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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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3/11
Pages/Weight/Size 137*205*30mm
ISBN 979119881494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Description
“AI판사는 완벽한 정의 사회를 구현할 수 있을까?”

테크노-유토피아를 꿈꾸는 22세기 미래 인류의 새로운 도전
‘이기원 디스토피아 트릴로지’의 문제작

이기원 작가의 장편소설 『사사기』가 마인드마크의 2025년 첫 책으로 출간됐다. 마인드마크는 [30일], [빅토리], [보통의 가족] 등 차별화된 영화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슈퍼IP를 기획-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 말, 소설 『쥐독』과 『한국우주난민특별대책위원회』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된 『사사기』는 『쥐독』으로 성공적인 작가 데뷔를 한 이기원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자, 『쥐독』의 앞선 시기를 다룬 프리퀄이라고 볼 수 있다.

『사사기』는 전세계가 궤멸한 근미래, 전국기업인연합(전기련)이 세운 도시국가 ‘뉴소울시티’가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개발한 AI판사 ‘저스티스-44’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도시국가를 건립한 전기련은 도시 구조를 개편하고 AI판사와 혁신적 치안 서비스를 도입하며 범죄율 제로의 태평성대를 이룬다. 하지만 완벽해야 할 도시에서는 기계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이 일련의 사고에서 어떤 의도를 읽은 조사관은 섬뜩한 직감에 사로잡혀 절대권력인 전기련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Contents
1장 사사의 시대
2장 검은 미라
3장 우상
4장 1파운드
5장 아담의 사과
6장 메케니컬 터크
7장 선악과
에필로그
Author
이기원
타인과의 대화, 누군가와의 접점, 무언가와의 연결고리가 모두 끊어진, 때론 외롭고 때론 두려운 공백의 시간 속에 머무는 것을 좋아한다. 누군가는 무의미하고 부질없는 시간이라 부를지 모르지만, 작가 이기원에게는 그런 시간이 인생의 중요한 순간과 맞닿아 있는 연유다. 담배 연기와 짜장면 냄새 가득한 만화방에서 만났던 우라사와 나오키, 추운 겨울 춘천 시내의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면서도 손에서 놓지 않았던 비디오테이프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인디아나 존스]를 만났던 1985년의 여름날 같은 순간들. 그리고 그런 생각 안으로 죽음에 대한 사유가 비집고 들어왔다. 죽음이 사라진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거기서 우리는 진정한 이상향에 도달할 수 있을지, 수많은 고민과 반문 끝에 마침내 『쥐독』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타인과의 대화, 누군가와의 접점, 무언가와의 연결고리가 모두 끊어진, 때론 외롭고 때론 두려운 공백의 시간 속에 머무는 것을 좋아한다. 누군가는 무의미하고 부질없는 시간이라 부를지 모르지만, 작가 이기원에게는 그런 시간이 인생의 중요한 순간과 맞닿아 있는 연유다. 담배 연기와 짜장면 냄새 가득한 만화방에서 만났던 우라사와 나오키, 추운 겨울 춘천 시내의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면서도 손에서 놓지 않았던 비디오테이프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인디아나 존스]를 만났던 1985년의 여름날 같은 순간들. 그리고 그런 생각 안으로 죽음에 대한 사유가 비집고 들어왔다. 죽음이 사라진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거기서 우리는 진정한 이상향에 도달할 수 있을지, 수많은 고민과 반문 끝에 마침내 『쥐독』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