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끊임없이 아가페 사랑에 대해 말하는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와 올바른 마음가짐 들을 여러 예시를 통해 일러준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이웃집에 더러운 옷이 걸려 있는 것을 보고 이웃이 왜 옷을 깨끗이 빨지 않는지 푸념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거실 창문을 닦으라고 한다. 더러운 것은 이웃의 옷이 아니라 자신의 집 창문이었던 것이다. 로시 신부는 이 일화를 들려주면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쉽지만 스스로의 문제를 직시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한다. 그리고 문제는 항상 자기로부터 비롯된다는 점을 명심하기를 당부한다. 험담하기 좋아하는 이에 대한 사례도 새겨들을만하다. 한 신부가 남을 계속 험담하고 다니는 여인에게, 회초리로 닭을 몰아 로마 거리를 걷게 한 다음 그 길을 되돌아가 떨어진 닭의 깃털을 전부 주워 오라는 보속을 내린다. 난색을 표하는 여인에게 신부는 생각 없는 말들이 깃털처럼 흩어져 나중에는 다시 주워 담을 수 없게 된다고 일침을 가한다.
이처럼 『아가페』는 가톨릭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아, 진정한 종교란 세상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도처에서 느낄 수 있는 것임을 보여준다. 인생의 내공을 쌓도록 도와주는 힐링 스토리들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벅찬 감동과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
1 성스러운 말씀
2 가나에서의 혼인
3 사마리아 여인
4 오천 명을 먹이시다
5 간음한 여인
6 착한 목자
7 라자로의 부활
8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다
9 형제애
10 십자가에 못 박히심
11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다
12 베드로의 사랑 고백
Author
파드레 마르셀로 로시,차동엽
1967년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났다. 1989년에 체육학을 전공했고, 일 년 뒤 성 아마로 교구의 신학대학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1994년에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브라질 가톨릭 교단의 신도 감소의 시기였던 1990년대 말에 행해진 ‘성령쇄신운동(Catholic Charismatic Renewal movement)’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브라질 가톨릭교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었다. 로시는 미사에 라이브 밴드를 섭외했고, 대중음악 풍의 찬송가를 비롯한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그 판매량이 무려 500만 장에 이른다. 그는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얻으며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했고, 종교적인 주제를 다룬 영화 두 편에 배우로도 출연했는데 이 역시 큰 흥행을 거뒀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얻은 수입을 가톨릭 자선 단체와 교구에 기부했다.
로시의 첫 번째 책 『아가페Agape』는 요한복음을 바탕으로 읽기 쉽게 쓴 자기계발서로 2010년 8월에 출간되어 현재까지 7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파울로 코엘료를 압도하는 기록이며, 이 책은 브라질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인간관계의 소통의 문제를 현대적인 방법으로 접근한 『아가페Agape』는 로시 신부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와 밝은 느낌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달한다. 요한복음의 일부를 발췌하여 현대 세계의 신성한 사랑을 비유하는 이 책은 전혀 색다른 복음서이면서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자기계발서이다.
1967년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났다. 1989년에 체육학을 전공했고, 일 년 뒤 성 아마로 교구의 신학대학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1994년에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브라질 가톨릭 교단의 신도 감소의 시기였던 1990년대 말에 행해진 ‘성령쇄신운동(Catholic Charismatic Renewal movement)’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브라질 가톨릭교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었다. 로시는 미사에 라이브 밴드를 섭외했고, 대중음악 풍의 찬송가를 비롯한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그 판매량이 무려 500만 장에 이른다. 그는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얻으며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했고, 종교적인 주제를 다룬 영화 두 편에 배우로도 출연했는데 이 역시 큰 흥행을 거뒀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얻은 수입을 가톨릭 자선 단체와 교구에 기부했다.
로시의 첫 번째 책 『아가페Agape』는 요한복음을 바탕으로 읽기 쉽게 쓴 자기계발서로 2010년 8월에 출간되어 현재까지 7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파울로 코엘료를 압도하는 기록이며, 이 책은 브라질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인간관계의 소통의 문제를 현대적인 방법으로 접근한 『아가페Agape』는 로시 신부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와 밝은 느낌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달한다. 요한복음의 일부를 발췌하여 현대 세계의 신성한 사랑을 비유하는 이 책은 전혀 색다른 복음서이면서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자기계발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