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청춘의 초상

조국의 독립에 바친 뜨거운 젊음, 한 장의 사진이 증언하는 찬란한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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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876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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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3/26
Pages/Weight/Size 150*220*20mm
ISBN 9791198762955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대한독립에 바친
뜨겁고 푸른 생의 한가운데!
유관순 18살, 이재명 22살, 윤봉길 24살, 안중근 30살, 이봉창 34살…
독립운동의 빛나는 순간들,
그 시간 속의 독립운동가들은 2030 청춘이었다!

100년 전에 찍은 한 장의 사진으로 남은 ‘청춘의 초상’이 들려주는 뜨겁고 강렬한 대한의 독립운동 이야기. 우리에게는 반백의 노구와 주름진 얼굴의 낡은 흑백사진 속 얼굴로만 기억되고 있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에게도 조국의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아름답고 푸른 청춘의 시절이 있었다. 10대의 똘망똘망한 소년 김규식, 학교를 세우고 학동들을 가르치던 30살의 ‘선생님’ 김구, 이완용을 처단하려 시도한 22살의 이재명, 상하이 의거를 성공시킨 24살의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들의 2030 시절의 한때를 포착한 단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읽는 색다른 근현대사 책.
Contents
머리말

1부. 돌아오지 못한 독립운동가들, 그 청춘의 초상

1. 고종의 통역도 맡았던 ‘신여성’, 조선의 앞길에 등불을 켜다
- 미국의 웨슬리안대학에 입학한 28살 김란사
2. 자신에게 엄격했던 반듯한 청년, 미국 최초의 한인촌을 세우다
- 미국에서 공립협회를 창립한 27살 안창호
3. 조선인 1호 볼셰비키 혁명가, 아무르강에 혁명의 꽃으로 지다
- 33살에 처형당한 사회주의자 김알렉산드라
4. 샌프란시스코에서 울린 3발의 총성, 일본의 앞잡이를 처단하다
- 미국인 더럼 스티븐스를 저격한 32살 장인환
5. 세 발의 “탕, 탕, 탕!”, 세 번의 “코레아 우라!”
- 하얼빈에서 한국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30살 안중근
6. 이토가 처단되었으니, 을사오적을 처단하리라
- 매국노 이완용을 비수로 찔러 치명상을 입힌 22살 이재명
7. 감시 대상 ‘12310’번 의열단원의 찬란하고 슬픈 독립투쟁
- 조선총독부에 폭탄을 투척한 26살 김익상
8. ‘영웅도 신도 공주도 아니었던’ 10대 독립운동가의 ‘불멸의 순수’
- 독립 만세운동을 하다 옥사한 18살 유관순
9. ‘동대문 철물점 홍길동’, 수백 일경과 벌인 전설의 총격전
-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진 34살 김상옥
10. 황해도를 뒤흔든 투사, ‘수탈의 첨병’을 응징하다
- 동양척식회사와 조선식산은행에 폭탄을 투척한 34살 나석주
11. ‘대한독립’과 결혼한, 조선이 낳은 ‘혁명 여걸’
- 고문당한 몸을 추슬러 미국으로 유학간 35살 김마리아
12. 일제의 압제와도 싸우고, 참혹한 궁핍과도 싸우다
-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독립운동을 하던 33살 박자혜
13. ‘신일본인’에서 ‘독립투사’로, 짧고 강렬한 반전의 삶
- 일왕에게 수류탄을 던진 32살 이봉창
14. ‘‘중국 백만 대군이 못한 것’을 해낸 스물넷 청년의 ‘의거’
- 훙커우 공원 폭탄 의거를 수행한 24살 윤봉길
15. 함정수사에 걸려든 미완의 거사, 상하이 ‘육삼정 의거’
- 주중 일본 공사 암살을 시도했던 37살 백정기
16. 마지막 여름방학, 그리고 그는 돌아오지 못했다
- 일본 유학 중에 고향에서 여름을 보낸 25살 윤동주

