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욕망을 나의 욕망으로 착각하고 사는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타인의 꼭두각시로 사는 치욕을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이 땅의 숱한 사람들을 위하여
가장 쉬운 말로 전하는 깊은 지혜의 인문적 아포리즘!
나에 대한 나의 예의와 의무는 내가 나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것뿐입니다. 불행을 견디는 견인주의자의 자신감이 행복을 만드는 능력을 키워주지 않습니다. 불행의 서사를 많이 가진 문화나 삶은 행복을 만드는 데 서툴 뿐만 아니라 무능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기쁠 수 있을 때 기뻐해야 합니다. 행복이 찾아왔을 때 그 행복을 놓치지 않고 꼬옥 잡아야 합니다. 작은 기쁨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하루의 행복이 매일매일 이어질 수 있도록 작은 행복도 기적처럼 귀하게 가꾸고 키워가야 합니다. 이제 옛 로마인의 교훈을 따라 스스로에게 말하세요. ‘카르페디엠 - 지금 이 순간을 잡아라’라고요.· 삶의 끝에 죽음이 오는 것이 아니라 죽음이 올 때까지만 사는 것입니다, 오직 일회적인 시간으로. 까마득히 머언 우주의 시간에서 찰나적 순간 은총처럼 찾아온 삶의 시간으로 그리고 다시 사라질 우주의 머나 먼 어둔 시간으로, 섬광같이 그렇게 우리는 삽니다. 시인의 말처럼 ‘살아있다는 건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입니다.
Contents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위하여: 머리글을 대신하여
1. 최고의 사기꾼
2. 나는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다
3. ‘First One’이 아닌 ‘Only One’을 선택하세요
4. 알고 보니 나의 욕망은 남의 욕망이었습니다
5. ‘나의 길’을 가지 말고 ‘너 자신의 길’을 가라
6. 책 속에는 길이 없다
7. 슬픔은 기쁨의 보증수표
8. 지옥으로 가는 길은 천국으로 포장되어 있다
9.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한다는 것뿐
10. 다 가지려는 놈은 도둑놈
11. ‘우정할수록’ 거리는 필수
12. 겸손은 힘들다
13. 마음의 공부법
14. 돈, 사랑하세요
15. 모든 사람은 누구나 다 잘 살고 싶어 한다
16. 하얀 설탕 단맛의 기쁨에서 검은 커피 쓴맛의 행복으로
17. 적선(積善)하세요
18. 35억 년의 시간
19. 하얀 눈은 하얀 눈만 쌓인 게 아닙니다
20. 나의 옳음으로 너의 틀림을 고치고 싶다?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너나 잘하세요!
이 책에 인용된 말과 글을 남긴 사람들에 대하여
Author
현정욱
자칭 ‘놀고 먹는’ 궁리질 인간.
대학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서 철학을 공부함(박사학위 미취득)
십수 년에 걸친 대학 시간강사와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중앙부처 산하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출판계에 입문, 편집 기획을 함.
건강상의 이유로 이리저리 거닐면서,
노동하지 않은 부끄러움을 감추고 쓸모없는 궁리질을 많이 함.
젊은 두 아들과 함께 생각하고 교감한 내용을
헐거운 아포리즘의 외양으로 정리하여, 처음으로 이 책을 씀.
자칭 ‘놀고 먹는’ 궁리질 인간.
대학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서 철학을 공부함(박사학위 미취득)
십수 년에 걸친 대학 시간강사와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중앙부처 산하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출판계에 입문, 편집 기획을 함.
건강상의 이유로 이리저리 거닐면서,
노동하지 않은 부끄러움을 감추고 쓸모없는 궁리질을 많이 함.
젊은 두 아들과 함께 생각하고 교감한 내용을
헐거운 아포리즘의 외양으로 정리하여, 처음으로 이 책을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