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적 페미니즘

보부아르 좌파의 페미니즘 실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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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1/14
Pages/Weight/Size 147*223*30mm
ISBN 9791198429896
Categories 사회 정치 > 여성/젠더
Description
급진적 페미니즘,
어떻게 괴물이 되었을까?

보부아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페미 아이콘
문학적-철학적 앙가주망을 꽃피운 페미니즘
‘위험한 열정’의 탐욕적이고 이중적인 그녀의 실존적 삶

“내 안에는 두 마리의 늑대가 살고 있다.
하나는 페미니스트(페미니즘),
또 하나는 날씬하고 아름다워지기(여성성, feminity)”

‘진정한 성평등‘의 페미니스트 운동
다양한 분야로 확장된 현재 진행형

『급진적 페미니즘_보부아르 좌파의 페미니즘 실험실』(35,000원, 인문공간)은 진정한 성평등이 목표인 여성 운동의 기원과 역사, 미래에 대해, 페미니스트 철학자인 ‘보부아르’를 통해 페미니즘의 거의 모든 주제의 전반을 통찰력 있게 분석한 소설 같은 재미를 갖춘 책이다. 시몬 드 보부아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아이콘이자 여성 억압에 대한 역사·사회·철학적 보고서인 소설 『제2의 성』을 통해, 전통 사회에서 만들어진 ‘모성’과 ‘여성성’을 과감하게 ‘해체’한 실존주의 철학자다.

김복래 저자는 페미니즘 운동은 현재 어디까지 와 있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세계의 페미니즘 논문 분석을 통해 알아본 결과, 급진적 좌파 페미니즘은 괴물로 성장했다고 비판했다. 급진적 좌파 페미니즘이 남성 중심 사회의 괴물과 싸우는 동안 또 다른 괴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여성 운동이 지나치게 호전적이거나 윤리적 기반을 잃고 있음을 곳곳에서 지적한다. 페미니즘 운동은 여성의 권리와 해방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높은 윤리적 기준을 지켜나가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Contents
급진적 페미니즘
_보부아르의 좌파 페미니즘 실험실

프롤로그
_탐욕과 위선: ‘페미니스트 아이콘 vs 페미니즘 위선’

1부 페미니즘 스캔들

1장 ‘지적 슈퍼스타’ 사르트르와 만남
1. 내 인생 성공작은 사르트르와 계약 결혼
2. 사르트르의 이중성
3. 지적 매력에 빠진 보부아르
4. 첫 만남, 보부아르 21세-사르트르 24세

2장 전시(戰時)의 보부아르
1. 보부아르의 자잘한 일상
2. 교사자격증 박탈
3. 위력에 의한 성폭행
4. 양성애자 보부아르
5. 레지스탕스 소설가 보부아르

3장 첫 소설 『초대받은 여자』의 삼각관계
1. 자의식 강한 보부아르
2. 사르트르 욕망의 결격 사유
3. 카뮈와 아름다운 우정
4. 『초대받은 여자』의 철학적 성찰

2부 페미니즘 연대기

4장 『제2의 성』 페미니즘의 청사진
1. 제2물결 페미니즘, 실존주의와 페미니즘의 혼합
_여성은 태어난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다.
2. 파리의 실존주의, 블랙패션
3. 전통적 가족제도의 추방
4. 미국 방문한 39세 보부아르의 영감
5. 실존주의 원칙, 여성 정체성에 적용
6. 생물학적 여성(섹스)과 문화적 여성(젠더)으로 구별
7. 『제2의 성』 ‘성-젠더-여성’ 담론서
_첫 주 2만 부, 페미니즘 거목의 지위
8. 위험한 51년, 신화적 커플
-내 인생은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았다

5장 보부아르의 성장소설 『단짝들』
1. 소녀 보부아르의 동성애 열병
2. 레즈비언 사건의 설명서
3. 레즈비언 페미니스트의 정체성
4. 동성혼 합법화, 오덴발트학교
5. 소아성애자 합법화(1977년)

