나요?
북 토크, 어떻게 하나요?
북 토크, 글쓰기로 연결하기
북 토크, 제가 먼저 해 봤습니다
4장 고학년, 아직 늦지 않았어요
독서가 힘든 고학년을 위한 일대일 맞춤 솔루션
‘진짜’ 독서는 고학년 때부터 시작
‘진짜’ 생각하기는 고학년 때부터 시작
‘진짜’ 글쓰기는 고학년 때부터 시작
5장 우리 아이를 단단히 세워 줄 책 BEST 5
《불량한 자전거 여행》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헨쇼 선생님께》
《푸른 사자 와니니》
《무기 팔지 마세요!》
6장 우리 아이를 따뜻이 보듬는 책 BEST 5
《우아한 거짓말》
《샬롯의 거미줄》
《검은 후드티 소년》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안녕, 우주》
7장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보여 주는 책 BEST 5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괭이부리말 아이들》
《너도 하늘말나리야》
《로테와 루이제》
《마당을 나온 암탉》
8장 우리 역사와 삶의 지혜를 보여 주는 책 BEST 5
《초정리 편지》
《책과 노니는 집》
《담을 넘은 아이》
《꽃과 나비》
《몽실 언니》
9장 우리 아이를 미지의 세계로 데려다줄 책 BEST 5
《바보 같은 내 심장》
《닐과 순다리》
《마틸다》
《구덩이》
《사자왕 형제의 모험》
에필로그
Author
전영신
초등 교사로 12년을 살면서 학급경영에서 독서지도에 가장 큰 공을 들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만 설명하다가 함께 어린이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눠 보니 제 생각보다 더 많은 아이가 책을 읽는다는 걸 깨달았어요. 아이들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책을 훨씬 좋아하고, 책 속에 숨은 뜻과 예쁜 말을 찾아냅니다. 좋은 책을 함께 읽고 아이들이 쏟아내는 말을 듣고 있노라면 제 마음도 덩달아 보드라워집니다. 그 보드라움이 좋아서 매일 도서관에 갑니다.
어른이 어린이책을 읽으면 펼쳐지는 수많은 마법을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워 이 책을 썼습니다. 독서지도가 엄마가 해야 할 수많은 과업 중 하나가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야 할 인생의 수많은 물음과 해답은 책 속에 있습니다. 그런 책들을 고르고 골라 이곳에 담았습니다. 엄마도 따뜻한 이야기책 속에서 좀 쉬다 가시길 바랄게요. 부디 엄마와 아이의 독서에 큰 받침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인스타그램 @bookeater_jeonssam_
초등 교사로 12년을 살면서 학급경영에서 독서지도에 가장 큰 공을 들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만 설명하다가 함께 어린이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눠 보니 제 생각보다 더 많은 아이가 책을 읽는다는 걸 깨달았어요. 아이들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책을 훨씬 좋아하고, 책 속에 숨은 뜻과 예쁜 말을 찾아냅니다. 좋은 책을 함께 읽고 아이들이 쏟아내는 말을 듣고 있노라면 제 마음도 덩달아 보드라워집니다. 그 보드라움이 좋아서 매일 도서관에 갑니다.
어른이 어린이책을 읽으면 펼쳐지는 수많은 마법을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워 이 책을 썼습니다. 독서지도가 엄마가 해야 할 수많은 과업 중 하나가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야 할 인생의 수많은 물음과 해답은 책 속에 있습니다. 그런 책들을 고르고 골라 이곳에 담았습니다. 엄마도 따뜻한 이야기책 속에서 좀 쉬다 가시길 바랄게요. 부디 엄마와 아이의 독서에 큰 받침이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