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발걸음’의 첫 책 『자본주의 시대전환과 한국 노동운동』이 출간되었다. ‘거인의발걸음’은 노동, 사회, 정치 등 사회과학 서적 출판에 주력하는 신생 출판사다. ‘거인의발걸음’은 책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또 모으며 각각의 개인이 세상을 향해 크고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 눈앞에 들이닥친 위기의 시대, 그 원인은?
‘수십 년 만의 폭우와 폭염’, ‘한반도 면적을 불태운 산불’, ‘코로나19 · 메르스 · 사스 등 빈번한 인수공통감염병’, ‘우크라이나전쟁’, ‘세계대전의 공포’, ‘인플레이션’. 우리는 위기와 재난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곳곳에서 불안정한 모습이 심화되고 있다. 『자본주의 시대전환과 한국 노동운동』을 쓴 양준석, 백종성 두 저자들은 이러한 위기와 재난에 공통적인 원인이 있다고 말한다. 두 저자들이 꼽은 그 원인은 자본주의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1부 자본주의 시대전환_양준석
다시 위기 · 전쟁 · 혁명의 시대로 나아가는 세계 자본주의
1장. 자본주의 역사 속의 시대 구분 요인
1) 이윤율 저하 경향의 장기적 관철
2) 이윤율 저하 경향을 상쇄하려는 필사적인 분투
3) 자본주의 위기의 심화 정도
4) 착취와 수탈의 결합방식
5) 노동자계급의 혁명적 역량의 성숙 정도
2장. 신자유주의 · 세계화 · 금융화 이전 네 개의 시대
1) 자유경쟁과 부르주아혁명의 시대(1776~1871년)
2) 독점과 제국주의 전면화의 시대(1871~1914년)
3) 세계전쟁과 대공황과 노동자혁명의 시대(1914~1945년)
4) 전후호황과 개량주의의 시대(1945~1980년)
3장. 신자유주의 · 세계화 · 금융화의 시대가 끝나다
1) 1980년대 이후 세계를 휩쓴 신자유주의 · 세계화 · 금융화
2) 2008년 금융위기와 대불황
3) 세계화가 불러낸 리쇼어링 · 보호주의 · 패권대결
4) 더욱 거대한 금융위기를 향해 치달아 온 금융화
4장. ‘위기와 전쟁의 시대’를 ‘혁명의 시대’로!
1) 패권대결과 보호주의가 만들어 낼 새로운 세계질서
2) 하이퍼인플레이션 · 금융대공황과 대규모 전쟁
3) 계급투쟁의 재건과 혁명적 전진을 향해
2부 한국 노동운동의 과제_백종성
1장. 심화하는 자본주의 체제의 균열
1) 위기가 심화하는 자본주의
2) 미국 주도 금리 인상의 맥락과 효과
3) ‘아메리카 퍼스트’와 ‘바이 아메리칸’
2장. 조각나는 세계, 위기의 한국 자본주의
1)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열강의 대리전
2) 전쟁과 에너지 위기 속 균열하는 유럽
3) 대만을 둘러싼 미중 긴장은 무엇을 말하는가
4) 한반도, 미국과 중국 사이 고조하는 전쟁 위기
5) 침체하는 한국 경제
6) 거대한 부채, 고금리의 충격
7) 단시간 불안정노동과 궁핍의 확대
8) 노동유연화와 규제완화, 위기에 대응하는 자본의 요구
3장. 2023년 정부 경제 정책 방향 비판
1) 노동 개혁: 이윤축적의 불확실성에 대응 한 노동유연화와 노조무력화 공세 개시
2) 민간 중심 활력제고: 수출 지원과 자유무역협정 확대, 세제 지원과 규제완화로 자본경쟁력 제고
3) 부동산 시장 연착륙: 투기 세력을 부양하는 정부
4) 전기-가스요금 현실화: 에너지 위기를 대중에게 전가하며 에너지 민영화의 가교를 놓는 정부
5) 심화하는 위기, 정부에게는 노동탄압 이외에 마땅한 수단이 없다
6) ‘공정한 사회질서 확립’, 민주당 정부가 만든 무기를 활용해 공세를 강화하는 윤석열 정권
7) 공정성을 매개로 한 여성 · 소수자 차별과 배제
4장. 정치총파업을 조직하자
1) 노동자 민중운동 대응 기조: 모든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 보장을 전면에 걸자
2) 민주노총 2023년 7월 총파업 개요
3) 전체 노동계급의 요구로 5~6월 정치총파업을 조직하자: 정세는 엄중하나 민주노총 계획은 안이하다
4) 현 정세에 대한 인식을 지역과 현장에 공유하고 대응 태세를 구축하자
5) 노동운동 키워드: 최저임금, 노조법 2 · 3조, 노동 개악, 노동탄압
6) 4월 활동가 대회: 주요 비정규단위, 활동가조직 단위와 함께 선도 투쟁 대오를 형성하자
Author
양준석,백종성
광주에서 성장하고 서울에서 10년을 지낸 뒤, 1995년부터 울산에서 살고 있다.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정책위원장을 역임했고, 사회주의를향한전진 국제연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에서 성장하고 서울에서 10년을 지낸 뒤, 1995년부터 울산에서 살고 있다.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정책위원장을 역임했고, 사회주의를향한전진 국제연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