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책장을 넘기면 커다란 당나귀가 제일 먼저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안녕? 나는 당나귀야. 만나서 반가워! 우리 동물원에는 동물 친구들이 아주아주 많아.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음, 친구들이 보이니? 잘 찾아봐~!”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연못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고래가 나타나요. 그 밑에는 빨간색 점으로 연결된 W자가 크게 적혀 있고, 아래쪽에는 조그만 글자로 whale이라고 또박또박 적혀 있지요. 그다음에는 고래가 다정하게 인사를 건넨답니다. “안녕? 나는 고래야. 내 머리에 있는 공기구멍으로 뿜뿜! 분수를 내뿜지.” 하고요.
그다음 장에서는 또 어떤 동물을 만날까요? 오, 강아지네요! 가족이랑 같이 동물원에 놀러 왔다나 봐요. 그 뒤로 강아지, 칠면조, 달팽이, 홍학, 개구리, 부엉이, 이구아나, 황새, 코알라, 토끼 등등 수많은 동물들을 차례차례 만날 수 있답니다. 각각의 동물들이 0~3세 아기들의 성장 단계에 맞추어 ‘또렷한 선’과 ‘선명한 색감’으로 그려져 있어요. 한 번만 보아도 눈에 쏙 들어올 만큼 사랑스런 그림이지요. 자, 이제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동물과 식물을 찾아 관찰하는 재미에 푹 빠져들어 보아요. 『나를 찾아봐, ABC 동물원』은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갖가지 재미난 액티비티를 통해 우리 아이가 풍부한 감성을 지닌 똑똑한 어린이로 자라는 데 알찬 거름이 되어 줄 거예요.
Author
야닉 코트,박시우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미술 학교에서 초청을 받아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기도 하고, 정기적으로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해요. 프랑스에서는 인지 그림책 작가로 매우 유명하답니다.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미술 학교에서 초청을 받아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기도 하고, 정기적으로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해요. 프랑스에서는 인지 그림책 작가로 매우 유명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