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의 도시, 베를린

도시와 주거의 새로운 길을 상상하기
$13.80
SKU
9791198407894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Fri 12/1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12/4 - Fri 12/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8/21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98407894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각자도생의 착취 도시 서울에서 베를린을 보다.
사고 싶은 도시가 아닌 살고 싶은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가난하지만 섹시한 도시, 베를린. 베를린은 끊임없이 변하는 도시다. 나무로 지어진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클럽에서는 테크노 음악이 들린다. 베를린이 가진 반란의 에너지는 도시의 매력을 지켜 왔다. 베를린의 도시민은 모두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였다. 도시는 상품이 아닌 작품이고, 작품은 모두의 것이기 때문이다. 베를린에는 4년마다 짐을 싸 이동해야 하는 ‘전세 난민’이 없다. 사람들은 법과 정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도시를 지켜 냈다. 착취 도시 서울이 반란의 도시 베를린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Contents
프롤로그 ; 도시의 보석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일 · 7

1 _ 베를린의 도시-법-사회사 · 23

가난하지만 섹시한 도시
격변의 베를린 주택 사정
독일에 복덕방이 적은 이유

2 _ 사고 싶은 도시가 아닌 살고 싶은 도시 · 53

유혹하는 도시, 베를린
도시의 매력, 저주인가 축복인가?
탈상품화와 공물로서의 도시
도시 정치의 목표가 된 젠트리피케이션

3 _ 도시는 작품이다 · 85

크로이츠베르크, 변방에서 중심으로
도시에 대한 권리, 중심성에 대한 권리
법제화, 문제 해결의 열쇠?

4 _ 베를린의 주택 점거 투쟁과 주택 사회화 운동 · 105

다채로운 무리, 주택을 점거하다
주택 점거는 불법인가?
모두의 도시를 위한 국민 표결

에필로그 ; 각자도생, 소유적 개인주의의 욕망을 넘어 · 149

주 · 163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합법 바깥에도 도시가 숨 쉰다 · 205
Author
이계수
이계수는 서울대학교와 튀빙겐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전공은 행정법이지만, 로베르트 무질처럼 “특성 없는 남자”를 꿈꾼다. 칼 슈미트, 테러방지법, 군대와 인권, 탈원전과 법, 환경법의 생태주의적 전환, 주거권과 도시법, 법치 국가의 정치적 대가, ‘자본주의와 행정법’을 연구해 왔고 ‘법과 문학’에도 관심이 많다. 울산대학교를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민주주의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이계수는 서울대학교와 튀빙겐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전공은 행정법이지만, 로베르트 무질처럼 “특성 없는 남자”를 꿈꾼다. 칼 슈미트, 테러방지법, 군대와 인권, 탈원전과 법, 환경법의 생태주의적 전환, 주거권과 도시법, 법치 국가의 정치적 대가, ‘자본주의와 행정법’을 연구해 왔고 ‘법과 문학’에도 관심이 많다. 울산대학교를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민주주의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