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AI 자본주의 시대의 경제 구조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세 가지의 개념을 등장시켰다. 경제는 인간과 기계가 생산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결합하는 방식에 따라 ‘네모난 경제’, ‘볼록한 경제’, ‘평평한 경제’로 구분된다. 기계와 인간이 서로 완벽하게 보완적인 관계에 있었던 네모난 경제에서 서로를 대체하기 시작하지만 그 정도는 완벽하지 못했던 볼록한 경제, 그리고 완벽하게 서로를 밀어내는 평평한 경제로의 이전. 이것이 생산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기는 필연적인 변화다. 산업혁명 이전의 세계가 네모난 경제에 가까웠다면 1~3차 산업혁명의 시기는 볼록한 경제였다.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평평한 경제가 본격화하고 있다. 평평함이란 기계와 사람이 서로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상황을 그림으로 묘사한 것이다.
Author
노영우
경제 현상의 변화를 제대로 설명하고 알리는 데 관심이 많다. 서울 대일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1996년에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해 1997년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을 때 금융 시장이 요동치는 모습과 각종 정책이 집행되는 과정을 근거리에서 지켜보면서 기자 초년병 시절을 보냈다. 이후 한국은행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증권거래소,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등을 출입하며 우리나라의 금융 시장과 각종 경제 정책의 실행 과정과 그 효과 및 문제점에 대해 취재하고 기사를 썼다. 상아탑에서 공부할 때보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경제 현상을 설명하는 학문으로서의 경제학에 대한 관심을 더 키웠다. 기자 생활을 하던 중 미국 벤더빌트 대학교에서 유학하고 2013년 국가별 최혜국(MFN) 관세와 덤핑 관세를 비교 분석한 논문으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 ‘기업발 경제위기’를 취재?분석한 기사로 기자협회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2018년 현재 매일경제 국제부장으로 근무 중이다.
경제 현상의 변화를 제대로 설명하고 알리는 데 관심이 많다. 서울 대일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1996년에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해 1997년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을 때 금융 시장이 요동치는 모습과 각종 정책이 집행되는 과정을 근거리에서 지켜보면서 기자 초년병 시절을 보냈다. 이후 한국은행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증권거래소,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등을 출입하며 우리나라의 금융 시장과 각종 경제 정책의 실행 과정과 그 효과 및 문제점에 대해 취재하고 기사를 썼다. 상아탑에서 공부할 때보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경제 현상을 설명하는 학문으로서의 경제학에 대한 관심을 더 키웠다. 기자 생활을 하던 중 미국 벤더빌트 대학교에서 유학하고 2013년 국가별 최혜국(MFN) 관세와 덤핑 관세를 비교 분석한 논문으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 ‘기업발 경제위기’를 취재?분석한 기사로 기자협회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2018년 현재 매일경제 국제부장으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