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은 별다른 질문을 던지지 않는, 잔잔하고 고민 없는 삶을 사는 게 좋았어요.
그런 에밀의 곁에 행운이 걸어옵니다. 행운은 조용했던 에밀의 삶에 질문을 만들죠.
에밀에게 온 행운은 무엇일까요? 에밀은 큰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2024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
“너의 이름은 펠릭스야. 행운이라는 뜻이지.”
산꼭대기에 혼자 사는 에밀은 정원을 가꾸고, 반짝이는 별을 보며 잠드는 삶에 만족합니다. 별다른 질문을 던지지 않고 사는 삶은 에밀과 잘 맞았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에밀의 정원에 겁에 질린 작은 토끼가 찾아옵니다. 다른 이에게 손 내미는 법을 잊지 않았던 에밀은 작은 토끼에게 잠시 머물다 가라고 합니다. 별다른 질문 없이 살던 에밀은 작은 토끼와 함께 지내며 수많은 질문을 마주합니다. 작은 토끼는 무얼 좋아할지, 무얼 가르쳐 주어야 할지 매일 새로운 고민을 하죠. 작은 토끼가 자기는 이름이 없다고 말하자, 에밀은 작은 토끼의 이름을 고민합니다. 그리고 ‘행운’이라는 뜻을 담은 ‘펠릭스’라는 이름을 지어 줍니다. 에밀은 질문 없는 삶을 좋아했지만, 이제 수많은 질문을 껴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에밀은 바뀐 삶을 ‘행운’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합니다. 누군가 돌보는 일을 행운이라 느끼게 된 에밀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다정한 이야기를 읽는 동안, 가까이 있는 행운들을 꼭 끌어안고 싶어질 거예요.
Author
스테파니 드마스 포티에,로라 키에츨러,박재연
1972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현대 문학 석사, 문헌 정보학 석사를 마친 뒤 청소년 문학의 비교 문학으로 박사 과정을 밟았습니다. 지금은 두 딸과 함께 파리에 살고 있으며, 아동 청소년 도서 사서로 일하면서 2017년부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72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현대 문학 석사, 문헌 정보학 석사를 마친 뒤 청소년 문학의 비교 문학으로 박사 과정을 밟았습니다. 지금은 두 딸과 함께 파리에 살고 있으며, 아동 청소년 도서 사서로 일하면서 2017년부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