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수의 섬세함에 리본으로 수를 놓아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입체감을 표현하다
‘A to Z 시리즈’로 만나는 리본 자수 안내서
프랑스 자수에 리본으로 수를 놓으면 입체적이고 화려하며 사랑스럽다. 두꺼운 리본으로 수를 놓는 것이 까다롭고 어려울 것 같지만 의외로 리본은 다루기가 쉬우면서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 자수 애호가들에게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 왔다. 리본 자수의 매력은 어떤 리본으로 수놓느냐에 따라 같은 도안이라도 다른 작품이 된다는 점이다. 색뿐만 아니라 폭, 재질 등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심지어 양면이 다른 색이나 재질인 리본도 있어서 스티치 기법에 어울리게 리본을 다르게 선택할 수도 있다. 시중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리본이 나와 있어서 리본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에는 리본 자수에 걸맞은 천과 바느질 도구 설명부터 스티치 기법, 자수 작품, 도안 등을 실었다. 모든 자수 스티치와 기법을 단계별 사진으로 설명하여 초보자라도 쉽게 리본 자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전문가는 리본 자수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유럽풍 도안으로 리본 자수의 작품 세계를 넓힐 수 있다.
리본 자수로 꽃과 동물 등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다. 리본 자수는 단순한 자수 스티치 기법이라도 화려한 리본이 주는 느낌 덕분에 수놓는 대상을 생동감 있고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리본 자수로 수선화, 장미, 튤립, 카네이션, 붓꽃, 히아신스 등 꽃을 표현하면 실제로 아름다운 꽃이 정원에 핀 듯 살아 있는 입체감을 표현할 수 있어 정통 꽃자수 작품과는 다른 꽃자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에도 양, 펭귄, 곰돌이, 곤충 등도 리본으로 수를 놓아 입체적인 표현을 할 수 있으므로 실제 자연을 그대로 옮긴 듯한 색다르고 개성 있는 자수 작품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