3부 괴물 페미니즘의 가면

6장 “그 아이는 동의했어?
_미투운동의 시작 『동의』
1. 소아성애 합법화(1977년), 지식인 69명
2. 극단적 젊음(10~16세)은 제3의 성, 지위 활용 성폭행
3. 페미니즘: 중산층, 백인, 엘리트 여성의 전유물
4. 68운동 성 혁명은 사회악의 근원
5. 프랑스 미투운동, 13세 소녀와 50세 남자
6. 성관계 동의 연령, 15세로 전환(2021년)
7. 급진적 페미니즘의 분화, 젠더 혁명
7-1 남성 미투 가해자는 좌파
7-2 LGBT 권리 『동성애 욕망』
7-3 트랜스젠더 혐오하는 페미니즘 반대
8. 젠더 이데올로기는 여성 실종
9. 동성애 퍼레이드(1980년대 말)의 문화충격
10. 이분법 잣대의 성평등 미래

4부 페미니즘 앙가주망(사회참여)

7장 사르트르 앙가주망
1. 모든 인간은 실존주의자다
2. 후설의 경험주의와 하이데거의 『검은 노트』
3. 참여문학 〈레 탕 모데른〉 창간
3-1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3-2 〈창작과 비평〉 창간, 사르트르 방식의 참여문학
3-3 실존주의 앙가주망
4. 칼라스 사건, 사형제도 폐지 운동
5. 앙가주망의 표본 〈드레퓌스 사건〉
5-1 프랑스 지식인의 역량, 에밀 졸라의 변호
5-2 자유와 혁명의 프랑스, 뿌리 깊은 반유대주의
5-3 지식인들의 사회 참여, 앙가주망 계보
6. 반식민주의 투사, 앙리 마르텔 스캔들
7. 동료여행자, 정치에 협력
8. 좌파주의 시대

8장 보부아르 앙가주망
1. 보부아르와 정치적 앙가주망
1-1 공산주의 포옹한 보부아르
1-2 여자의 몸에 있는 남자의 두뇌
1-3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쿠바여행
1-4 알제리 여성 부파샤 성폭력 사건
1-5 부파샤 재판과 알제리 독립
1-6 부파샤 지원을 거절한 보부아르

2. 343인 선언_낙태와 피임의 선언문
2-1 1968년 진정한 페미니스트 운동가로 시작
2-2 나는 낙태를 했습니다_낙태의 자유 요구
2-3 여성의 독립, 제1조건은 페미니스트
2-4 343인의 매춘부 선언문
2-5 낙태 권리는 시민 불복종 행위
2-6 낙태 선택은 내가 하는 거야!
2-7 낙태자유법 통과(1974년)
2-8 여성 낙태권 중요성

3. 좌파의 바이블 〈레 탕 모데른〉의 폐간(2018년)
3-1 자나 깨나 행동의 중요성 강조
3-2 좌파난독증 보부아르, 멜루자 대학살에 침묵
3-3 사르트르를 정말 사랑했지만, 그만큼 돌려받지 못했다

5부 『제2의 성』은 여성 진화의 백과사전

9장 좌우를 충격에 빠뜨린 『제2의 성』
1. 모성(母城)은 근대의 발명품
2. 『제2의 성의 오해』 쓴 쉬잔 릴라르
3. 보부아르의 이후, 우상화 작업
_페미니즘의 성경을 쓴 여성
4. 주디스 버틀러
_섹스와 젠더의 구분을 거부
5. 페미니즘의 대모로 소환
6. 여성해방 방안 제시 못했다
7. 『제2의 성』은 여성 진화의 백과사전
8. 왜곡된 공적 페르소나, 페미니즘 실험실
10장 68년 5월의 성혁명
1. 여성해방론과 마르크스주의_거침없이 즐겨라!
2. 동성애 해방운동과 페미니즘
3. 버틀러의 젠더 페미니즘

