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면 행복해져야 한다
집을 위한 총체적인 디자인으로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행복’이란 단어는 왠지 거창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행복해지는 것은 의외로 쉽다. 행복한 매일이 쌓이면 되니까. 《어바웃 해피니스》는 그런 관점에서 시작된 책이다. 모든 사람이 입에 담는 것을 불편해하지만 실제로 모두가 원하는 ‘행복’을 일상적 측면에서 접근하기 시작했고, 모든 사람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집과 연결 지었다. 저자는 자신의 분야인 디자인을 이용해 어떻게 하면 집에서 사람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고민했다.
집이라는 장소를 단순히 일과 일 사이에 머무는 곳이 아닌, 일생을 보내는 중요한 공간으로 보고, 그 안에서 최대한 쾌적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디자인적인 측면으로 고민했다. 집 안에 컬러를 사용하는 방법이라든가, 집을 꾸밀 때 유머를 활용하는 법, 혹은 조명의 종류나 밝기로 만족감을 높이는 법 등 기존 집 인테리어에 관한 조언만 담은 게 아니다.
어떤 곳으로 집의 위치를 정하면 더 행복감을 줄 수 있는가, 집 안에 추억을 어떤 식으로 담아내면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기분을 좋아지게 할 수 있을까, 집을 어떻게 자연친화적으로 만들 것인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를 주는 집은 어떤 방식으로 구현할까. 심플하게 꾸미기 혹은 예쁘게 꾸미기를 고민하는 것이라 아니라, 사람의 생활을 이루는 일부분으로서 집을 바라보고 ‘행복한 집’을 위해 다각적으로 접근했다. 《어바웃 해피니스》는 단순한 인테리어 책이 아니다. 인문학적으로 집을 바라보고 디자인적으로 집에 조언해 사람들에게 더 나은 생활을 권하는 ‘종합 행복 안내서’다.
Contents
행복에 대하여
1장. 색
2장. 더불어 살기
3장. 쉼
4장. 편집
5장. 흐름
6장. 유머
7장. 조명
8장. 장소
9장. 기억
10장. 자연
11장. 질서
12장. 놀이
13장. 감각
14장. 즉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