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역사와 문화와 사회를 로스팅하다
“커피의 탄생부터 커피의 미래까지”
“커피 한 잔에 담긴 파란만장한 역사”
★ 커피도 멸종될 수 있다
★ 커피를 탄압한 자들에게 내린 저주
★ 펠레의 ‘커피에 보내는 뜨거운 절규’
★ 마크 트웨인이 사랑한 ‘하와이 코나 커피’
★ 소금 커피는 언제부터 유행하게 되었을까?
★ 영국의 찰스 2세가 커피하우스 폐쇄령을 내린 이유
★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왜 ‘여왕의 커피’라고 불렸을까?
★ 이승만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의 ‘비엔나 연사(Vienna Affair)’
커피는 정서를 보듬어주는 향미뿐만 아니라 천일야화보다도 매혹적인 이야기로 우리를 설레게 한다. 아라비아의 고독한 사막에서 유럽의 화려한 궁전까지, 커피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역사와 문화와 사회를 뒤흔들었다. 그러나 이 놀라운 여정 속에 사실과 허구가 혼재되어왔다. 과장된 전설과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커피의 진정한 가치를 가려 버렸다. 『파란만장한 커피사』는 역사적·문화적·사회적 관점에서 본 커피에 대한 오랜 탐구를 바탕으로 했다. 학문적 수준의 정확성을 유지하며 진실을 추구하고자 애를 썼다. 과학적 근거와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통해 커피의 기원부터 커피의 미래까지 그 여정을 조명했다. 동시에, 오랜 세월 사람들을 매혹시켜온 전설과 신화들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그 의미를 파헤쳤다.
제1장에서는 커피의 풍부한 향미와 감각, 커피의 미래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했다. 커피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감성적 경험과 심리적 영향, 다양한 문화적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또한, 끊임없이 진화하는 커피 소비 트렌드와 혁신적인 제품들을 소개하며, 미래 커피 시장의 방향을 제시했다. 제2장에서는 커피와 밀접하게 얽혀 있는 역사적 사건과 사회적·문화적 배경을 살폈다. 전쟁, 정치, 경제, 노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커피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탐구했다. 커피를 둘러싼 다양한 문화적 관습과 전통을 소개하며, 커피가 단순한 음료를 넘어 하나의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은 이유를 분석했다.
제3장에서는 커피 생산 과정의 모든 단계를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커피 재배지의 특징과 다양한 종류의 커피콩, 로스팅과 추출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홈로스팅 방법과 다양한 커피 음료 레시피를 소개해 직접 맛있는 커피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4장에서는 커피의 건강 효과와 다양한 활용법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소개했다. 커피의 영양 성분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다이어트·탈모 예방·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풀이했다. 커피를 알고 마시면 자신과 가족이 건강해지고, 커피를 재배하는 사람들의 삶이 개선되며, 커피를 즐기는 자리가 숱한 이야기로 더욱 행복해진다. 커피야말로 아는 만큼 보인다. 커피는 ‘네버 엔딩 스토리’와 같다. 이제 커피는 별다른 의식 없이 숨 쉬는 공기처럼 우리 삶의 디폴트값이 되었다. 커피를 마시는 것이 단지 낭만인 시대는 지났다. 커피 한 잔에서 심적 위로를 받고 물리적 에너지를 찾는 시대다. 훗날 인류의 특징 중 하나로 ‘항상 혈액에 카페인이 존재하는 포유동물’이 사전에 추가될 것이다.
