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도 우수 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
프라이빗 요트 파티를 앞두고 사망한 재벌 3세
친구의 죽음을 숨겨야 하는 네 남자의 이야기
영앤리치 사교모임 ‘압구정 호랑이’는 카지노 호텔 창업주의 손자 서도준을 필두로 인기 배우 정의건, 샐러드 체인점 대표 김민기, 주식 트레이더 박재호, 중소기업 사장 아들 최은수로 구성됐다. 철없는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된 우정은 서른을 앞둔 현재까지 이어졌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서먹해진다. 이대로 멀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 재호는 프라이빗 요트 파티에 ‘압구정 호랑이’와 지인들을 초대한다.
1년 만에 요트에서 얼굴을 마주하게 된 ‘압구정 호랑이’. 지인이 도착하기 전, 회포를 풀던 신종 마약 ‘캐치’를 투약한다. 마약에 취한 사실을 숨기고, 9명의 손님과 1명의 불청객을 요트에 태운 채 출발한다. 본격적인 파티를 앞두고, 도준이 사망하자 네 남자는 혼란에 빠진다. 경찰에 신고하면 받게 될 마약 조사가 두려워 사건을 조작하기로 한다. 요트 파티를 마친 후, 도준이 혼자서 마약을 하다가 죽은 것으로 위장하기로 하는데.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파티에 참석한 지인들에게 도준이 살아있다고 속여야 한다. 10명의 사람 중 가장 거슬리는 건 불청객 해주다. 해주는 도준과 잠시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로, 헤어진 지 3년이 지났지만 스토킹하고 있다. 도준을 찾는 지인들에게 거짓말하며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넘던 중, 네 남자 사이에서 내부 분열이 일어난다. 패닉에 빠져 서로 의심하고 범인으로 몰아간다. 도준의 사망과 관련 없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고발해야 하는 상황. 그들은 도준과 연관된 상대방의 은밀한 비밀을 폭로하기 시작하는데...
도준은 마약으로 죽은 걸까, 아니면 범인이 따로 있을까? 과연 네 남자는 나쁜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Contents
프롤로그: 압구정 호랑이
1 다시 만난 친구들
2 초대받지 않은 손님
3 남자들의 일그러진 우정
4 사라진 시체
5 의심, 그리고 오해
6 돌아온 시체
7 배드트립
8 추락
작가의 말
Author
이나래
스릴러에 심장이 뛰는 사람. 반전의 짜릿함을 좋아한다. 누구나 쉽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릴러에 심장이 뛰는 사람. 반전의 짜릿함을 좋아한다. 누구나 쉽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