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틱, 자폐 스펙트럼, 우울증, 느린 학습자도 함께 성장하는 통합교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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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9/24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69151728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다양한 ‘말공부’로 많은 독자에게 용기를 준 천경호 선생님이 이번엔 통합교실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모인 통합교실이 어떤 모습인지, 통합교육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신이 경험한 바를 생생하게 풀어놓는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조금 특별한 아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게 되고, 그 아이들을 대하는 적절한 방법을 배우게 된다. 1, 2장에서는 각각 ADHD와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아이의 사례를 소개한다. 3장에서는 특수교육대상 아이 외에도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4장에서는 통합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한 행정적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어느 날 갑자기 통합교실을 맞닥뜨린 교사와 학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이때 천경호 선생님이 직접 보고 겪은 통합교육 사례를 통해, 다양성이 존중받는 교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여정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ㆍ추천의 말
ㆍ들어가는 말

1장 ADHD와 틱이 있는 아이

정모를 만난 순간
종이칼: 날카로운 첫 교감
틱이라는 이름의 고통, 우리에겐 시간이 필요하다
상처를 드러내자 모든 것이 달라졌다
통합학급의 존재 이유

2장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아이

진웅이와 만난 순간
천경호 선생님 삐졌어
100까지 달리기
학습보다 라포가 먼저다
조금 더 위로, 동그라미 안에 넣는 거야
장애가 아니라 이름으로 불러 줄 수 있어?
모두를 위해 필요한 활동지원사
서로 더 가까워지는 우리 사이의 ‘스파크’
우리 교실의 ‘스파크’
진웅이도 문제를 풀고 싶었을 텐데
낯선 봄날, 한 뼘 더 자라는 시간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 보자
균형은 한쪽의 힘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회의할 거야
함께 걸어 좋은 길
홀로, 또 같이 서기를 바라는 마음
오늘 하루 설리번 되어 보기
함께하고 싶은 마음과 답답함은 정비례한다
할 거야
듣고 싶은 노래
이름 부르기: 매일 조금씩 벽을 넘는 법
공사보다 친구
졸업 사진 찍고 싶어
예측 가능성, 더 친절한 설명이 필요해
그래, 앞으로도 혼자서 잘 해낼 거야
기분이 별로인 오늘도 최선을 다해 보자
듬직한 우리 반 보조교사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
왜 피했을까?
지구촌에는 자폐 스펙트럼도 포함이야
진웅이도 같이 하고 싶었구나
세상에서 가장 힘든 졸업식

3장 아이, 아이, 아이 이야기

뒤돌지 않는 아이
자기만 중요한 아이
3년 만에 말소리를 들려준 아이
조를 바꿔 달라는 아이
경계선 지능인 아이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두 아이
반대로 말하는 아이
허락 없이 친구 물건을 가져가는 아이
스티커판을 던진 아이
잘 먹지 않는 아이
떨어진 가림막을 줍는 아이
자기만의 문제를 겪는 저학년 아이
ADHD가 있는 옆 반 아이
투렛이 있는 아이
시끄럽게 웃는 아이

4장 통합교육을 향한 한 걸음

특수 아동은 어느 학교로 진학해?
통합교육이 넓어져야 하는 이유
성취기준이 대강화되어야 하는 이유
통합교육은 왜 중요할까?
통합학급 담임으로서 나의 바람
특수교육을 받아 보는 게 어떨까요?
아이의 장애를 감추는 일에 대하여
체벌에 가려진 가장 중요한 질문
자폐성 발달장애 아동의 중학교 입학에 대하여
특수교사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이유
통합교육에 관한 책이 늘어나야 하는 이유
통합교육지원체계의 필요성

ㆍ나가는 말
Author
천경호
‘행학의 이도에 힘쓸지어다. 행학이 끊어지면 불법은 없느니라’는 구절대로 매일 한 쪽의 책을 읽고, 한 줄의 글을 쓰고, 한 번의 운동을 하고, 하나의 좋은 일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고하시는 분들의 고마움을 알기 위해 여러 매체를 통한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애쓴다. 타인의 노고를 기억할수록 타인을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움의 목적이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으며, 학문이 진보하는 이유도 같은 까닭이라고 믿는다. 모든 아이가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사로서 가르치는 학생을 함께 살아가는 벗으로 대하려 한다.

또한 성숙한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사람을 성장시킨다고 믿는다. 날마다 지각하던 아이가 지각하지 않는 것, 책을 싫어하던 아이가 책에 흥미를 보이는 것, 매시간 친구와 다투던 아이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수능 만점을 받는 것보다 더 훌륭하고 가치 있는 교육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 개개인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를 둘러싼 가족, 친구, 사회 구성원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도록 돕는 것이 ‘자연에서 사람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는 곳’, 즉 학교學校라는 글자에 어울린다고 느낀다. 학생, 학부모, 교사를 비롯한 학교 구성원 모두 서로의 일이 갖는 가치를 알아주는 보답이 모든 아이를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라 여기며, 교사로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 소속 초등교사로 재직 중이며 실천교육교사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이와 세상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아빠의 말공부』, 『교사의 삶을 담는 작은 글그릇』,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 『리질리언스: 다시 일어서는 힘』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대한민국 교육트렌드 2022』, 『사라진 교사를 찾습니다』, 『교사, 교육개혁을 말하다』가 있다.
‘행학의 이도에 힘쓸지어다. 행학이 끊어지면 불법은 없느니라’는 구절대로 매일 한 쪽의 책을 읽고, 한 줄의 글을 쓰고, 한 번의 운동을 하고, 하나의 좋은 일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고하시는 분들의 고마움을 알기 위해 여러 매체를 통한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애쓴다. 타인의 노고를 기억할수록 타인을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움의 목적이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으며, 학문이 진보하는 이유도 같은 까닭이라고 믿는다. 모든 아이가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사로서 가르치는 학생을 함께 살아가는 벗으로 대하려 한다.

또한 성숙한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사람을 성장시킨다고 믿는다. 날마다 지각하던 아이가 지각하지 않는 것, 책을 싫어하던 아이가 책에 흥미를 보이는 것, 매시간 친구와 다투던 아이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수능 만점을 받는 것보다 더 훌륭하고 가치 있는 교육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 개개인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를 둘러싼 가족, 친구, 사회 구성원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도록 돕는 것이 ‘자연에서 사람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는 곳’, 즉 학교學校라는 글자에 어울린다고 느낀다. 학생, 학부모, 교사를 비롯한 학교 구성원 모두 서로의 일이 갖는 가치를 알아주는 보답이 모든 아이를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라 여기며, 교사로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 소속 초등교사로 재직 중이며 실천교육교사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이와 세상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아빠의 말공부』, 『교사의 삶을 담는 작은 글그릇』,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 『리질리언스: 다시 일어서는 힘』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대한민국 교육트렌드 2022』, 『사라진 교사를 찾습니다』, 『교사, 교육개혁을 말하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