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의 달』은 이탈리아의 사랑받는 시인 잔니 로다리의 시에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가 그림을 그린 시그림책입니다.
베아트리체 알레마냐는 이미 잔니 로다리의 작품에 여러 차례 그림을 그렸지만 이 그림책은 독특한 탄생 배경을 가집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직후, 70여 년 전에 쓰여진 시 한 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퍼져가기 시작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서 바라보는 달과 우리가 바라보는 달이 하나임을 이야기하는 시 『키이우의 달』. 하나의 달을 함께 바라보는 온 세상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시의 울림에 공명한 사람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시를 전하고자 한 것입니다. 『키이우의 달』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에 의해 그림으로 옮겨졌고 그림책으로 다시 한번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알고 있을까요.
키이우의 달에 대해.
여기 로마의 달처럼
이만큼 아름다운지에 대해.
시인 잔니 로다리가 노래한 『키이우의 달』은 성악가 양나래에 의해 한국어로 번역되었고, 다시 시인 김소연이 다듬어 그림책에 담겼습니다. 이탈리아어로 읊어지는 시의 소리와 느낌까지 옮겨 담고 싶어 한 시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키이우의 달』. 한국의 독자들도 입을 열어 이 다정한 시 한 편을 함께 읊어보기를 바랍니다.
Author
잔니 로다리,베아트리체 알레마냐,양나래,김소연
1920년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도시 오메냐에서 태어났다. 17세에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세에 밀라노가톨릭대학 언어학과에 입학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밀라노와 로마를 오가며 기자로 일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태리 국영 방송국 RAI에서 몇몇 어린이 프로그램을 위해 글을 썼다. 또한 어린이 주간 그림 잡지 《개척자》와 《부모 신문》의 편집을 맡았다. 《코리에레 어린이 신문》과 이탈리아 은행에 매주 보급되는 《라 비아 밀리오레》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이후 잔니 로다리의 명성은 이탈리아 전역으로 퍼져 나가다가, 1970년 동화책의 노벨 문학상이라고 할 수 있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으면서 그 빛을 더해 갔다. 로다리의 동화는 환상적이면서도 유머가 담겨 있으며 전통적인 동화가 보여주는 교훈적인 요소들이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게 새로운 시각으로 변형되어 있다. 1980년 건강이 급속히 악화되어 로마에서 수술을 받던 중 숨을 거둔다.
작품으로는 『마르코와 미르코』『처음 읽는 동화와 동요』『전화로 듣는 동화』『실수에 대한 책』『유령 곤돌라』『고양이 씨 사건』『타이프로 친 이야기』『알리체 이야기』『동화와 시에 나오는 동물원』『페르디죠르노 청년의 여행』『네 귀퉁이 놀이』『크리스마스 트리 혹성』『하늘과 땅의 동화』『자유를 찾은 꼭두각시』『두 번째 동화책』『옛날 옛적에 람베르토 남작이 있었어요』『X. 99 형사』『허공에서 나온 이야기와 시』『곤돌라를 탄 고양이』『비누 방울』『책상 사이에서』등이 있다.
1920년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도시 오메냐에서 태어났다. 17세에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세에 밀라노가톨릭대학 언어학과에 입학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밀라노와 로마를 오가며 기자로 일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태리 국영 방송국 RAI에서 몇몇 어린이 프로그램을 위해 글을 썼다. 또한 어린이 주간 그림 잡지 《개척자》와 《부모 신문》의 편집을 맡았다. 《코리에레 어린이 신문》과 이탈리아 은행에 매주 보급되는 《라 비아 밀리오레》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이후 잔니 로다리의 명성은 이탈리아 전역으로 퍼져 나가다가, 1970년 동화책의 노벨 문학상이라고 할 수 있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으면서 그 빛을 더해 갔다. 로다리의 동화는 환상적이면서도 유머가 담겨 있으며 전통적인 동화가 보여주는 교훈적인 요소들이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게 새로운 시각으로 변형되어 있다. 1980년 건강이 급속히 악화되어 로마에서 수술을 받던 중 숨을 거둔다.
작품으로는 『마르코와 미르코』『처음 읽는 동화와 동요』『전화로 듣는 동화』『실수에 대한 책』『유령 곤돌라』『고양이 씨 사건』『타이프로 친 이야기』『알리체 이야기』『동화와 시에 나오는 동물원』『페르디죠르노 청년의 여행』『네 귀퉁이 놀이』『크리스마스 트리 혹성』『하늘과 땅의 동화』『자유를 찾은 꼭두각시』『두 번째 동화책』『옛날 옛적에 람베르토 남작이 있었어요』『X. 99 형사』『허공에서 나온 이야기와 시』『곤돌라를 탄 고양이』『비누 방울』『책상 사이에서』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