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사 천불천탑의 미학

불교의 낙원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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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863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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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5/15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91198638717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화순 운주사가 폐사된 이래 짙은 안개 속에 400여년 간 자취를 감췄던 천불천탑이 마침내 세상에 참모습을 드러내었다. 정말 놀랍게도,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진 것과 달리 천불천탑은 사찰이 아니라 극락 그림이었다. 천불천탑은 고려의 정토신앙이 절정에 달한 14세기 초에 백련사 스님이 운주골에 조성한 3차원 관경16관변상도이자 아미타불의 극락정토였다. 몽골제국이 세상을 휩쓸던 13세기에 고려는 50여 년에 걸쳐 참혹한 전쟁을 여러 번 겪었다. 전쟁이 남긴 깊은 상처로 인해 고통에 시달렸던 남도 백성들은 이승에서 삶을 마감했을 때 아미타불의 장엄한 극락정토에 태어나길 갈망하였고, 백련사 스님들은 신도들의 정토왕생 믿음을 북돋아주기 위해 운주골에 아미타 극락정토를 조성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관련 학계에서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던 천불천탑의 10가지 수수께끼를 고려 관경16관변상도의 구성과 도상으로 명쾌하게 풀어내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천불천탑이 동아시아 정토예술의 최고봉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천불천탑은 공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불화, 즉 세계 최대, 세계 유일 3차원 관경16관변상도이기에 10만m2공간 전체를 국보로 지정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다시 신청해야 한다. 아무쪼록 운주사 천불천탑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천불천탑의 진면목을 새롭게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다.
Contents
| 머리말│천불천탑은 사찰이 아닌 아미타정토였다 4

제1장 한국불교미술사의 영원한 수수께끼, 천불천탑

드디어 풀린 천불천탑 수수께끼 14
운주사 천불천탑에 얽힌 수수께끼 18

제2장 드디어 천불천탑의 참모습을 발견하다

천불천탑은 아미타불의 서방정토이다 28
천불천탑의 조성원리: 관무량수경 34
천불천탑의 설계도(I): 관경16관변상도 42
천불천탑의 설계도(II): 관경16관변상도 50

제3장 관경16관변상도의 도상과 천불천탑

천불천탑은 3차원 관경16관변상도이다 60
부부와불, 이들은 누구인가 65
칠성석은 북두칠성 별자리가 아니다 74
발형다층석탑은 극락정토의 장엄물이다 88
석조불감과 쌍배불상의 정체 97
찰흙으로 천불천탑 빚기 106
나는 보살이 아니라 비구입니다 110

제4장 불교미술의 장식문양과 천불천탑

천불천탑의 기하문양은 불교미술의 장엄문양이다 124
불화의 테두리를 장식한 마름모(◇) 문양 131
금강대좌를 장엄한 교차선(?) 문양 140
천개의 꽃술을 표현한 수직선(〉||||〈) 문양 150
궁전의 서까래를 묘사한 겹친 꺽쇠(?) 문양 155
천불천탑 기하문양의 원형은 로마문양이다 168

제5장 고려 불교의 정토신앙이 빚어낸 천불천탑

천불천탑의 조성시기, 조성주체 및 조성목적 174
천불천탑의 탁월성 및 인류 보편가치 186
천불천탑은 세계 최초 대지미술 작품이다 190
·│시│천불천탑은 아미타불의 극락정토였네 194
· 맺는말 196
· 참고문헌 199
Author
홍석경
충남 보령시 웅천읍에서 1958년에 태어났다. 국민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과 서울대학교에서 각각 공학석사와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 연구소에서 24년간 근무하면서 LCD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메모리소자를 개발하였고, 현재는 중소기업에서 기능성 박막과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반도체 분야에서 50여 편의 논문을 SCI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였고, 몇몇 해외학술지의 논문 심사위원(peer reviewer)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였다. 1990년대 초부터 우리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25년간 ‘뿌리와 샘’ 문화유산답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 실크로드와 터키, 그리스, 스페인 여행을 통해서 관심분야를 인류문명사로 확대하고 있다. 저서로 『산딸나무와 터키여행』(2017)이 있다.
충남 보령시 웅천읍에서 1958년에 태어났다. 국민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과 서울대학교에서 각각 공학석사와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 연구소에서 24년간 근무하면서 LCD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메모리소자를 개발하였고, 현재는 중소기업에서 기능성 박막과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반도체 분야에서 50여 편의 논문을 SCI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였고, 몇몇 해외학술지의 논문 심사위원(peer reviewer)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였다. 1990년대 초부터 우리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25년간 ‘뿌리와 샘’ 문화유산답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 실크로드와 터키, 그리스, 스페인 여행을 통해서 관심분야를 인류문명사로 확대하고 있다. 저서로 『산딸나무와 터키여행』(2017)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