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편 우리 한시

말과 생각에 품격을 더하는 시 공부
$23.76
SKU
9791198976109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01/1 - Tue 01/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12/27 - Tue 12/3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12/30
Pages/Weight/Size 124*188*25mm
ISBN 9791198976109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품격 있는 말과 행동은 그냥 나오지 않는다.
당신 안의 품격과 교양을 높여줄 단 한 권의 책!

평소 내가 쓰는 말투나 태도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생각과 감정이 나의 말투와 태도, 분위기를 만든다. 머릿속에 부정적인 생각이 차오를 때, 상처가 깊거나 화가 많아져서 나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때 그것은 결국 말과 행동으로 드러난다. 그러다 의도치 않게 관계를 망가뜨리거나 가까이에 적을 만들기도 한다. 이 책 『하루 한편 우리 한시』는 강세황부터 박제가, 이매창, 유득공까지 말과 생각에 품격을 더하는 우리 한시 151편을 담고 있다. 한문학자이자 현대시 작가이기도 한 박동욱이 엄선하여 세심하게 번역하고 해설을 달았다. 또한 한시를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의미를 생각하며 따라 쓸 수 있는 공간을 두었다.

한시 필사는 시를 더 깊이 감상할 수 있게 하여 가슴을 채우고 머릿속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해준다. 그로부터 자신의 말과 행동을 품격 있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한시를 통해 자신만의 선호와 시각을 찾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고, 그를 통해 호감을 이끌어내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이것은 훌륭한 문학이자 우리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녹아 있는 한시의 가장 큰 특성이다. 한시 속 다양한 표현과 어휘는 말할 것도 없이 고아하고 아름다워 능히 읽고 따라 쓸 만하다. 한시의 품격을 나에게 옮기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매일 하루 한 편 우리 한시를 읽고 따라 쓰는 일부터 시작해보자. 하루 10분 정독과 쓰기를 통해 평소 내가 쓰지 않았던, 그러나 내 안에 있던 다양한 말과 글을 꺼내어 쓸 수 있다. 그렇게 시간이 쌓이면 나의 생각과 말에도 자연스레 교양과 품격이 더해질 것이다.
Contents
서문 _나의 한시 공부

1. 혼자라서 좋은 시간

남산의 동백꽃 _이달 | 남쪽 창가에 홀로 앉아 _이황 | 느리게 간다 _양팽손 | 오후의 운치 _오경석 | 새소리 알아맞히기 _변종운 | 벼슬을 그만두고 _신숙 | 두건 가득 솔방울이 담겼다 _박준원 | 꽃이 핀다 기쁘리오 _이규보 | 낙산의 오래된 집 _최경창 |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 _최충 | 어떤 동행 _송익필 | 꽃과 나비가 나를 보네 _김삼의당 | 옥 같은 빛깔, 난초 같은 향기 _한수 | 일곱이 마시는 술자리 _김안국 | 비 내리는 날에 _이정주 | 여름날 깊은 산속 _성운 | 화담의 집 _서경덕 | 산에 살리라 _홍세태 | 비상을 꿈꾸다 _이달 | 어제와 다른 사람 _이식

2. 보고만 있어도 좋은 사람들

연 날리던 아이 _유득공 | 따스한 방 안 풍경 _이병연 | 소꿉친구 _이안중 | 행복한 기다림 _신광한 | 모두 다 한마음으로 _김려 | 너보다 예쁜 꽃은 없단다 _신정 | 저자도의 멋진 소리 _김창흡 | 달 같고 꽃 같은 내 님 _김삼의당 | 봄날에 아이들 장난 _이덕무 |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 _오숙 | 새벽에 집을 나서다 _최윤창 | 할머니의 자장가 _이양연 | 어떤 고자질 _손필대 | 별 헤는 밤 _최성대 | 어릴 때 살던 옛 집터 _이양연 | 호박잎 뚜껑 _이용휴 | 아이와 노인의 한판 승부 _이달 | 그뿐이면 족한 집 _장혼 | 새벽에 부른 친구 _이병연

3. 자연과 함께하는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

새벽에 산문을 연 까닭 _이제현 | 봄비 _정몽주 | 이른 봄날 _서거정 | 아내와 함께한 술자리 _권필 | 그대는 공무를 하고 나는 시를 쓴다 _목만중 | 매화 향기에 넋을 잃다 _이후백 | 봉은사 스님은 무얼 하고 있을까 _최경창 | 처마 끝에 꽃잎 하나 _변종운 | 산과 집에 꽃이 핀다 _현일 | 꽃을 지킨 거미 _김인후 | 깊은 산속 _이인로 | 소낙비와 연잎의 전투 _노긍 | 황량한 들판에 예쁜 석죽화 _정습명 | 무더위 _이규보 | 여름의 별미, 냉면 _장유 | 한여름 밤 _남극관 | 한밤의 모기 _정약용 | 멋진 초대 _윤결 | 구름 한 점 _신광수 | 낚시 _권필 | 국화주 _정민교 | 새벽에 주운 밤 _무명씨 | 아침에 길을 가다가 _이공무 | 가을비 내리고 나면 _최립 | 겨울에 길을 가다 _윤계 | 새파랗게 추운 겨울 _박지원 | 눈 위에 이름을 새기다 _이규보

