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학교 가는 날

오늘은 혼자서 학교에 가는 날입니다.
어제는 엄마와 함께 가지만 오늘부터는 혼자서 학교에 가지요.

껌딱지였던 우리 아이, 혼자서 학교 가는 길은 어떨까요?

아이들은 언제 혼자 학교에 가고 싶어질까요? 어릴 때는 엄마 또는 아빠와 애착을 형성하고 껌딱지라는 표현이 어울리게 부모님에게 딱 붙어 있어야 안정감을 느끼고는 합니다. 하지만 저마다 속도에 맞게 성장을 한 뒤에는 혼자서 하고 싶은 일이 많아지지요.. 처음 학교에 갈 때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보호자의 손을 잡고 갑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부모님이나 보호자의 손을 잡고 학교에 가진 않지요. 시간이 가면서 가는 길을 익히고, 낯선 공간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기도 합니다. 시기는 모두 다르지만 곧 혼자서 신나게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날이 옵니다. 나무의말의 첫 창작 그림책 『혼자 학교 가는 날』 주인공도 늘 엄마가 데려다주던 학교 가는 길을 오늘은 용기 내어 혼자서 가 보려고 합니다. 처음 혼자서 학교에 가는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요? 과연 혼자서 학교에 가려고 하는 오늘의 미션이 성공으로 끝이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