Contents
책머리에ㆍ6
제1장 커피는 달다
가을에는 커피가 생각난다ㆍ19
비 오는 날에는 커피가 간절해진다ㆍ25
커피 심리학 시대ㆍ31
커피에서 꽃향기가 난다ㆍ37
커피는 정서로 남는다ㆍ44
커피를 뜨겁게 마실까, 차갑게 마실까?ㆍ50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ㆍ57
고양이 똥 커피에 왜 열광하는가?ㆍ64
커피에 소금을 넣을까?ㆍ70
시나몬 커피와 복숭아 절임 커피ㆍ76
빈리스 커피ㆍ83
커피와 물발자국과 탄소발자국ㆍ89
커피도 멸종될 수 있다ㆍ95
우주 시대의 커피ㆍ101
제2장 커피는 쓰다
커피를 탄압하다ㆍ111
커피는 남북전쟁에서 군인의 무기였다ㆍ117
커피가 ‘컵 오브 조’라고 불린 이유ㆍ123
국가를 위해 헌신한 퇴역 군인을 돕는다ㆍ128
커피 브레이크와 커피 타임ㆍ134
블루마운틴은 왜 ‘여왕의 커피’라고 불렸을까?ㆍ140
아인슈페너는 왜 ‘비엔나커피’라고 알려졌을까?ㆍ146
커피와 공정무역ㆍ153
노랫말 속에 커피가 있었다ㆍ159
펠레의 ‘커피에 보내는 뜨거운 절규’ㆍ167
커피 해방 일지ㆍ173
‘다방 마담’은 어떻게 ‘다방 레지’로 전락했는가?ㆍ180
한국의 커피나무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ㆍ186
커피는 인류에게 보편적 가치를 지닌다ㆍ192
제3장 커피는 시다
제철 커피의 가치ㆍ201
로스팅은 향미를 표현하는 과정이다ㆍ208
커피 맛을 좌우하는 것은 무엇일까?ㆍ214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가 탄생했다ㆍ220
에스프레소와 모카포트ㆍ225
커피와 우유가 만났을 때ㆍ232
커피와 술이 만났을 때ㆍ239
세계가 코나 커피를 주목한다ㆍ246
디카페인 커피는 어떻게 발명되었을까?ㆍ253
커피에서 카페인을 어떻게 제거할까?ㆍ259
커피는 경기력을 향상시킨다ㆍ265
모든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다ㆍ272
제4장 커피는 짜다
커피와 다이어트ㆍ281
커피와 낮잠ㆍ287
커피와 탈모ㆍ293
카페인의 유혹ㆍ299
미각도 늙는다ㆍ305
커피는 역경을 이겨내게 한다ㆍ311
커피와 차, 어느 것이 몸에 좋을까?ㆍ317
커피 한 잔의 용량은 얼마일까?ㆍ323
커피는 몇 잔까지 마셔도 될까?ㆍ330
세상에서 가장 큰 커피숍은 어디에 있을까?ㆍ336
커피 연대기ㆍ342
커피 품종 연대기ㆍ348
참고문헌ㆍ352
Author
박영순,유사랑
커피 향미와 인문학을 접목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커피인문학’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강의를 시작했다. 세계적인 커피 석학인 숀 스테이먼 박사와 커피 향미를 올바로 평가하고 묘사하는 커피 테이스터 교육 과정을 공동 창안했다. 커피비평가협회 회장 자격으로 미국 뉴욕의 명문요리대학 CIA와 교육 협약을 체결해 향미 전문가 자격증 과정을 개설했다. 커피인문학, 커피 테이스터, 플레이버(flavour) 마스터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되었다. 단국대학교 커피학과(석사과정)와 청주 서원대학교 교양학부에서 ‘커피인문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 『커피인문학』『커피음료와 커피칵테일』『영상학습의 혁명』『Coffee Lover’s Handbook』번역
커피 향미와 인문학을 접목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커피인문학’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강의를 시작했다. 세계적인 커피 석학인 숀 스테이먼 박사와 커피 향미를 올바로 평가하고 묘사하는 커피 테이스터 교육 과정을 공동 창안했다. 커피비평가협회 회장 자격으로 미국 뉴욕의 명문요리대학 CIA와 교육 협약을 체결해 향미 전문가 자격증 과정을 개설했다. 커피인문학, 커피 테이스터, 플레이버(flavour) 마스터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되었다. 단국대학교 커피학과(석사과정)와 청주 서원대학교 교양학부에서 ‘커피인문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 『커피인문학』『커피음료와 커피칵테일』『영상학습의 혁명』『Coffee Lover’s Handbook』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