4. 사랑의 설렘과 아픔

눈 위의 발자국 _강세황 | 한 땀마다 눈물이 난다 _이매창 | 눈썹을 부질없이 그려보네 _이옥봉 | 나물 캐는 여인 _윤기 | 수놓인 꽃신 코 _박제가 | 누가 진짜 예쁜 꽃인가 _김운초 | 빗속의 꽃과 바람 속 버들솜 _이수광 | 남편과 아내의 한판 승부 _이옥 | 서글픈 이별 _정포 | 설렘과 수줍음 _신광수 | 아가씨의 속마음 _황오 | 야속한 중매쟁이 _허초희 | 죽어도 좋아 _진섬 | 꿈에서 만나다 _황진이 | 새벽녘 여인의 짧은 꿈 _이덕무 | 널 볼 수가 없어서 _양사언 | 돌길이 모래가 되었다 _이옥봉 | 거울 _최기남 | 발자국과 그림자 _최인상

5. 복잡하고 어려운 세상살이

괴롭다 괴롭다 괴롭다 _이안중 | 아기가 우는 이유 _정지윤 | 처신의 어려움 _김양근 | 누구를 비웃을 것인가? _이용휴 | 신관이나 구관이나 똑같이 어질었다 _이상적 | 언젠가 말하리라 _박수량 | 난리 뒤에 필운대에서 봄 경치를 보다 _이호민 | 이름 없는 무수한 풀들 _이수익 | 내 마음 누가 알아주리 _정내교 | 제비야 시비하지 말아다오 _이식 | 옳고 그름에 대해서 _안방준 | 쓸쓸한 부귀영화 _최경창 | 농부와 음식 _박윤원 | 부부의 퇴근길 _이미 | 무엇 때문에 바쁜가? _차좌일 | 오직 푸른 바다와 산만 보네 _김진위 | 환속하며 _위원개 | 강가에서 늙어가고 싶어라 _박계강 | 비석 하나 _홍세태

6. 나에게 관대하기

나에게 관대하기 _이장용 | 나는 내 길을 가련다 _신항 | 매일매일 좋은 날 _송익필 | 소나무와 탑 _정인홍 | 가난해도 괜찮고 아파도 편안하네 _김효일 | 향기 나는 삶을 살리라 _이희사 | 나는야 책벌레 _유희 | 천년 뒤에 나를 증명하리라 _이언진 | 표범처럼 용처럼 _김인후 | 세상 밖을 두루 노니리 _신유한 | 병아리가 자라면 _황오 | 인생길 열두 고개 _이서우 | 한가로운 요양 생활 _서거정 | 진정한 친구 _김안국 | 오래된 이불 _구치용

7. 말과 생각에 품격을 더하다

눈밭에서 어지러이 걷지 마라 _이양연 | 한 층 한 층 오르다 보면 _정인홍 | 산 정상에서 _신후담 | 향기 나는 사람 _박준원 | 한 사람, 한 사람 살펴야 하리 _박제가 | 걱정투성이 _이규보 | 사람을 알아보는 법 _임광택 | 산 정상에 오르지 않는 이유 _이규보 | 나는 나대로 _송익필 | 천년 너럭바위 _이황 | 길가의 장승에게 _조수삼 | 옳고 그름에 대해서 _정종로 | 공부의 비법 _안정복 | 하늘은 다 주지 않는다 _고상안 | 과일을 다 따지 않은 이유 _김창협 | 단단한 사람 _조식 | 착시 효과 _이정주 | 새해에는 좋은 사람 되리라 _이덕무

8. 나이 듦과 죽음을 준비하는 자세

구름처럼 물처럼 _신유한 | 흰머리 세 가닥 _정약용 | 우물쭈물 마흔이 넘어서 _이정형 | 꽃과 노인 _홍세태 | 세상 편히 사는 꾀 _심의 | 달빛에 친구를 기다린다 _권상하 | 두 번의 결혼식 _이용휴 | 시든 꽃 _강지재당 | 아내가 만들던 모시옷 _채제공 | 아가씨들 아름다움 자랑 _이덕무 | 만월대 _이양연 | 형님은 먼저 태어난 ‘나’ _박지원 | 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_김인후 | 세상 모든 것은 잠시 빌린 것 _조희룡

후기
Author
박동욱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고 연구하는 성실한 한문학자이자 자식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아버지다.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평(一平) 조남권(趙南權) 선생님께 삶과 한문을 배웠다.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 교수다. 2001년 [라쁠륨] 가을호에 현대시로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가족』, 『아버지의 편지』(공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살아있는 한자교과서』(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혜환 이용휴 시전집』(공역), 『혜환 이용휴 산문전집』(공역), 『표암 강세황 산문전집』(공역), 『승사록, 조선 선비의 중국 강남 표류기』, 『북막일기』(공역), 이양연 산문집 『눈 내린 길 함부로 걷지 마라』 등이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고 연구하는 성실한 한문학자이자 자식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아버지다.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평(一平) 조남권(趙南權) 선생님께 삶과 한문을 배웠다.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 교수다. 2001년 [라쁠륨] 가을호에 현대시로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가족』, 『아버지의 편지』(공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살아있는 한자교과서』(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혜환 이용휴 시전집』(공역), 『혜환 이용휴 산문전집』(공역), 『표암 강세황 산문전집』(공역), 『승사록, 조선 선비의 중국 강남 표류기』, 『북막일기』(공역), 이양연 산문집 『눈 내린 길 함부로 걷지 마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