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등장해도 글쓰기를 이어가고픈 사람들의 욕망은 강렬하다. 누구나 책 한 권쯤 출간하기를 희망하는 시대. 각종 글쓰기 수업이 넘쳐나고, 매일 글을 쓰는 시간을 가지지만, 왜 문장은 나아지지 않을까? 어째서 나만의 책으로 엮어내기에는 부족한 걸까? 작가 문수림은 위 질문에 간단히 답한다. 모두 글쓰기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무작정 기계적으로 쓰고 있어서라고.
“작법보다는 자세다. 기술적인 수업을 들으면 빠르게 성장하는 것 같아도 그건 착각에 불과하다. 결과적으로 출간이 가능한 책을 자신이 직접 다 써내기 위해서는 간결하고 신선한 문장을 스스로 빚어낼 수 있는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건 첨삭지도자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영역임에 틀림없다. 먼저 글쓰기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한 다음,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쓰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장르불문 관통하는 글쓰기』는 전업 작가로 살아남기 위해 장르를 불문하고 무작정 쓰면서 성장했던 문수림 작가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Contents
프롤로그_ 이제 막 습자지를 펼친 당신에게 .010
1장. 화살 끼우기
ㆍ글선생을 만나기 위한 준비 .017
ㆍ당신의 글이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 .022
ㆍ글쓰기의 첫 번째 관문은 ‘집중’ .024
ㆍAI도 여전히 학습 중인 인간의 글쓰기 .027
ㆍAI처럼 어느 순간 풀릴 글쓰기 .033
ㆍ이제는 유목민 생활을 청산할 때 .037
2장. 들어 올려 당기기
ㆍ‘무엇을’을 묻기 전에 흥미 찾기 .043
ㆍ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049
ㆍ라면 끓이기로 알아보는 읽기의 힘 .053
ㆍ1년에 100권 읽기 vs 1권을 100번 읽기 .055
ㆍ1년에 100권 읽기를 유용하게 만드는 법 .058
ㆍ다독이 되어주는 ‘경험’ .061
ㆍ글쓰기의 발판이 되는 ‘생각의 힘’ .065
ㆍ문장에 가치를 더해주는 ‘상상력’ .069
ㆍ뿌리에서 가지가 뻗어나가듯 .075
ㆍ다작=게임의 레벨 UP .081
ㆍ타인을 향하는 글쓰기 .085
ㆍ삼다의 완성형은 무대 위 퍼포먼스처럼 .088
3장. 조준하기
ㆍ어떤 그물을 준비할 것인가 .93
ㆍ아이돌 vs 운동가 .97
ㆍ나의 글과 적절한 거리두기 .101
ㆍ영상화를 고려한 글쓰기를 해야 하는 시대 .106
ㆍ과감하게 생략하며 가지치기 .110
ㆍ좋은 글쓰기=전자제품 서비스센터 .113
ㆍ작가는 시간을 통제하는 자 .119
4장. 발사하기
ㆍ노트북을 덮고 연필을 꺼내야 할 때 .127
ㆍ‘그런 거’라도 쓰기 .135
ㆍ필사는 황소를 다루듯이 .142
ㆍ제시어로 문장력 키워나가기 .149
ㆍ연관성 없는 3개의 단어 연결해 글짓기 .155
ㆍ주제어 언급하지 않고 쓰기 .161
5장. 회수하여 확인하기
ㆍ레모네이드 같은 작가 .165
ㆍ당신의 탓이 아니다 .169
ㆍ함께 글 쓰는 친구 만들기 .173
ㆍ유용한 글쓰기 채널 만들기 .176
ㆍ영상도 다독이다 .179
ㆍ나만의 단어장 만들기 .184
ㆍ입장 바꿔 생각해 보기 .186
ㆍ긴 호흡으로 나아가기 .191
에필로그_ 모두 다 당신 덕분이다 .196
부록. 짧은 이야기들
ㆍ폭죽 - 월드컵, 님비, 시계, 창문 .202
ㆍ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야 - 소나기, 수영장, 세제 .207
Author
문수림
작가이며, 동시에 기획 에디터. 출판브랜드 마이티북스의 대표. 직접 쓴 도서로 『괴담』, 『그을린 농담』, 『괜찮아, 아빠도 쉽진 않더라』,『5월과 7월, 그리고 9월의 짜투리』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도서의 책임편집자로 활동하며 타인의 글을 다듬어 왔다. 독립 플랫폼을 통해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소설과 동화 등을 연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용노동부 웹진 월간<내일>에서 웹소설을 연재하여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작가이며, 동시에 기획 에디터. 출판브랜드 마이티북스의 대표. 직접 쓴 도서로 『괴담』, 『그을린 농담』, 『괜찮아, 아빠도 쉽진 않더라』,『5월과 7월, 그리고 9월의 짜투리』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도서의 책임편집자로 활동하며 타인의 글을 다듬어 왔다. 독립 플랫폼을 통해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소설과 동화 등을 연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용노동부 웹진 월간<내일>에서 웹소설을 연재하여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