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집』 저자 룬아의 두 번째 브랜드 이야기 『브랜드 블렌딩』. 이 책은 좋아하는 일을 함께 이뤄나가는 동업의 이야기를 담았다. 예전부터 ‘동업하면 결국 싸우고 관계가 깨진다’는 우려의 말이 있다. 그렇지만 혼자서는 하지 못했을 일을 서로 호흡을 맞춰나가며 잘하고자 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이다. 맛 좋은 커피를 만들기 위하여 몇 가지 원두를 섞어서 최적의 원두를 만들 듯이,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도 같다. 실패할 것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를 긍정적인 태도로 받아들이고, 함께이기에 가능한 시너지를 보여주는 이들의 이야기를 엮었다.
『브랜드 블렌딩』에서는 보다 깊게 몰두하고 자신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8곳의 브랜드를 인터뷰했다. 유용하고 아름다운 일용품을 다루는 브랜드 TWL과 핸들위드케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탐구하는 컬처 플랫폼 mtl과 내면의 집중을 돕는 향 브랜드 라스다마스, 국내외 창작자와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 커머스 플랫폼 카바 라이프, 탄탄한 기본기와 좋은 소재에 대한 뚜렷한 철학으로 이끌어가는 비플러스엠과 오월학교, 실용적인 식기와 더불어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브제를 만드는 지승민의 공기, 빈티지하고 캐주얼한 무드의 악세사리 브랜드 프루타와 의류 브랜드 페얼스, 유색 원석, 골드와 실버의 믹스로 타임리스한 주얼리를 만드는 젬앤페블스, 빈티지 가구를 기반으로 기존과는 다른 개념의 빈티지와 워크라이프를 선두하고 있는 터프 스튜디오까지 서로 가진 자원으로 더 큰 효과를 만들어 내는 브랜드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Contents
프롤로그
TWL + 핸들위드케어
mtl + 라스다마스
카바 라이프
비플러스엠 + 오월학교
지승민의 공기
프루타 + 페얼스
젬앤페블스
터프 스튜디오
에필로그
Author
룬아
브랜드텔러. 콘텐츠 스튜디오 ‘더콤마에이’와 브랜드텔링 플랫폼 ‘마요네즈 매거진’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집 『취향집』, 『Marble Tales』와 에세이 『사적인 시차』, 『아무렇지 않을 준비가 되었어』를 썼다. 정성적 지표로 다양성, 입체성, 우아함을 염두에 두고 산다.
브랜드텔러. 콘텐츠 스튜디오 ‘더콤마에이’와 브랜드텔링 플랫폼 ‘마요네즈 매거진’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집 『취향집』, 『Marble Tales』와 에세이 『사적인 시차』, 『아무렇지 않을 준비가 되었어』를 썼다. 정성적 지표로 다양성, 입체성, 우아함을 염두에 두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