에필로그
저자 후기
참고문헌
Author
김복래
랑스 유학 초기, 파리 제4대학(소르본)에서 ‘프랑스와 영국의 경제 성장의 비교연구’ 석사 논문을 썼다. 이후 파리 제1대학으로 옮겨, ‘파리 소비 문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은 당시 아날학파의 유행 사조인 물질문명사, 도시사, 국가의 통치학인 통계사, 인간의 살과 피의 온기를 제거하고 싸늘한 철골만 남은 경제사 외에도 소비를 둘러싼 경제사상사(자유, 통제), 소위 ‘망탈리테사’(histoire des mentalites, 심성사)까지 총망라한 거창하면서도 미시적인 주제이다. 지도 교수인 페로(J-C. Perrot), 세미나 동료인 다니엘 로쉬(Daniel Roche)는 저자에게 연민을 느낄 정도였다.

귀국 후에는 유학 시절 고생한 주제와 담을 쌓았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사, 사회문화사 중 문화사로 강의 주제를 급선회했다. 미식 취향과 중학생 때 꿈꿔온 문학소녀의 ‘문학적 상상력’의 옷을 입혔고, 인간의 체취와 멋과 맛이 우러나는 프랑스 미식사를 한 번 멋지고 신명나게 쓰보고 싶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의 파리 제1대학교와 제4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안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고, 유럽문화와 유럽경제를 강의하고 있다. 프랑스 식문화사의 초기 저작물인 『프랑스 식도락과 문화정체성』(2013) 집필 등 프랑스 식문화사 연구 중이다.

저서로 『프랑스가 들려주는 이야기』, 『프랑스 문화예술, 악의 꽃에서 샤넬 No.5까지』, 『종교로 본 서양문화』, 『프랑스 역사 다이제스트 100』, 『재미있는 파리 역사 산책』, 『프랑스사』, 『프랑스 왕과 왕비』, 『속속들이 이해하는 서양생활사』 등의 책을 집필했다. 역서로는 『조각난 역사』가 있다.
랑스 유학 초기, 파리 제4대학(소르본)에서 ‘프랑스와 영국의 경제 성장의 비교연구’ 석사 논문을 썼다. 이후 파리 제1대학으로 옮겨, ‘파리 소비 문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은 당시 아날학파의 유행 사조인 물질문명사, 도시사, 국가의 통치학인 통계사, 인간의 살과 피의 온기를 제거하고 싸늘한 철골만 남은 경제사 외에도 소비를 둘러싼 경제사상사(자유, 통제), 소위 ‘망탈리테사’(histoire des mentalites, 심성사)까지 총망라한 거창하면서도 미시적인 주제이다. 지도 교수인 페로(J-C. Perrot), 세미나 동료인 다니엘 로쉬(Daniel Roche)는 저자에게 연민을 느낄 정도였다.

귀국 후에는 유학 시절 고생한 주제와 담을 쌓았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사, 사회문화사 중 문화사로 강의 주제를 급선회했다. 미식 취향과 중학생 때 꿈꿔온 문학소녀의 ‘문학적 상상력’의 옷을 입혔고, 인간의 체취와 멋과 맛이 우러나는 프랑스 미식사를 한 번 멋지고 신명나게 쓰보고 싶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의 파리 제1대학교와 제4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안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고, 유럽문화와 유럽경제를 강의하고 있다. 프랑스 식문화사의 초기 저작물인 『프랑스 식도락과 문화정체성』(2013) 집필 등 프랑스 식문화사 연구 중이다.

저서로 『프랑스가 들려주는 이야기』, 『프랑스 문화예술, 악의 꽃에서 샤넬 No.5까지』, 『종교로 본 서양문화』, 『프랑스 역사 다이제스트 100』, 『재미있는 파리 역사 산책』, 『프랑스사』, 『프랑스 왕과 왕비』, 『속속들이 이해하는 서양생활사』 등의 책을 집필했다. 역서로는 『조각난 역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