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자폐인은 세상을 보는 방식이 다를 뿐,
특성을 살리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상대에게 실례되는 말을 아무런 악의 없이 하거나, 반복적으로 약속을 어기거나, 갑자기 감정이 격해져 울어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는 사람……. 당신의 아이 또는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ADHD나 자폐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ADHD와 자폐는 ‘뇌의 특성’이다. 때문에 노력만으로는 개선이 어렵다. 중요한 것은 그 특성을 이해하고 대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30년 경력의 정신의학 전문가가 32가지의 실제 사례를 통해 'ADHD·자폐인이 보는 세계'와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알려준다. 발달장애인은 결코 능력이 낮은 것도 아니고, 인간성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 특성을 잘 살린다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느끼는지를 알고 그 대응책을 안다면 비발달장애인과는 조금 다를 뿐인 그들을 더욱 잘 이해하고 함께 어울려 지내는 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
서장 ADHD·자폐란 무엇인가?
발달장애는 질병이 아니라, 뇌의 ‘특성’이다
주의가 산만해서 실수를 연발하는 ADHD
변화에 예민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서툰 ASD
ASD, ADHD가 함께 있는 경우, 진단되지 않는 ‘그레이 존’인 경우
중요한 건 자신이 ‘보는 세계’를 이해하는 것
ADHD, ASD 체크리스트
1장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
01 악의는 없는데, 사람을 화나게 한다
생각이 유연하지 못해, 기분 상하는 대답을 한다
빈말이 안 통하고,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상대 말을 경청하지 못하고, 안절부절, 우왕좌왕, 재잘재잘
굳게 한 약속을 어째서? 중요한 약속도 지키지 않는 이유
사실이라 해도 말하면 곤란하죠! 왜 분위기 파악을 못할까?
02 화가 늘 어긋난다
상대의 표정, 목소리 톤, 태도로 마음을 읽지 못한다
상대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다
‘흐름상 알죠?’라는 말이 안 통하고, 반복해서 되묻는다
03 간단한 의사소통이 안 된다
충동적으로 화를 내거나 웃고, 기분이 태도로 쉽게 표출된다
사소한 일로 심하게 화를 낸다
학교에서 지시에 따르지 않고, 단체행동이 안 된다
상황 파악도, 남을 헤아리지도 못하고 끝까지 자신의 논리에 집착한다
04 보통 사람에 비해 감정이 불안정하다
‘어차피 난 틀렸으니까…’라고 생각하고, 자신감이 없다
사소한 일에도 심한 불안을 느낀다
표정이 없어서 기쁜지 슬픈지 알기 어렵다
닥터스 칼럼 1 발달장애로 생기기 쉬운 2차 장애
2장 행동의 문제
01 안정감이 없고 실수의 연속. 주변에 걱정만 끼친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갑자기 우왕좌왕, 안절부절못한다
업무, 집안일 모두 실패의 연속. 대부분이 ‘단순 실수’
손끝이 야물지 못해 자주 물건을 놓치고, 운동신경이 둔하다
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간단한 규칙을 지키지 못한다
성급해서 업무나 사적인 일에 늘 덤벙대고 안달복달한다
새로운 물건을 보면 앞뒤 생각 없이 충동적으로 사고, 금방 싫증 낸다
02 주변 사람과의 관계가 자꾸 어긋난다
할 일을 ‘뒤로 미룬다’. ASD와 ADHD가 다른 원인은?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일 처리가 늦다
상황의 변화에 임기응변으로 대응하지 못한다
뭔가에 빠지면 정신을 못 차리고, 일상생활이 무너진다
03 ‘당연한’ 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잘 대응하지 못한다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고, 밤에 늦게까지 잠들지 못한다
호불호가 극명하고, 늘 먹던 음식만 먹는다
소리에 민감해서 전철을 타지 못한다
늦으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매번 지각한다
목욕을 하지 않으려는 아이. 도대체 무엇이 싫은 걸까?
정리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한다. 지저분한 방 주인의 실체는?
주변의 떠들썩한 소리가 거슬려, 대화나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닥터스 칼럼 2 발달장애와 합병증
3장 발달장애인만이 갖고 있는 강점
특성을 살리는 역할을 찾아 자신감 있게 살자
‘동일성 유지’라는 특성을 살려 전문가로
‘과잉행동·충동성’에서 오는 행동력이 무기가 된다
뛰어난 기억력은 발달장애인의 장점
‘부주의’를 뒤집으면, 상상력이라는 강력한 무기
‘감각 과민’이라는 독특한 발상이 예술적 감성으로
앞뒤 가리지 않는 활달함은 사회생활의 강점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논리적 사고가 조직에 변혁을 불러온다
발달장애인이 가진 뇌의 특성이 인류를 발전시켰다?
이 사람도 발달장애였다!
닥터스 칼럼 3 발달장애 치료에는 어떤 방법이 있나?
맺음말
Author
이와세 도시오,왕언경
정신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 도쿄국제대학 의료건강학부 부교수이며 일본의료과학대학 겸임 교수이다. 사이타마 세키신카이병원 정신과 부장, 무사시노모리병원 원장을 거쳐 도쿄국제대학 인간사회학부 전임 교수, 동 대학 교육연구추진기구 전임 교수 등을 역임했다. 정신과 전문의이면서 수면 전문의, 임상 심리사, 공임 심리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TV도쿄 〈주치의가 찾는 진료소〉, NHK BS 프리미엄 〈위인들의 건강 진단〉 등에도 출연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서로 《심리 교과서 공인 심리사 요점북+일문일답 제2판》, 《심리 교과서 공인 심리사 완전 합격 텍스트제2판》 등이 있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 도쿄국제대학 의료건강학부 부교수이며 일본의료과학대학 겸임 교수이다. 사이타마 세키신카이병원 정신과 부장, 무사시노모리병원 원장을 거쳐 도쿄국제대학 인간사회학부 전임 교수, 동 대학 교육연구추진기구 전임 교수 등을 역임했다. 정신과 전문의이면서 수면 전문의, 임상 심리사, 공임 심리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TV도쿄 〈주치의가 찾는 진료소〉, NHK BS 프리미엄 〈위인들의 건강 진단〉 등에도 출연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서로 《심리 교과서 공인 심리사 요점북+일문일답 제2판》, 《심리 교과서 공인 심리사 완전 합격 텍스트제2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