2부. 돌아온 독립운동가들, 그 청춘의 초상

17. 영특한 소년, ‘좌우합작’과 ‘남북협상’을 주도한 정치가가 되다
- 미국 유학을 준비하던 15살 김규식
18. 26년간 임시정부 이끈 민족주의자의 조국 광복을 위한 풍찬노숙의 역사
- 학교를 세우고 아이들을 가르친 30살 김구
19. 미주 한인사회의 통합을 앞당긴 ‘샌프란시스코’의 총성
- 일본의 앞잡이인 미국인 처단을 시도한 24살 전명운
20. 여성 해방은 경제적 자립에서 시작된다
- 경성에서 여성 직업 교육에 매진한 30대 중반의 차미리사
21. 20대 의열단장, ‘현상금 100만 원’의 사나이가 되다
- 의열단을 조직하고 의열단장이 된 21살 김원봉
22. 단발머리의 ‘모던 걸’, 또는 ‘코레예바’의 사랑과 혁명
- 모스크바에서 대학에 다니던 28살 주세죽
23. ‘파수꾼’으로 임정과 함께한 부부, 분단 조국에서 ‘이산’의 비극까지
- ‘동지 결혼’하여 항저우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20대 연미당과 30대 엄항섭
24. 창공을 날아올라 ‘일왕의 궁궐’ 폭격을 꿈꾸다
- 중국 공군에서 선전 비행을 준비하던 34살 권기옥
25. 권문세가의 담대한 셋째딸, 임정의 밀사로 압록강을 여섯 번 건너다
- 난징에서 임시정부 안살림을 도맡은 35살 정정화
26. 그해 여름, ‘돌베개’를 베겠노라 다짐하다
- 삼천리를 걸어 임정에 합류하고 광복군이 된 27살 장준하

참고문헌
Author
장호철
한국전쟁 이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다. 그 세대의 특징은 1960년대의 가난과 70년대 산업화·도시화의 한복판을 지나왔다는 점인데 다행스럽게도 배를 곯으며 자라지는 않았다. 대신 대학물을 먹었고, 그것을 초등학교나 중학교 졸업으로 학력을 마감한 옛 친구들에게 갚아야 할 빚으로 생각하고 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1984년 안강여고에 임용된 뒤, 순심고, 지보고, 의성여고, 안동여고에서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다가 2016년에 구미고에서 퇴임했다. 「오마이뉴스」 블로그 ‘이 풍진 세상에’를 운영하면서 1,000여 편의 글을 썼다. 때로 지독한 회의에 빠지기도 하지만, 글쓰기를, 세상을 향한 말 걸기이자 삶을 성찰하는 과정이라 여기고 있다. 「오마이뉴스」의 블로그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이 풍진 세상에’를 티스토리(https://qq9447.tistory.com/)로 옮겨 이런저런 글을 끄적이고 있는 이유다. 지은 책으로『부역자들, 친일 문인의 민낯』(2019)이 있다.
한국전쟁 이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다. 그 세대의 특징은 1960년대의 가난과 70년대 산업화·도시화의 한복판을 지나왔다는 점인데 다행스럽게도 배를 곯으며 자라지는 않았다. 대신 대학물을 먹었고, 그것을 초등학교나 중학교 졸업으로 학력을 마감한 옛 친구들에게 갚아야 할 빚으로 생각하고 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1984년 안강여고에 임용된 뒤, 순심고, 지보고, 의성여고, 안동여고에서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다가 2016년에 구미고에서 퇴임했다. 「오마이뉴스」 블로그 ‘이 풍진 세상에’를 운영하면서 1,000여 편의 글을 썼다. 때로 지독한 회의에 빠지기도 하지만, 글쓰기를, 세상을 향한 말 걸기이자 삶을 성찰하는 과정이라 여기고 있다. 「오마이뉴스」의 블로그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이 풍진 세상에’를 티스토리(https://qq9447.tistory.com/)로 옮겨 이런저런 글을 끄적이고 있는 이유다. 지은 책으로『부역자들, 친일 문인의 민낯』(2019)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