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는 어떻게 21세기의 비틀스가 되었나

장르를 만드는 팬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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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5/31
Pages/Weight/Size 127*188*30mm
ISBN 9791190489362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사회, 경제, 문화를 뒤바꾸는 ‘팬덤’의 힘!
BTS를 하나의 장르와 플랫폼으로 만든 팬덤의 모든 것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BTS’ 그리고 ‘임영웅’까지, [겨울연가]에서 [태양의 후예]까지,
[쉬리]에서 [기생충], [미나리]까지, K팝, K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에 이르기까지
글로벌한 K컬처의 역사를 훑어보며 그 저변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제는 하나의 장르가 된 ‘팬덤’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바야흐로 전 세계 맥도날드에 한글이 등장하는 시대다. 불가능할 것 같은 이 일을 현실로 만든 건 바로 BTS를 비롯한 K팝의 글로벌 ‘팬덤’이다. 5월 26일, 6개 대륙 49개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약 한 달 동안 ‘BTS 세트’를 출시하는 동시 전 세계 맥도날드 직원들이 한글 자음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는다고 한다. 우리의 대중문화가 얼마만큼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우리 문화 콘텐츠의 글로벌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호주 멜버른에 한 국내 의류 브랜드 매장이 오픈하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입은 티셔츠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 앞에 길게 줄을 서는 등 K팝의 인기는 K패션으로도 이어지고 있으며, 일본 언론에서조차도 한국 웹툰을 세계 표준으로 일컬으며 한국 대중문화의 위상을 주목했다. K드라마와 영화도 빼놓을 수 없다. 한류 배우의 팬덤은 전 세계 1위 넷플릭스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책에서는 이 모든 현상의 밑바탕이 되는 이야기들을 분야별로 총망라하여 한국 대중문화의 성장 과정을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Contents
프롤로그
‘오빠 부대’에서 ‘팬덤’으로

- 팬덤의 시작: 사회, 경제, 문화를 뒤바꾸는 팬덤의 힘
- ‘가장 한국적인 정서’, 팬덤
- ‘초기 팬덤’의 시작, 1969년 10월 클리프 리처드 내한공연 ‘속옷 투척 사건’
- 젠더 특성이 확실한 팬덤
- 페미니즘에 눈뜨면 ‘여혐’이 되는 존재, ‘여자 연예인’
- ‘아이돌 팬덤’, 비즈니스로 상장까지

BTS는 어떻게 21세기의 비틀스가 되었나

- 팬덤의 아버지들: 이수만, 박진영 그리고 양현석
- BTS라는 장르를 낳고, BTS와 K팝을 플랫폼으로 만든 ‘혁신가’ 방시혁
-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한 ‘하이브’는 어떤 회사인가
- ‘K팝의 조상’ 1세대 아이돌 H.O.T.부터 엑소까지
- BTS는 어떻게 21세기의 비틀스, 장르, 플랫폼이 되었나
- 독특했던 양준일 팬덤
- 2019 양준일 신드롬의 이유: ‘별종’ 아닌 ‘변이’ 세대 MZ세대가 소환한 양준일

임영웅은 어떻게 ‘중년 여성들의 BTS’가 되었나

- 칠순 할매도 ‘스밍질’ 배우고 ‘덕질’하게 한 트로트 열풍
- ‘신중년’들은 왜 젊은 트로트 가수에 꽂혔나
- 임영웅을 좋아하는 그녀들의 진짜 이야기: 나도 여자야, 내 나이가 어때서, 마음은 청춘
- 임영웅은 어떻게 ‘중년 여성들의 BTS’가 되었나
- BTS나 하는 줄 알았던 밀리언셀러를 해낸 김호중의 매니악한 팬덤의 정체
- 장민호, 이찬원, 영탁, 은은하고 잔잔한 인기
- 어른들의 ‘덕질’은 취미다: “다시 여고생으로 돌아간 것 같아요”
- 바야흐로 ‘트로트 전성시대’: 광고 점령한 트로트 스타들
- 팬덤 용어 사전

한류 동호회 활동만 1억 명 시대

- 한류 드라마의 시작, 팬덤: 국내에서 해외로, 팬덤의 무한한 확장성
- 한류 팬덤의 성장: 한류 동호회 활동만 1억 명 시대
- 글로벌 한류 팬덤 현황
- 정치인에게로 확장된 팬덤: 팬덤의 정치, 정치의 팬덤

에필로그
Author
연승
《서울경제》 문화부에서 2015년 9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대중음악, 영화, 방송, 연극, 뮤지컬, 무용, 국악, 출판, 문학 등 문화 ‘나와바리’를 두루 취재하며 방탄소년단, 방시혁, 엑소,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마마무, 윤여정, 송강호, 송중기, 하정우, 정우성, 김혜수, 봉준호, 박찬욱 등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영화감독, 영화 제작사 대표, 현장 스태프를 비롯한 수많은 K컬처의 주역들을 만났다. 2015년 말 K팝이 글로벌 장르로 도약을 준비하던 시기 대중문화를 취재했던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2016년 5월 한글을 배우는 영국, 독일, 프랑스 대학생들을 취재하면서 BTS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히잡을 쓴 무슬림계 프랑스인, 터키 이민자 가정 출신의 독일인, 나이지리아 이민자 가정 출신의 영국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과 다양한 계층에서 BTS의 팬덤 ‘아미’가 단단하게 성장하고 있었고, 그 화력이 글로벌 팬덤으로 확장돼 ‘BTS가 하나의 장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점점 세계는 다양한 계층이 탄생하고 있는데, 이 모두를 결집하게 할 수 있는 문화적 정서적 구심점이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들을 만난 지 몇 개월 만에 실제로 BTS는 ‘21세기의 비틀스’라고 불리며 글로벌 장르가 됐다. 2020년 3월부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주목받는 경제 주체인 ‘중소 벤처 스타트업 소상공인’을 담당하는 성장기업부에서 ‘중소 벤처 스타트업 소상공인계의 BTS’가 될 경제 주역들을 취재하고 있다.
《서울경제》 문화부에서 2015년 9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대중음악, 영화, 방송, 연극, 뮤지컬, 무용, 국악, 출판, 문학 등 문화 ‘나와바리’를 두루 취재하며 방탄소년단, 방시혁, 엑소,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마마무, 윤여정, 송강호, 송중기, 하정우, 정우성, 김혜수, 봉준호, 박찬욱 등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영화감독, 영화 제작사 대표, 현장 스태프를 비롯한 수많은 K컬처의 주역들을 만났다. 2015년 말 K팝이 글로벌 장르로 도약을 준비하던 시기 대중문화를 취재했던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2016년 5월 한글을 배우는 영국, 독일, 프랑스 대학생들을 취재하면서 BTS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히잡을 쓴 무슬림계 프랑스인, 터키 이민자 가정 출신의 독일인, 나이지리아 이민자 가정 출신의 영국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과 다양한 계층에서 BTS의 팬덤 ‘아미’가 단단하게 성장하고 있었고, 그 화력이 글로벌 팬덤으로 확장돼 ‘BTS가 하나의 장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점점 세계는 다양한 계층이 탄생하고 있는데, 이 모두를 결집하게 할 수 있는 문화적 정서적 구심점이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들을 만난 지 몇 개월 만에 실제로 BTS는 ‘21세기의 비틀스’라고 불리며 글로벌 장르가 됐다. 2020년 3월부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주목받는 경제 주체인 ‘중소 벤처 스타트업 소상공인’을 담당하는 성장기업부에서 ‘중소 벤처 스타트업 소상공인계의 BTS’가 될 경제 주역들을 취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