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최초의 추리 소설가 리이타오,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되는 리이타오의 소설들
- 『춘향전』을 번역해서 소개하고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선보인, 타이완의 근대 초기 작가 리이타오를 만나다
『탐정 페이터의 수사 일지』는 한국어로 번역하여 출간되는 타이완 작가 리이타오(李逸濤, 1876~1921)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리이타오는 20세기 초 일제 식민 통치하의 타이완에서 활동한 소설가이자 기자이다. 한국에서는 『춘향전』을 번역해 타이완에 소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외에 그의 생애나 작품에 대한 소개는 드물다. 리이타오는 한문 고전의 형식인 문언문으로 소설을 창작하였는데, 내용에 있어서는 변화하는 당시 타이완의 모습을 포착해 내며 의협 소설, 애정 소설, 사회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다. 그는 타이완 최초의 추리 소설가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 이번에 번역되는 것은 1910년 발표된 「원주민의 영웅(蕃人之傑)」과 「탐정 페이터의 수사 일지(偵探記)」로, 두 편 모두 일종의 추리 소설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일제 식민 통치기 타이완의 기자이자 시인, 소설가이다. 1896년 『대만신보(臺灣新報)』에 입사하여, 1906년 『대만일일신보(臺灣日日新報)』에 첫 소설 『유학기연(留學奇緣)』을 발표한 후 1921년까지 50여 편의 소설을 연재하였다. 한문 고전 소양을 바탕으로 타이완 안팎을 배경으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보였다. 타이완 최초의 추리 소설 작가이자, 대표적인 한문 통속 소설 작가로 평가받는다. 한국에서는 『춘향전』을 각색하여 타이완에 발표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일제 식민 통치기 타이완의 기자이자 시인, 소설가이다. 1896년 『대만신보(臺灣新報)』에 입사하여, 1906년 『대만일일신보(臺灣日日新報)』에 첫 소설 『유학기연(留學奇緣)』을 발표한 후 1921년까지 50여 편의 소설을 연재하였다. 한문 고전 소양을 바탕으로 타이완 안팎을 배경으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보였다. 타이완 최초의 추리 소설 작가이자, 대표적인 한문 통속 소설 작가로 평가받는다. 한국에서는 『춘향전』을 각색하여 타이완에 발표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